뼈의 기능과 항체 생성이 포함되지 않는 이유
이 문제는 뼈가 하는 일을 묻는 부정형 문제로, 해당하지 않는 보기 하나를 찾아야 합니다. 뼈는 단단한 결합조직이지만 정지된 구조물이 아니라 끊임없이 리모델링되는 살아 있는 조직입니다. 그래서 기능을 정리해 두면 어떤 보기를 골라야 하는지 쉽게 가려집니다.
뼈의 생리적 기능은 몸을 지지하고 장기를 보호하는 역할, 칼슘과 인산의 저장고 역할, 골수에서 혈구 세포가 만들어지는 환경을 제공하는 역할의 세 가지로 정리됩니다.
[1] 여기에 근육이 붙는 부착부와 지렛대 역할이 더해져 운동이 가능해집니다. 최근에는 뼈가 FGF23과 오스테오칼신 같은 호르몬을 직접 만드는 내분비 기관이라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2]
보기 5번이 정답입니다. 항체는 B림프구가 분화한 형질세포가 만드는 단백질이며, 뼈조직 자체가 생성하는 물질이 아닙니다. 뼈속질(골수)이 혈구와 면역세포가 만들어지는 장소인 것은 맞지만, 항체를 분비하는 일은 형질세포의 기능이므로 뼈의 기능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보기별 해설
1번: 무기질의 저장 — 뼈는 몸 칼슘의 대부분과 인을 저장했다가 혈중 농도가 떨어지면 방출해 항상성을 유지합니다. 뼈의 기능이 맞습니다.
2번: 혈액세포의 생성 — 뼈속질에서 조혈모세포가 적혈구·백혈구·혈소판으로 분화합니다. 뼈의 기능이 맞습니다.
3번: 내부 장기의 보호 — 두개골은 뇌를, 갈비뼈와 가슴뼈는 심장과 폐를, 척추는 척수를 보호합니다. 뼈의 기능이 맞습니다.
4번: 근육의 부착과 지렛대 — 근육이 수축하면 힘이 힘줄을 거쳐 뼈에 전달되어 관절을 축으로 움직이는 지렛대가 됩니다. 뼈의 기능이 맞습니다.
시험 포인트
뼈의 기능은 지지, 보호, 운동(지렛대), 무기질 저장, 조혈의 다섯 가지로 외우면 안전합니다. 물리치료에서 이 기능은 골다공증 환자의 운동 처방, 골절 치유기의 부하 조절, 체중 부하 운동이 뼈 리모델링을 자극한다는 원리로 이어집니다. 뼈를 구성하는 세포는 조골세포(뼈 형성), 파골세포(뼈 흡수), 골세포(기계적 신호 감지)이고, 부갑상샘호르몬과 칼시토닌, 비타민 D가 칼슘 대사를 조절한다는 것도 같이 알아 두세요.
뼈의 기능을 묻는 문제는 보기에 다른 기관의 기능을 섞어 놓는 형태가 많습니다. 면역계(항체), 소화기계(영양소 흡수), 내분비계(인슐린)처럼 다른 계통의 산물이 보기에 나오면 뼈의 기능이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한편 뼈의 형태 분류(긴뼈, 짧은뼈, 납작뼈, 불규칙뼈, 종자뼈)와 구조(치밀뼈, 해면뼈, 뼈막, 뼈속질)도 같이 출제되므로, 해면뼈의 뼈잔기둥 사이 공간에 적색골수가 있어 조혈이 일어난다는 점을 함께 연결해 두면 이 문제의 2번 보기를 쉽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요약하면 뼈의 기능은 지지·보호·운동·무기질 저장·조혈이며, 항체 생성은 형질세포의 기능이므로 뼈의 기능이 아닙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Physiology of Bone.일반논문Grabowski P (2015) · DOI: 10.1159/000380991
- [2]
Bone as an endocrine organ.일반논문Fukumoto S, Martin TJ (2009) · DOI: 10.1016/j.tem.2009.0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