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돌림신경(oculomotor nerve, 제3뇌신경), 도르래신경(trochlear nerve, 제4뇌신경), 갓돌림신경(abducens nerve, 제6뇌신경)은
바깥눈근육(extraocular muscle)을 지배하는 운동신경입니다. 눈의 움직임은 이 세 신경이
대뇌겉질의 수의적 조절 아래 긴밀히 협력하여 만들어내므로, 임상에서 한 번의 안구 운동 검사 절차로 세 신경의 기능을 동시에 평가할 수 있습니다
[2].
세 신경이 지배하는 바깥눈근육을 구체적으로 나누면 다음과 같습니다.
| 뇌신경 | 지배하는 바깥눈근육 | 주요 작용 |
|---|
| 눈돌림신경(제3뇌신경) | 위곧은근, 아래곧은근, 안쪽곧은근, 아래빗근, 눈꺼풀올림근 | 안쪽모음, 위/아래보기, 눈꺼풀 올림 |
| 도르래신경(제4뇌신경) | 위빗근 | 안쪽돌림 및 아래보기 |
| 갓돌림신경(제6뇌신경) | 가쪽곧은근 | 가쪽벌림 |
눈돌림신경은 위곧은근, 아래곧은근, 안쪽곧은근, 아래빗근과 눈꺼풀올림근까지 지배하여 안구 운동의 대부분을 담당합니다. 도르래신경은 위빗근만을 지배하고, 갓돌림신경은 가쪽곧은근만을 지배합니다. 따라서 검사자가 환자에게 여섯 방향(상·하·좌·우·대각선)으로 눈을 따라 움직이게 하면 각 근육의 작용과 그 근육을 지배하는 신경의 온전성을 한 번의 절차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2].
혼동 주의! 이 세 신경은 모두
몸운동신경(somatic motor nerve)으로, 감각 기능은 없습니다. 보기 1번의 ‘순수 감각신경’이나 4번의 ‘얼굴 감각 담당’은 틀린 설명입니다. 얼굴 감각은 삼차신경(trigeminal nerve, 제5뇌신경)이 담당합니다.
핵심! 임상에서 가장 흔한 안구 운동 이상 증상은
복시(diplopia)입니다. 복시가 나타날 때 신경학적 원인(신경 자체 또는 연합경로 이상)과 국소 눈확 원인(근육의 물리적 제한)을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 감별은 세 신경의 해부학적 주행과 지배 근육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안구 운동 검사로 가능합니다
[2].
보기 5번의 ‘같은 뇌실에서 나오는가’는 사실과 다릅니다. 눈돌림신경은 중간뇌(midbrain)의 눈돌림신경핵에서, 도르래신경은 중간뇌 아래둔덕 수준에서, 갓돌림신경은 다리뇌(pons)의 갓돌림신경핵에서 기원합니다. 기원하는 뇌줄기 부위가 서로 다르므로, 특정 뇌줄기 병터는 세 신경 중 일부만을 침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안구 운동 검사에서 특정 방향의 움직임만 제한된다면 해당 근육을 지배하는 신경 또는 그 신경핵의 국소 병터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2].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Understanding the extraocular muscles and oculomotor, trochlear, and abducens nerves through a simulation in physical examination training: an innovative approach.일반논문Zhang N, He X (2010) · DOI: 10.7899/1042-5055-24.2.153
- [2]
Oculomotor motion disorders: current imaging of cranial nerves 3, 4, and 6.일반논문Mark AS (1998) · DOI: 10.1016/s0887-2171(98)90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