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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환자를 앉은 자세로 두고 어깨관절 벌림의 관절가동범위를 측정하려 한다. 각도계의 고정팔을 놓아야 할 기준선으로 옳은 것은?

해설
어깨 벌림 측정에서 각도계의 축은 어깨봉우리 근처의 관절 중심에 두고 고정팔은 몸통의 세로선과 나란하게, 운동팔은 위팔뼈 긴축을 따라 놓는다. 측정 중 몸통이 반대쪽으로 기울지 않도록 고정해야 값이 부풀려지지 않는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다음 중 활력징후의 정상범위로 옳은 것은?

심화 해설

어깨관절 벌림 측정에서 각도계 고정팔의 기준선

관절가동범위(range of motion, ROM) 측정은 각도계의 축, 고정팔, 운동팔을 어디에 놓느냐가 결과의 정확도를 결정합니다. 어깨관절 벌림(abduction)은 팔이 몸통에서 멀어지는 움직임이므로, 움직이지 않는 기준이 되는 것은 몸통입니다. 이 문제는 고정팔이 위팔 쪽이 아니라 몸통 쪽 기준선에 놓인다는 점을 확인합니다.

보기 4번 복장뼈와 나란한 몸통의 세로선이 정답입니다. 앉은 자세에서 각도계의 축은 어깨봉우리 근처의 관절 중심에 두고, 고정팔은 복장뼈와 나란한 몸통의 세로선을 따라 놓으며, 운동팔은 위팔뼈 긴축을 따라 위팔뼈 가쪽위관절융기 쪽으로 정렬합니다. 벌림이 진행되는 동안 고정팔은 몸통과 함께 움직이지 않아야 팔이 몸통에서 벌어진 각도를 그대로 읽을 수 있습니다.

고정팔과 운동팔을 구분하는 방법은 "어느 쪽이 움직이는 분절인가"를 묻는 것입니다. 어깨 벌림에서 움직이는 분절은 위팔이므로 운동팔이 위팔뼈를 따르고, 기준이 되는 분절은 몸통이므로 고정팔이 몸통 세로선을 따릅니다. 이 구분을 거꾸로 이해하면 다른 관절의 문제에서도 실수를 합니다. 또한 어깨 벌림 90도 이후에는 어깨뼈가 함께 위쪽으로 돌아가 움직임이 이어지므로, 각도계 읽기는 어깨뼈가 움직이는 것까지 포함한 전체 어깨 복합체의 범위임을 이해해야 합니다.

보기별 해설

1번: 어깨뼈가시를 따라 이은 선 — 어깨뼈가시는 어깨뼈의 뒤쪽 지표로 수평에 가까운 선이며, 벌림의 기준이 되는 몸통 세로선과 직각 방향입니다. 이 선을 기준으로 삼으면 각도가 90도 어긋나게 읽힙니다.

2번: 위팔뼈 긴축과 나란한 선 — 위팔뼈 긴축은 움직이는 쪽의 기준이므로 운동팔을 놓는 선입니다. 고정팔에 쓰면 두 팔이 함께 움직여 각도를 잴 수 없습니다.

3번: 어깨봉우리를 지나는 수평선 — 수평선은 몸통의 세로선과 직각이라 벌림 각도의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어깨봉우리는 축을 놓는 위치로만 쓰입니다.

5번: 빗장뼈를 따라 이은 가로선 — 빗장뼈를 따른 선도 가로 방향입니다. 몸통의 세로 기준과 어긋나므로 값이 크게 틀어집니다.

임상 적용 관점

어깨 벌림을 잴 때 흔히 생기는 오류는 환자가 반대쪽으로 몸통을 기울여 범위를 늘리는 것입니다. 고정팔이 몸통 세로선에 평행하게 유지되는지 보면서 몸통이 기울지 않게 잡아 주어야 합니다. 또한 어깨 벌림이 약 90도를 넘어가면 위팔뼈 큰결절이 어깨봉우리에 닿지 않도록 위팔을 바깥돌림해야 정상 범위까지 올라가므로, 이 점도 함께 기억해 두면 좋습니다. 실제 측정에서는 환자의 손바닥이 앞을 향하는지 확인하고, 팔을 올릴 때 위팔뼈를 바깥돌림하는 자세도 함께 점검합니다. 몸통 기준선이라는 점만 놓치지 않으면 보기 사이의 함정은 쉽게 걸러집니다.

어깨 벌림에서 고정팔은 몸통의 세로선, 운동팔은 위팔뼈 긴축입니다. 몸통 기준인 4번이 정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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