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옆굽음증 선별 검사, 앞으로 굽히기 검사
척추옆굽음증(scoliosis)은 척추가 옆으로 휘면서 척추뼈가 함께 돌아가는 삼차원 변형입니다. 학교 선별에서는 방사선 없이 간단히 할 수 있는 검사가 필요하며, 대표가 앞으로 굽히기 검사(Adams forward bend test)입니다. 이 문제는 이 검사에서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 즉 선별의 핵심 소견을 묻습니다.
보기 5번
한쪽 등이 솟아오르는 융기(rib hump)가 정답입니다. 환자가 무릎을 편 채 두 손을 모으고 앞으로 굽히면 척추뼈의 돌림이 드러나, 볼록한 쪽의 갈비뼈나 허리 근육이 반대쪽보다 높게 솟아오릅니다. 이 비대칭이 있으면 구조적 척추옆굽음증을 의심하고, 반대로 서 있을 때만 휘어 보이다 굽힐 때 사라지면 자세에 따른 기능적 변형일 가능성이 큽니다. 스콜리오미터와 아담스 앞으로 굽히기 검사의 정확도를 비교한 연구에서 두 검사 모두 가슴 만곡 평가의 검사자 간 신뢰도는 적절했고, 아담스 검사가 코브각 20도 이상의 가슴 만곡을 찾는 민감도는 스콜리오미터보다 높았습니다.
[1] 초등학교 6학년 954명을 대상으로 학교 선별 상황에서 두 검사를 비교한 연구에서는 스콜리오미터로 이상이 나왔지만 아담스 검사에서는 정상으로 보인 아이들이 있었으며, 이는 아담스 검사만으로 선별하면 일부를 놓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2] 그래서 융기가 보이면 각도기를 이용해 몸통 회전각을 재고 필요한 경우 엑스선 촬영으로 확진합니다.
보기별 해설
1번: 허리 앞굽음 증가 — 척추 앞굽음증 소견으로 옆에서 보는 시상면 변화입니다. 척추옆굽음증은 좌우로 휘는 관상면 변형이라 이 검사의 핵심 소견이 아닙니다.
2번: 어깨 좌우 근육량 차이 — 선별 검사의 목표는 근육량이 아니라 척추뼈의 돌림에 따른 등의 비대칭입니다. 어깨 높이 차이는 서 있을 때 참고하는 소견일 뿐 굽힘 자세의 핵심은 아닙니다.
3번: 골반 앞쪽 기울기 — 골반 기울기는 서 있는 자세의 시상면 평가 항목이고, 앞으로 굽히기 검사에서 확인하려는 소견이 아닙니다.
4번: 무릎 안쪽 모임 — 무릎 정렬은 하지 정렬 평가 항목으로, 척추옆굽음증 선별과 무관합니다.
임상 적용 관점
선별 검사는 확진이 아니라 의뢰 대상을 가려내는 단계입니다. 융기가 보이거나 몸통 회전각이 기준보다 크면 엑스선으로 코브각을 재고, 이후 경과를 관찰하거나 보조기·운동치료를 결정합니다. 성장기에 진행이 빠를 수 있으므로 사춘기 전후 학생은 주기적으로 다시 확인하고, 평가할 때는 신발을 벗기고 등 전체가 보이도록 하며 검사자가 학생의 눈높이 뒤쪽에서 봅니다.
검사를 올바르게 시행하는 요령도 시험에 나옵니다. 양발을 모으고 무릎을 편 채 손바닥을 맞대어 천천히 허리를 굽히게 하며, 검사자는 환자의 뒤쪽에서 등 높이와 눈높이를 맞추어 좌우 높이 차이를 봅니다. 가슴 높이에서는 갈비뼈 융기가, 허리 높이에서는 허리 쪽 근육 융기가 보일 수 있으며 융기가 있는 쪽이 대개 볼록한 쪽입니다. 다리 길이 차이가 있으면 골반이 기울어 가짜 융기가 보일 수 있으므로 필요하면 보정해서 확인합니다.
정리하면 앞으로 굽히기 검사에서 확인하는 핵심은 한쪽 등이 솟아오르는 융기이며, 이는 척추뼈 돌림의 지표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A study of the diagnostic accuracy and reliability of the Scoliometer and Adam's forward bend test.일반논문Côté P, Kreitz BG, Cassidy JD, Dzus AK, Martel J (1998) · DOI: 10.1097/00007632-199804010-00011
- [2]
An evaluation of the Adams forward bend test and the scoliometer in a scoliosis school screening setting.일반논문Grossman TW, Mazur JM, Cummings RJ (1995) · DOI: 10.1097/01241398-199507000-0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