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관절 인공관절 치환술(THA) 후 초기 재활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는
탈구(dislocation) 예방입니다. 인공관절 삽입 후에는 관절낭과 주변 연부조직의 안정성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수술 직후에는 인공 관절 머리가 비구컵에서 빠질 위험이 높은 특정 자세를 피해야 합니다. 근거 자료에서도 전통적으로 고관절을
90도 이상 굴곡하거나, 내전(adduction) 또는 중립선을 넘는 회전을 피하도록 교육해 왔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1].
이 문제의 핵심은
탈구 고위험 자세를 감별하는 것입니다. 보기 4번의
다리를 꼬고 몸을 앞으로 깊이 숙이는 자세는 고관절 굴곡, 내전, 내회전이 동시에 결합된 자세입니다. 이는 후외측 도달법(posterolateral approach)으로 수술한 경우 인공관절 머리가 후방으로 빠지기 쉬운 가장 위험한 체위입니다. 다리를 꼬는 동작 자체가 고관절의
내전과
내회전을 유발하고, 몸을 앞으로 숙이면
90도 이상의
굴곡이 더해져 탈구 위험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따라서 초기 교육에서 반드시 피해야 할 자세입니다.
나머지 보기가 안전한 이유를 임상적으로 구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보기 | 자세 분석 | 탈구 위험성 |
|---|
| 1. 베개를 다리 사이에 두고 옆으로 눕기 | 베개(외전 보조기구)가 고관절을 외전(abduction) 상태로 유지 | 안전함 (내전 제한) |
| 2. 발끝을 앞으로 향하고 서기 | 중립 위치에서 체중 부하, 회전이나 과도한 굴곡 없음 | 안전함 |
| 3. 무릎 편 채 발목 움직이기 | 발목 관절 운동(ankle pump)으로 고관절 움직임 없음 | 안전함 (심부정맥 혈전증 예방 목적) |
| 5. 다리를 곧게 펴고 바로 눕기 | 고관절 중립 신전 상태, 굴곡·내전·회전 없음 | 안전함 |
혼동 주의! 보기 1번의 옆으로 눕는 자세는 수술 부위가 아래쪽에 오는 경우가 아니라
수술한 다리가 위쪽에 오도록 눕는 자세에서 다리 사이에 베개를 끼워 고관절이 내전되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입니다. 베개가 없다면 위쪽 다리가 아래쪽으로 떨어지면서 내전이 발생할 수 있어 위험하지만, 베개를 끼우면 안전한 자세가 됩니다.
핵심! 초기 탈구 예방 교육의 기본 원칙은
고관절 굴곡 90도 이상, 내전, 중립선을 넘는 회전을 피하는 것입니다. 특히 세 가지 움직임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자세(다리 꼬고 앞으로 숙이기, 낮은 의자에 앉기, 바닥에 앉기 등)를 우선적으로 제한해야 합니다
[1]. 다만 최근 연구에서는 수술 접근법(특히 전외측 도달법)에 따라 이러한 제한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는 근거도 보고되고 있어
[2], 환자 개별 수술 방식에 따른 교육이 필요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Assistive devices, hip precautions, environmental modifications and training to prevent dislocation and improve function after hip arthroplasty.일반논문Smith TO, Jepson P, Beswick A, Sands G, Drummond A, Davis ET (2016) · DOI: 10.1002/14651858.CD010815.pub2
- [2]
Evaluation of reducing postoperative hip precautions in total hip replacement: a randomized prospective study.RCT/임상시험Ververeli PA, Lebby EB, Tyler C, Fouad C (2009) · DOI: 10.3928/01477447-200910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