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저근막염(plantar fasciitis)은 발꿈치뼈(종골) 기시부에서 족저근막의 기계적 퇴행성 변화와 미세 파열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아침 첫발을 디딜 때 발꿈치 안쪽 바닥에 심한 통증이 나타나고, 몇 걸음 걸으면 통증이 줄어드는 양상은 족저근막이 밤사이 짧아진 상태에서 체중 부하 시 갑자기 늘어나며 기시부에 장력이 집중되기 때문입니다. 보행을 시작하면 연부조직이 점차 신장되고 순응하면서 통증이 감소하는 것으로 설명됩니다
[1].
이 환자에게 적용할 중재는
장딴지근 뻗침운동(calf stretching)입니다. 족저근막은 발꿈치뼈를 통해
아킬레스힘줄(Achilles tendon) 및 장딴지근과 해부학적으로 연속된 구조를 이룹니다. 장딴지근이 단축되면 발목 발등굽힘 가동범위가 제한되고, 이는 보행 시 족저근막에 가해지는 장력을 보상적으로 증가시켜 발꿈치 통증을 악화시킵니다. 따라서 장딴지근을 신장시키면 아킬레스힘줄을 통해 족저근막의 긴장도를 낮추고 기시부의 과도한 부하를 줄일 수 있습니다
[2][3].
족저근막염의 운동 중재에서 뻗침운동은 통증 강도를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확인됩니다.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에서 장딴지근 뻗침운동과 족저근막 특이적 뻗침운동 모두 족저근막염 환자의 통증 관리에 효과적인 중재로 보고되었습니다
[1][2]. 특히 무작위 대조군 연구에서는 아킬레스힘줄만 뻗침한 군보다
아킬레스힘줄과 족저근막을 동시에 뻗침한 군에서 4주 후 통증과 기능 개선이 더 우수하게 나타났습니다
[3].
혼동 주의! 족저근막염은 초기에 발등굽힘근 저항운동이나 발가락 벌림근 강화 같은 근력 강화부터 시작하기보다, 단축된 연부조직의 신장성을 회복하는 뻗침운동을 우선 적용하는 것이 통증 감소에 더 직접적입니다. 발목 가쪽번짐 훈련은 발목 불안정성 재활에, 무릎 폄근 편심성 운동은 슬개건병증 등 무릎 관절 문제에 주로 사용됩니다.
가정 기반 뻗침운동 프로그램은 족저근막염 환자의 보행 중 지면반발력 생성과 흡수 양상에도 긍정적 변화를 유도합니다. 3주간 장딴지근과 족저근막 뻗침운동을 시행한 연구에서 통증이 심한 하위군뿐 아니라 경도 및 중등도 하위군에서도 보행 변수가 개선되는 경향이 관찰되었습니다
[4]. 이는 뻗침운동이 단순히 통증만 줄이는 것이 아니라 보행 시 발의 부하 조절 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핵심! 족저근막염의 운동 중재는 장딴지근과 족저근막의 신장성을 회복하는 뻗침운동이 일차적으로 권장되며, 임상에서는 장딴지근 뻗침과 족저근막 특이적 뻗침을 병행하면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evaluating exercise interventions for plantar fasciopathy pain: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메타분석/체계고찰Gonçalves IF, Carvalho TT, Grandolfi K, Casonatto J, Borghi SM. (2026) · DOI: 10.1016/j.msksp.2026.103644
- [2]
Calf stretching and plantar fascia-specific stretching for plantar fasciiti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메타분석/체계고찰Siriphorn A, Eksakulkla S (2020) · DOI: 10.1016/j.jbmt.2020.06.013
- [3]
Effectiveness of the Simultaneous Stretching of the Achilles Tendon and Plantar Fascia in Individuals With Plantar Fasciitis.일반논문Engkananuwat P, Kanlayanaphotporn R, Purepong N (2018) · DOI: 10.1177/1071100717732762
- [4]
The effect of a home-based stretching exercise on the ground reaction force generation and absorption during walking in individuals with plantar fasciitis.일반논문Boonchum H, Sinsurin K, Kunanusornchai W, Richards J, Bovonsunthonchai S (2022) · DOI: 10.1016/j.ptsp.2022.09.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