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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다발성경화증 환자에게 운동을 처방할 때 체온 상승으로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빠지는 현상을 무엇이라 하는가?

해설
우토프현상은 체온이 올라갈 때 탈수초된 신경의 전도가 더 나빠져 시야 흐림이나 근력 저하 같은 증상이 일시적으로 악화되는 현상이다. 따라서 운동은 서늘한 환경에서 시행하고 냉각 조끼나 휴식을 활용하며, 체온이 내려가면 증상은 회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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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 해설

다발성경화증(multiple sclerosis, MS) 환자에게 운동을 처방할 때 체온 상승으로 인해 기존의 신경학적 증상이 일시적으로 악화되는 현상을 우토프현상(Uhthoff phenomenon)이라고 합니다. 이는 탈수초성 질환에서 흔히 관찰되며, 특히 다발성경화증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납니다[1].

우토프현상의 핵심 기전은 체온이 상승하면 탈수초된 신경 섬유의 전도 차단(conduction block)이 유발되어 신경 전달 속도가 일시적으로 저하되거나 실패하는 것입니다. 정상적인 유수신경은 체온이 올라가도 염분(saltatory) 전도가 유지되지만, 탈수초 병변이 있는 부위는 온도에 민감해져 전도 안전율(safety factor)이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이 현상은 핵심! 단순히 시각 증상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초기에는 운동 중 발생하는 가역적인 시야 흐림(reversible, transient blurring of vision)으로 처음 기술되었으나, 이후 뜨거운 목욕, 월경, 높은 외부 온도 등 다양한 체온 상승 요인에 의해서도 유발될 수 있음이 밝혀졌습니다[3]. 또한 임상 양상을 보면 운동 증상과 감각 증상이 시각 증상보다 더 빈번하게 나타납니다[2].

혼동 주의! 우토프현상은 체온 상승이라는 유발 요인이 있을 때 증상이 일시적으로 악화되었다가 체온이 정상화되면 다시 회복되는 가역적인 특징을 가집니다. 이는 질병의 실제 진행이나 새로운 재발(relapse)과는 구별되어야 합니다.

물리치료 및 운동 처방 관점에서 우토프현상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과거에는 이 현상 때문에 다발성경화증 환자에게 온열 치료나 유산소 운동을 제한하는 전략이 100년 이상 재활 절차를 정의해 왔습니다[4]. 그러나 현재는 적절한 강도 조절, 환경 온도 관리, 냉각 전략(cooling strategy) 등을 통해 운동 중 체온 상승을 완화하면서 안전하게 운동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빈도 측면에서는 다발성경화증 환자의 상당수에서 관찰됩니다. 일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다발성경화증 환자의 48.1%에서 우토프현상이 보고되었으며, 시신경척수염 범주 질환(NMOrd) 환자에서도 54.1%로 유사한 빈도를 보였습니다[2]. 이는 우토프현상이 다발성경화증에만 특이적인 것은 아니며, 다른 탈수초성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보기의 다른 징후들과 감별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특징관련 질환
레미떼징후(Lhermitte sign)목 굴곡 시 척추를 따라 사지로 퍼지는 전기 충격 같은 감각다발성경화증, 경수 병변
롬베르그징후(Romberg sign)눈을 감으면 자세 동요가 심해지는 현상후척수(고유감각) 병변
브라운-세카르증후군(Brown-Séquard syndrome)척수 반횡단 손상으로 동측 운동마비·심부감각 소실, 반대측 통각·온도감각 소실척수 반절단 손상
호르너증후군(Horner syndrome)축동, 안검하수, 무한증의 3대 징후교감신경 경로 손상


우토프현상은 체온 상승이라는 특정 유발 요인과의 인과관계가 핵심이며, 다발성경화증 환자의 운동 처방 시 운동 강도를 점진적으로 조절하고, 시원한 환경에서 운동하며, 필요시 냉각 조끼 등을 활용해 체온 상승을 최소화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Isolated Uhthoff phenomenon as first manifestation of multiple sclerosis: a case report.케이스리포트Löffler A, Bereuter C, Delikaya M, Bellmann-Strobl J, Oertel FC. (2025) · DOI: 10.1186/s12883-025-04193-6
  • [2]
    Uhthoff's phenomenon in multiple sclerosis and neuromyelitis optica.일반논문Park K, Tanaka K, Tanaka M (2014) · DOI: 10.1159/000361045
  • [3]
    Wilhelm Uhthoff and Uhthoff's phenomenon.일반논문Jain A, Rosso M, Santoro JD (2020) · DOI: 10.1177/1352458519881950
  • [4]
    Uhthoff`s phenomenon 125 years later - what do we know today?일반논문Opara JA, Brola W, Wylegala AA, Wylegala E (2016)

임상 시나리오

다발성경화증 환자 운동 처방 시 체온 관리우토프현상을 예방하는 냉각 전략과 운동 강도 조절

다발성경화증 환자에게 운동을 처방할 때 우토프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체온 상승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운동 중 냉각 조끼 착용, 18~22도의 서늘한 환경 유지, 운동 전 찬물 섭취가 효과적입니다.

운동 강도는 저강도~중강도로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증가시키되, Borg 11~13(다소 힘들다) 수준을 넘지 않도록 합니다. 10~15분 간격으로 휴식을 취하며 체온을 모니터링합니다.

주의

우토프현상으로 인한 증상 악화는 일시적·가역적이므로 질병의 실제 재발과 혼동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증상이 24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새롭게 나타나면 신경과 협진이 필요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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