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타손상(whiplash injury)은 후방 추돌 시 목이 채찍처럼 빠르게 굴곡-신전되면서 발생하는 연부조직 손상으로, 편타연관장애(whiplash-associated disorders, WAD)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급성기 WAD 환자에서 가장 중요한 치료 원칙은
침상안정이나 경추보조기 장기 착용으로 움직임을 제한하기보다, 조기에 능동적 움직임을 통해 정상적인 목 기능과 일상활동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Rosenfeld 등의 무작위 대조시험에서는 급성 편타손상 환자
97명을 대상으로 조기 능동운동(early active mobilization)과 표준 치료(휴식, 연성칼라 등)를 비교하였습니다. 그 결과
조기 능동운동이 통증 감소와 기능 회복에서 더 우수한 결과를 보였고, 3년 추적 관찰에서도 장기 예후가 더 좋았습니다
[2][3]. Söderlund 등의 연구에서도 급성 WAD 환자에게 가정 운동프로그램을 적용한 결과,
조기에 활동을 유지하는 접근이 6개월 후 통증 예후와 관련된 주요 변수로 확인되었습니다. [1]
혼동 주의! 급성기라고 해서 무조건 안정을 취하는 것은 오히려 만성화 위험을 높입니다. Wiangkham 등의 델파이 연구에서도 급성 WAD II 환자에게
능동 행동 물리치료 중재(active behavioural physiotherapy intervention, ABPI)가 만성화 진행을 예방하는 데 유용할 수 있다고 제시하였습니다
[4]. 이는 단순한 운동 처방을 넘어, 환자가 두려움을 줄이고 정상 움직임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도록 하는 행동적 접근을 포함합니다.
보기별로 살펴보면,
2번 경추보조기의 장기간 착용은 근위축과 관절 경직을 유발할 수 있어 급성기에도 단기간만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3번 즉시 고강도 저항운동은 손상된 연부조직에 과부하를 주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4번 완전 침상안정 2주는 근거가 없고 오히려 회복을 지연시킵니다.
5번 급성기 도수교정은 염증 반응이 활발한 시기에 조직 손상을 가중시킬 수 있어 우선 적용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조기 능동운동과 활동 유지가 가장 적절한 원칙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Acute whiplash-associated disorders (WAD): the effects of early mobilization and prognostic factors in long-term symptomatology.일반논문Söderlund A, Olerud C, Lindberg P (2000) · DOI: 10.1191/0269215500cr348oa
- [2]
Early intervention in whiplash-associated disorders: a comparison of two treatment protocols.일반논문Rosenfeld M, Gunnarsson R, Borenstein P (2000) · DOI: 10.1097/00007632-200007150-00008
- [3]
Active intervention in patients with whiplash-associated disorders improves long-term prognosis: a randomized controlled clinical trial.RCT/임상시험Rosenfeld M, Seferiadis A, Carlsson J, Gunnarsson R (2003) · DOI: 10.1097/01.BRS.0000090822.96814.13
- [4]
Development of an active behavioural physiotherapy intervention (ABPI) for acute whiplash-associated disorder (WAD) II management: a modified Delphi study.일반논문Wiangkham T, Duda J, Haque MS, Rushton A (2016) · DOI: 10.1136/bmjopen-2016-011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