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진은 피부 위로 솟은 작고 단단한 병변으로 속에 액체가 없다. 반점은 솟지 않고 색만 변한 병변, 물집은 맑은 액체가 찬 병변, 고름집은 고름이 찬 병변이며, 궤양은 진피 이상까지 조직이 결손된 병변이다.
심화 해설
피부 원발 병변의 구분: 구진(papule)
피부 병변을 말로 정확히 기술하는 능력은 창상·피부 문제가 있는 환자를 평가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때 필요합니다. 병변은 크기, 솟은 정도, 속 내용물이라는 세 가지 기준으로 나누며, 이 문항은 이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게 합니다.
보기 4번 구진(papule)이 정답입니다. 구진은 피부 표면 위로 솟아오른 작은 병변으로 지름이 대개 1센티미터 미만이고 만져 보면 단단하며 속이 꽉 찬 고형 병변이라 액체가 들어 있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여드름의 초기 병변이나 벌레 물린 뒤 솟은 작은 자국, 습진 초기의 알갱이가 이에 해당합니다. 문제의 세 조건인 솟아 있음, 작음, 액체 없음을 모두 만족하는 것은 구진뿐입니다.
보기별 해설
1번: 물집 — 솟아 있고 맑은 액체가 찬 병변입니다. 작은 것을 소수포, 큰 것을 대수포로 나눕니다. 문제는 액체가 차 있지 않다고 했으므로 해당하지 않습니다.
2번: 고름집 — 고름이 찬 병변이므로 속 내용물 조건에서 어긋납니다. 세균 감염과 관련해서 나타납니다.
3번: 궤양 — 표면 위로 솟은 병변이 아니라 오히려 조직이 결손되어 움푹 파인 병변입니다. 진피층 이상까지 손실되며 흉터를 남기는 점에서 가장 구분됩니다. 욕창이나 당뇨발에서 흔히 마주칩니다.
5번: 반점 — 피부 색만 변하고 솟지도 파이지도 않은 평평한 병변입니다. 만져도 표면의 변화가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 구진과의 차이입니다.
시험 포인트
병변은 "평평하다(반점, 판) → 솟아 있다(구진, 결절) → 액체가 있다(물집, 고름집) → 파였다(궤양)"의 흐름으로 정리하면 쉽습니다. 구진보다 크고 깊은 단단한 병변은 결절로 부르고, 구진이 모여 넓게 융기된 것은 판이라 하여 크기와 면적으로 단계가 나뉩니다. 또한 피부 병변은 시간이 지나면서 형태가 바뀌므로 병변의 분포와 변화 과정을 함께 기록해야 합니다.
물리치료 현장에서는 전기치료나 초음파, 열치료를 하기 전에 피부 상태를 살펴 개방 병변이나 감염 의심 부위에 치료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발 병변과 속발 병변을 구분하는 틀도 알아 두면 좋습니다. 반점, 구진, 결절, 물집, 고름집은 피부에 처음 나타나는 원발 병변이고, 비늘, 딱지, 균열, 궤양, 흉터는 원발 병변이 변하거나 긁어서 생기는 속발 병변입니다. 이 문항은 원발 병변의 구분을 묻고 있으며, 속발 병변의 용어와 섞어 출제되는 경우가 많아 단계를 나누어 외우는 것이 안전합니다.
실제 물리치료에서 피부를 살필 때는 병변이 어디에 어떻게 퍼져 있는지도 함께 적습니다. 한쪽에 국한되어 있는지, 몸 양쪽에 대칭으로 있는지, 선 모양으로 배열되는지에 따라 접촉 원인이나 전신 질환, 신경 분포를 따르는 문제 등을 구별할 단서가 됩니다. 환자가 같은 부위에 반복해서 구진이 생긴다고 하면 전극이나 패드, 겔 같은 접촉 물질에 대한 반응도 의심해 봅니다.
솟아 있고 작으며 액체가 없는 병변은 구진이므로 정답은 4번입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