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심전도에서
큐아르에스군(QRS complex)은 심실 근육 전체가 동시에 탈분극(depolarization)되면서 발생하는 파형이다. 심방 탈분극을 반영하는
피파(P wave) 이후에 나타나며, 심전도상에서 가장 진폭이 크고 뾰족한 모양으로 관찰된다. 심실 탈분극이 완료되면 심실 근육은 수축을 시작하고, 이후
티파(T wave)로 표현되는 재분극(repolarization) 과정을 거친다.
큐아르에스군은 심실 탈분극의 시작부터 끝까지를 나타내며, 정상 지속시간은 일반적으로 0.06~0.10초이다. 이 시간이 길어지면 심실 내 전도 지연(예: 각차단, 심실비대)을 의심할 수 있다. 근거 자료에서도 심전도 파형을
P-QRS-T로 구획하고 각 파형의 경계를 정확히 찾아내는
심전도 묘사(ECG delineation)가 심장 이상 진단의 필수 단계라고 설명하고 있다
[3]. 또한 심근경색 이후 심실 탈분극 과정의 미세한 변화를 정량화한 연구에서도 큐아르에스군이 심실 탈분극을 대표하는 파형으로 전제되어 있다
[1].
각 보기를 구분하면 다음과 같다.
| 보기 | 파형/간격 | 생리적 의미 |
|---|
| 1 | 큐아르에스군(QRS complex) | 심실 탈분극 |
| 2 | 티파(T wave) | 심실 재분극 |
| 3 | 유파(U wave) | 심실 재분극 후기 또는 푸르키녜 섬유 재분극(불명확) |
| 4 | 피아르간격(PR interval) | 심방 탈분극 시작부터 심실 탈분극 시작까지(방실 전도 시간) |
| 5 | 피파(P wave) | 심방 탈분극 |
혼동 주의! 피아르간격은 피파의 시작부터 큐아르에스군의 시작까지를 의미하며, 심방 탈분극과 방실 전도를 반영하지 심실 탈분극 자체를 나타내는 파형이 아니다. 티파는 심실의 전기적 회복(재분극)이므로 탈분극과 반대 과정이다.
심전도 판독에서 각 파형의 생리적 기원을 정확히 구분하는 것은 부정맥과 전도 장애를 감별하는 첫 단계이다. 심실 탈분극을 묻는 문제에서는 큐아르에스군을, 심방 탈분극을 묻는 문제에서는 피파를 선택해야 한다. 심전도 파형 분할 모델의 성능 평가에서도 P파, QRS군, T파의 경계 검출 정확도가 주요 지표로 사용된다는 점은 임상에서 파형 구분의 중요성을 뒷받침한다
[3].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Quantifying heartbeat micro-fragmentations post-myocardial infarction using wavelet entropy and complexity.일반논문Clemente GV, Andrini L, Soria ML. (2026) · DOI: 10.1088/1873-4030/aea228
- [3]
Robust electrocardiogram delineation model for automatic morphological abnormality interpretation.일반논문Nurmaini S, Darmawahyuni A, Rachmatullah MN, Firdaus F, Sapitri AI, Tutuko B (2023) · DOI: 10.1038/s41598-023-409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