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뼈 압박검사와 무릎뼈넙다리관절
무릎의 앞쪽 통증은 무릎뼈(patella)와 넙다리뼈 사이의 관절, 곧 무릎뼈넙다리관절(patellofemoral joint)에서 흔히 시작됩니다. 이 관절은 무릎을 굽히고 펴는 동안 무릎뼈가 넙다리뼈의 도랑을 미끄러지며 움직이는 구조라서, 두 관절면이 서로 눌리는 상황을 만들어 통증이 재현되는지 보는 검사가 사용됩니다.
보기 1번
무릎뼈넙다리관절면의 문제가 정답입니다. 문제에 나온 검사는 무릎을 편 상태에서 검사자가 무릎뼈를 넙다리뼈 쪽으로 누르고, 환자에게 넙다리네갈래근을 수축하게 하는 방식으로 클라크 검사(Clarke test) 또는 무릎뼈 압박검사로 불립니다. 네갈래근이 수축하면 무릎뼈가 위로 당겨지면서 넙다리뼈 도랑과 마찰하는데, 관절면에 연골 손상이나 과한 압력이 있으면 통증이 재현됩니다. 무릎뼈 촉진, 기울임, 불안감, 클라크, 스쿼트 검사를 무릎뼈넙다리 통증 환자 113개 무릎에서 비교한 연구에서 이들 검사의 검사자 내 신뢰도는 우수했고 클라크 검사는 설문 점수와도 유의한 관련을 보였습니다.
[1]
그러나 이 검사 하나로 진단을 확정해서는 안 됩니다. 무릎뼈넙다리 통증증후군의 임상 검사 정확도를 정리한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는 검토한 연구 대부분에 설계나 보고의 편향이 있어 가장 좋은 진단 검사를 가리기 어렵다고 결론지었습니다.
[2] 정상인에서도 불편감이 나타날 수 있어 반대쪽과 비교하고, 병력과 다른 검사를 함께 해석해야 합니다.
보기별 해설
2번: 무릎 안쪽 반달연골의 뒤쪽 파열 — 반달연골 손상은 맥머리 검사나 관절선 압통으로 확인합니다. 무릎뼈를 누르는 검사로 평가하는 구조가 아닙니다.
3번: 앞십자인대의 부분 파열 — 앞십자인대는 라크만 검사와 앞서랍 검사로 평가하며 정강뼈의 앞쪽 이동을 봅니다.
4번: 넙다리뒤근육의 단축 — 곧은다리올리기나 능동적 무릎 폄 검사로 평가합니다. 무릎뼈를 누르는 검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5번: 종아리 정맥의 혈전 — 종아리 부위의 압통, 부종과 호만 징후 등으로 의심하는 병태이며 검사 방식이 다릅니다.
시험 포인트
무릎 검사는 목적별로 묶어 외우는 것이 좋습니다. 인대는 앞서랍·라크만(앞십자인대), 뒤서랍(뒤십자인대), 외반·내반 스트레스(곁인대), 반달연골은 맥머리·아플리 압박, 무릎뼈넙다리관절은 무릎뼈 압박검사(클라크), 무릎뼈 불안감 검사로 구분합니다. 문제의 단서인 ‘무릎뼈를 넙다리뼈 쪽으로 누른 채 네갈래근 수축’이 나오면 곧바로 무릎뼈넙다리관절을 떠올리십시오.
검사 자세도 기억해 두십시오. 환자는 편하게 누워 무릎을 펴거나 앉아 무릎을 약간 굽힌 상태에서 근육을 이완하고, 검사자는 무릎뼈를 넙다리뼈 도랑 쪽으로 고르게 눌러 줍니다. 네갈래근을 수축시키는 순간 무릎뼈 아래에서 갉아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는지, 그리고 통증의 위치가 무릎뼈 주변인지를 묻습니다. 통증이 나타나면 어느 정도의 압력에서 생기는지, 좌우가 다른지를 기록해 이후 치료 효과를 비교하는 기준으로 삼습니다.
한 줄 요약은 무릎뼈 압박 상태에서 네갈래근을 수축했을 때의 통증은 무릎뼈넙다리관절면의 문제를 시사한다는 것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Clinical value of questionnaires & physical tests for patellofemoral pain: Validity, reliability and predictive capacity.일반논문Chamorro-Moriana G, Espuny-Ruiz F, Ridao-Fernández C, Magni E (2024) · DOI: 10.1371/journal.pone.0302215
- [2]
Best tests/clinical findings for screening and diagnosis of patellofemoral pain syndrome: a systematic review.메타분석/체계고찰Cook C, Mabry L, Reiman MP, Hegedus EJ (2012) · DOI: 10.1016/j.physio.2011.09.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