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박수 예비량(heart rate reserve, HRR)은 운동 강도를 산출할 때 사용하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카르보넨 공식(Karvonen formula)의 핵심 개념입니다. 심박수 예비량은
최대심박수(HRmax)에서 안정심박수(HRrest)를 뺀 값으로 정의합니다
[2]. 즉, 개인이 도달할 수 있는 최대 심박수와 휴식 상태의 심박수 사이의 범위를 의미하며, 이 범위의 일정 비율에 안정심박수를 다시 더해 목표심박수(target HR)를 산출합니다.
심장질환자에게 운동을 처방할 때 단순히 최대심박수의 일정 비율만 사용하는 방법은 안정시 심박수의 개인차를 반영하지 못합니다. 반면 심박수 예비량 방법은
안정심박수를 기준선으로 삼기 때문에, 체력 수준이 낮거나 베타차단제(beta-blocker)를 복용하여 안정심박수와 최대심박수가 모두 낮아진 환자에서도 상대적으로 더 정확한 운동 강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2][4].
보기 1의 호흡수 사용, 보기 2의 혈압 차이 이용, 보기 5의 안정심박수를 그대로 목표로 삼는 것은 심박수 예비량 개념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보기 4는 최대심박수에 일정 비율만 곱하는 방법으로, 이는 심박수 예비량이 아닌
최대심박수 백분율(%HRmax) 방법에 대한 설명입니다.
혼동 주의! %HRmax 방법은 최대심박수에만 비율을 곱하지만, HRR 방법은 최대심박수와 안정심박수의 차이에 비율을 곱한 뒤 다시 안정심박수를 더합니다. 예를 들어 최대심박수 180회/분, 안정심박수 70회/분인 사람에게 60% 강도를 처방한다면, %HRmax 방법은 108회/분이 되지만 HRR 방법은 (180-70)×0.6+70=136회/분이 되어 더 높은 목표심박수가 산출됩니다.
심근경색 후 베타차단제를 복용 중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카르보넨 공식으로 계산한 훈련 심박수와 무산소역치(anaerobic threshold)에서의 심박수를 비교하여 운동 강도 설정의 타당성을 검토한 바 있습니다
[2]. 이는 심박수 예비량이 심장질환자의 운동 처방에서 실제 임상적 유용성을 평가받는 방법임을 보여줍니다. 다만 베타차단제 사용 환자에서는 약물이 심박수 반응을 둔화시키므로, 운동부하검사에서 측정한 실제 최대심박수를 기준으로 HRR을 계산해야 안전하고 효과적인 강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4].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2]
Determination of exercise training heart rate in patients on beta-blockers after myocardial infarction.일반논문Tabet JY, Meurin P, Ben Driss A, Thabut G, Weber H, Renaud N (2006) · DOI: 10.1097/01.hjr.0000209813.05573.4d
- [4]
Programming exercise intensity in patients on beta-blocker treatment: the importance of choosing an appropriate method.일반논문Díaz-Buschmann I, Jaureguizar KV, Calero MJ, Aquino RS (2014) · DOI: 10.1177/204748731350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