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힘줄반사와 신경뿌리 수준의 대응
이 문제는 심부건반사(deep tendon reflex)가 어느 척수분절을 거치는지를 묻는 기본 문제입니다. 무릎힘줄반사(patellar tendon reflex)는 무릎 아래의 넙다리네갈래근힘줄을 반사망치로 두드려 넙다리네갈래근이 짧게 수축하는지 보는 검사이며, 구심로와 원심로가 모두 넙다리신경(femoral nerve)을 지나 허리척수의 제2에서 제4분절로 들어가고 나옵니다. 물리치료사는 이 대응표를 외워 두어야 피부분절 검사, 근력 검사와 함께 병변 높이를 좁혀 갈 수 있습니다.
정답은 보기 3번
제2에서 제4허리신경뿌리입니다. 무릎반사는 넙다리네갈래근의 신장반사이고, 이 근육을 지배하는 넙다리신경이 L2-L4에서 시작하므로 반사호도 같은 높이에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제3에서 제4허리신경뿌리의 기여가 가장 크다고 기억하면 임상에서 L3-L4 추간판탈출 때 무릎반사가 줄어드는 소견과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하지 심부건반사를 해석할 때는 좌우 차이, 상지와 하지의 차이, 사지 전체의 균형을 함께 보아야 합니다.
[1] 이 원칙은 반사가 약해졌을 때 그것이 정말 병적인 감소인지 판단하는 출발점이 됩니다.
보기별 해설
1번: 제1에서 제2엉치신경뿌리 — 발꿈치힘줄반사(Achilles tendon reflex)가 거치는 높이입니다. 무릎반사와 짝으로 외우되 서로 바꿔 쓰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2번: 제5에서 제7목신경뿌리 — 위팔세갈래근반사 등 상지 반사와 관련된 높이로, 하지 반사의 문제에서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4번: 제4에서 제5허리신경뿌리 — 앞정강근과 엄지폄근의 근력, 그리고 정강이 바깥쪽과 발등의 감각과 연결되는 높이이며, 대표 반사로 쓰이는 힘줄반사가 마땅히 없는 부위입니다.
5번: 제5허리에서 제1엉치신경뿌리 — 엄지폄근과 장딴지근 근력, 발바닥과 발 가쪽 감각을 보는 높이이고, 반사는 발꿈치힘줄반사에 일부 반영됩니다.
임상 적용 관점
허리 병변이 의심되는 환자에게는 무릎반사와 발꿈치반사를 좌우로 비교하고, 근력 검사와 피부분절 감각 검사를 함께 기록합니다. 심부건반사는 감각이나 근력 검사와 달리 환자의 협조가 크게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고, 허리 질환의 진단에서 하지 반사의 증가, 감소, 소실이 갖는 의미가 정리되어 왔습니다.
무릎반사가 줄고 발꿈치반사는 정상이라면 L2-L4 수준을, 발꿈치반사만 줄었다면 S1-S2 수준을 먼저 의심합니다. 검사 때는 환자를 이완시키고 반사망치를 같은 세기로 두드려야 좌우 비교가 의미를 가집니다. 반사가 잘 나오지 않을 때는 손을 깍지 껴서 당기게 하는 옌드라시크 방법(Jendrassik maneuver)으로 반사를 강화해 볼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무릎힘줄반사는 넙다리네갈래근의 신장반사이며 제2에서 제4허리신경뿌리, 특히 L3-L4를 반영하고, 발꿈치힘줄반사는 제1에서 제2엉치신경뿌리를 반영합니다. 두 반사를 좌우 대칭으로 함께 검사하면 병변 수준을 좁히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The Usefulness of Deep Tendon Reflexes in the Diagnosis of Lumbar Spine Diseases: A Narrative Review.일반논문Morimoto T, Hirata H, Watanabe K, Kato K, Otani K, Mawatari M, Nikaido T. (2024) · DOI: 10.7759/cureus.55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