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긴장형(hypotonic) 뇌성마비 아동은 근긴장도가 낮아 관절 주변의 안정성 확보가 어렵고, 중력에 대항한 자세 유지와 체중 이동에 어려움을 보인다. 따라서 치료의 핵심은 단순히 근긴장을 높이려는 자극이 아니라,
체중 부하(weight bearing)를 통해 관절 위치 감각과 공동 수축(co-contraction)을 유도하여 자세 안정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
보기별 접근 분석
혼동 주의! 저긴장형 아동에게 흔히 ‘근육을 강하게 만들거나 자극을 주어야 한다’고 오해할 수 있으나, 급격한 감각 입력이나 수동적 과신전은 오히려 보호성 반응과 불안정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 보기 | 접근 내용 | 적절성 | 근거 |
|---|
| 1 | 누운 자세에서만 활동 제한 | 부적절 | 중력 부하와 자세 조절 경험이 차단되어 안정성 발달 저해 |
| 2 | 관절을 최대 범위까지 수동 신장 | 부적절 | 저긴장으로 인한 과가동성(hypermobility)을 악화시킬 수 있음 |
| 3 | 움직임 감소 및 자세 고정 | 부적절 | 능동적 자세 조절과 근활성 기회를 제한함 |
| 4 | 체중 부하 자세로 안정성 향상 | 적절 | 관절 압박과 고유수용성 감각 입력을 통한 안정성 확보 |
| 5 | 빠르게 흔들어 근긴장 저하 유도 | 부적절 | 저긴장 상태에서 불안정성을 가중시키고 보호 반응을 유발할 수 있음 |
저긴장형 뇌성마비의 병태생리와 치료 원리
저긴장형 뇌성마비는 소뇌나 기저핵 등 자세 조절과 근긴장 조절에 관여하는 중추신경계 영역의 손상과 관련된다. 근긴장이 낮은 아동은 관절이 과도하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고, 특히 체간과 하지의 근활성이 낮아 앉기, 서기, 보행과 같은 항중력 자세에서 안정성을 확보하기 어렵다.
[1]의 증례에서도 소뇌 위축이 확인된 운동실조형 뇌성마비 아동이 서 있기와 보행에 어려움을 보였으며, 물리치료는 목표 지향적 전략을 기반으로 균형과 근긴장 정상화, 보행 훈련을 포함하였다.
저긴장형 아동에게 가장 효과적인 접근은 수동적 조작이 아니라, 체중을 실은 기능적 자세에서 능동적 자세 조절을 반복 경험시키는 것이다. 체중 부하 자세에서는 관절면에 압박력이 가해지고, 근방추와 관절 수용기로부터 고유수용성 감각 입력이 증가하여 근활성화가 촉진된다. 이는 신경발달치료(neurodevelopmental treatment, NDT)의 핵심 원리와도 일치한다.
[2]에 따르면 NDT는 중추신경계와 신경근육계에 초점을 두어 운동 기능을 향상시키는 접근으로, 경직형 양하지 마비 아동의 대동작 기능과 일상생활동작에 효과를 보였다. 저긴장형 아동에게도 동일한 원리로 체중 부하와 능동적 움직임을 통한 운동 학습이 강조된다.
임상 적용 관점
저긴장형 아동의 치료에서는
근위부 안정성(proximal stability)을 먼저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간과 골반대의 안정성이 있어야 원위부인 팔다리의 선택적 움직임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네발기기 자세에서 체중을 앞뒤로 이동시키거나, 앉은 자세에서 한쪽 팔로 체중을 지지하며 반대쪽 팔을 뻗는 활동은 체간과 어깨대의 공동 수축을 유도한다. 서기 자세에서는 발바닥 전체에 체중을 고르게 싣고 무릎을 약간 굽힌 자세를 유지하도록 하여 하지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핵심! 체중 부하 훈련은 단순히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체중 이동과 균형 조절을 포함한 능동적 과제로 구성해야 한다. 의 체계적 고찰에서도 뇌성마비 아동의 하지 운동 기능 향상을 위한 재활 접근은 보행과 같은 기능적 활동을 반복적으로 훈련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수동적 고정이나 단순 자세 유지보다 능동적 참여가 강조된다.
저긴장형 아동에게 체중 부하 자세는 근긴장을 정상화하고 관절 안정성을 높이며, 궁극적으로 대동작 기능과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초가 된다. 따라서 보기 4의 접근이 가장 적절하며, 이는 단순한 근력 강화가 아닌 신경근육계 재교육의 관점에서 이해해야 한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Multiple Approaches of Neuro-Physiotherapy Used for Improving Balance, Normalizing Tone, and Gait Training in a Child With Ataxic Cerebral Palsy: A Case Report.케이스리포트Upganlawar DS, Samal S, Koul P, Kapre JP. (2023) · DOI: 10.7759/cureus.50264
- [2]
Effect of neurodevelopmental treatment on gross motor function and daily living in children with cerebral palsy.일반논문Pratama AD, Izdihar HN, Moffat M. (2025) · DOI: 10.4102/ajod.v14i0.1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