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착성 관절낭염(adhesive capsulitis), 흔히 오십견 또는 동결건(frozen shoulder)으로 불리는 이 질환은
활막 염증(synovial inflammation)과
관절낭 섬유화(capsular fibrosis)가 진행되어 어깨관절의 전방향 움직임 제한이 나타나는 병태생리를 가집니다
[1][2]. 환자가 밤에 통증이 심해지고 움직임이 크게 제한된다고 호소하는 시기는 동결건의 자연 경과 중
통증 우세기(painful phase) 또는 동결기(freezing phase)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시기에는 관절낭의 염증 반응과 섬유모세포(fibroblast)의 증식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섬유모세포가 제1형 및 제3형 콜라겐을 생성하는
근섬유모세포(myofibroblast)로 변환되는 과정이 동반됩니다
[2].
통증이 심한 시기의 중재 목표는 염증으로 인한 통증을 줄이면서, 섬유화로 인한 관절낭 구축이 더 진행되지 않도록 편안한 범위에서 관절 움직임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보기 1번의 ‘통증 조절과 편안한 범위의 움직임 유지’가 이 원칙에 가장 부합합니다. 동결건은 전통적으로 자연 회복되는 질환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근거에서는 상당수 환자가 증상이 오래 지속되고 완전한 회복에 이르지 못한다고 보고되고 있어
[3], 초기부터 적절한 중재로 관절 기능을 보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기 2번의 ‘최대 범위까지 강하게 늘이는 운동’은 통증 우세기에 시행할 경우 염증이 악화되고 통증-근수축-관절낭 긴장의 악순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보기 3번의 ‘완전 고정’은 오히려 관절낭 섬유화와 유착을 가속화합니다. 동결건은 고정 기간 후에도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며
[2], 관절을 움직이지 않으면 콜라겐 침착과 관절낭 구축이 더 심해집니다. 보기 4번의 고강도 저항운동은 통증과 염증이 있는 시기에 적절하지 않으며, 보기 5번처럼 통증이 심해질 때까지 관절가동술을 이어 가는 것도 조직 손상과 염증 반응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혼동 주의! 동결건의 병기는 통증 우세기, 강직 우세기(frozen phase), 회복기(thawing phase)로 나뉘며, 각 시기에 따라 중재 강도와 목표가 달라집니다. 통증이 심하고 움직임이 제한되는 초기에는 강한 신장이나 관절가동술보다 통증 조절과 무통 범위 내 움직임 유지가 우선입니다.
핵심! 동결건의 진단은 능동 및 수동 관절가동범위 모두에서 전방향 제한이 확인되는 것이 특징이며
[3], 이는 회전근개 파열 등 다른 어깨 질환과 감별하는 중요한 단서입니다.
이 시기에 통증 조절을 위해 보존적 치료로 물리치료와 함께 관절강 내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주사가 사용될 수 있으며
[1], 최근에는 초음파 유도하 중재술로 병변 부위를 실시간 확인하며 정확히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도 활용됩니다
[1]. 다만 중재의 기본 원칙은 동일합니다.
염증이 활발한 시기에는 통증을 유발하지 않는 범위에서 관절 운동을 지속하여 관절낭 유착과 섬유화 진행을 억제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입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Ultrasound-guided intervention in adhesive capsulitis: A comprehensive review of therapeutic strategies.일반논문Wu WT, Chang KV, Shen PY, Özçakar L. (2026) · DOI: 10.1016/j.bj.2026.101001
- [2]
Frozen shoulder.일반논문Millar NL, Meakins A, Struyf F, Willmore E, Campbell AL, Kirwan PD (2022) · DOI: 10.1038/s41572-022-00386-2
- [3]
Frozen shoulder: Diagnosis and treatment of adhesive capsulitis.일반논문Achilova F, Daher M, Nassar JE, Daniels AH, Abboud JA (2026) · DOI: 10.1016/j.amjmed.2026.0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