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착성관절낭염(adhesive capsulitis)은 오목위팔관절(glenohumeral joint)의 관절주머니(joint capsule)에 유착과 섬유화가 진행되면서 능동 및 수동 관절가동범위(ROM)가 전반적으로 제한되는 질환입니다. 진단의 핵심은 수동 관절가동범위의 제한이며, 특히
가쪽돌림(external rotation)의 제한이 가장 특징적인 소견으로 강조됩니다
[1][2][3].
유착성관절낭염에서 가쪽돌림이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심하게 제한되는 이유는 관절주머니의 해부학적 구조와 섬유화 진행 방향 때문입니다. 오목위팔관절의 관절주머니는 팔을 중립 자세에 두었을 때 아래쪽과 뒤쪽에 주름(redundant capsule)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가쪽돌림 시에는 관절주머니의 앞쪽 구조물, 특히
부리위팔인대(coracohumeral ligament)와 앞쪽 관절주머니가 팽팽하게 당겨지는데, 유착성관절낭염에서는 이 부위부터 섬유모세포(fibroblast) 증식과 콜라겐 침착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3]. 자기공명영상(MRI)에서 부리위팔인대의 비후가 높은 특이도를 보인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합니다
[1].
임상적으로 유착성관절낭염은
동결기(freezing),
동결기(frozen),
해동기(thawing)의 세 단계로 분류되며, 초기 동결기에서부터 가쪽돌림 제한이 먼저 관찰됩니다
[3]. 가쪽돌림의 수동 관절가동범위 제한은 진단의 중요한 임상 기준 중 하나로, 팔을 몸통 옆에 둔 자세나 90도 벌림 자세 모두에서 평가할 수 있습니다
[4].
혼동 주의! 오목위팔관절의 관절주머니 전체가 섬유화되므로 모든 방향의 움직임이 제한되지만, 그중에서도 가쪽돌림 제한이 가장 뚜렷하고 초기에 나타납니다. 안쪽돌림(internal rotation)이나 벌림(abduction)도 제한되지만, 가쪽돌림에 비해 상대적으로 늦게 그리고 덜 심하게 제한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이는 관절주머니 앞쪽 구조물의 섬유화가 뒤쪽보다 먼저, 그리고 더 심하게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핵심! 유착성관절낭염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수동 가쪽돌림이 정상 범위라면 다른 질환(예: 회전근개 파열, 어깨충돌증후군)을 먼저 고려해야 합니다. 가쪽돌림 제한은 유착성관절낭염을 감별하는 가장 민감한 초기 지표입니다
[1][2][4].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Adhesive Capsulitis: Diagnosis and Management.일반논문Ramirez J (2019)
- [2]
Frozen shoulder: Diagnosis and treatment of adhesive capsulitis.일반논문Achilova F, Daher M, Nassar JE, Daniels AH, Abboud JA (2026) · DOI: 10.1016/j.amjmed.2026.01.021
- [3]
Adhesive Capsulitis of the Shoulder.일반논문Mullen JP, Hauer TM, Lau EN, Lin A (2025) · DOI: 10.1016/j.arthro.2025.03.027
- [4]
Is passive shoulder external range influenced by body posture or shoulder abduction angle?일반논문Leong K, Ginn KA, Halaki M. (2026) · DOI: 10.1177/1758573226142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