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뼈(patella)의 위쪽 움직임이 제한되어 무릎 폄(knee extension)이 어렵다는 것은, 무릎뼈가 넙다리뼈(femur)의 무릎뼈 고랑(trochlear groove) 안에서 머리쪽(cranial)으로 미끄러지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뜻입니다. 무릎뼈넙다리관절(patellofemoral joint)의 관절가동술(joint mobilization)은
볼록-오목 법칙(convex-concave rule)에 따라 제한된 방향과 같은 쪽으로 활주(glide)를 적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무릎뼈는 뒤쪽 관절면이 오목하고 넙다리뼈는 볼록하므로, 무릎뼈가 위쪽으로 움직이려면 무릎뼈 자체를
위쪽으로 활주시켜 관절낭과 주변 연부조직의 신장성을 회복시켜야 합니다.
임상적으로 무릎뼈의 위쪽 활주 제한은 넙다리네갈래근(quadriceps femoris), 특히 중간넓은근(vastus intermedius)과 넙다리곧은근(rectus femoris)의 단축이나 무릎뼈위주머니(suprapatellar pouch)의 유착과 관련이 깊습니다. 무릎을 완전히 폄하기 위해서는 무릎뼈가 넙다리뼈 고랑을 따라 근위부로 이동하면서 넙다리네갈래근의 당김선(line of pull)과 정렬되어야 하는데, 위쪽 활주가 제한되면 폄의 마지막 구간에서 무릎뼈가 고랑에 걸리거나 넙다리뼈 앞면과의 접촉 압력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합니다. 따라서 치료사는 환자를 바로 누운 자세(supine)에서 무릎 아래에 수건이나 쿠션을 받쳐 약간 굽힌 상태로 두고, 무릎뼈의 아래쪽 가장자리를 손바닥이나 엄지로 감싸
머리쪽으로 반복적인 저속 활주를 적용합니다. 이때
핵심! 무릎뼈를 넙다리뼈 쪽으로 강하게 누르면서 활주하면 관절면의 압박(compression)이 커져 통증을 유발하거나 연골 손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활주 방향은 관절면에 평행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보기별로 살펴보면, 안쪽 활주(medial glide)는 무릎뼈의 가쪽 이동 제한이나 가쪽넓은근(vastus lateralis) 단축에 의한 가쪽 치우침(lateral tracking) 교정에 사용됩니다. 가쪽 활주(lateral glide)는 안쪽 관절주머니의 유착이나 안쪽무릎뼈넙다리인대(medial patellofemoral ligament)의 단축으로 안쪽 움직임이 제한될 때 선택합니다. 아래쪽 활주(inferior glide)는 무릎뼈인대(patellar tendon) 단축이나 아래쪽 이동 제한 시 적용하며, 뒤쪽 활주(posterior glide)는 관절면 압박을 통해 안정성을 높이는 기법이지만 가동성 회복 목적의 기본 선택은 아닙니다. 이 문제는
무릎 폄의 관절운동형상학(arthrokinematics)을 묻는 전형적인 출제 방식으로, 제한된 뼈 움직임(osteokinematic motion)과 동일한 방향의 관절면 활주를 연결하는 사고가 필요합니다. 무릎뼈넙다리관절의 가동술은 앞무릎통증(anterior knee pain) 환자에서 통증 감소와 기능 회복을 위한 비수술적 중재의 한 축으로, 주변 근육의 유연성 회복과 넙다리네갈래근 강화 운동을 병행할 때 효과가 더 큽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