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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오른쪽 대뇌반구 손상 환자에게 편측무시가 있는지 선별하기 위해 종이에 흩어진 선을 모두 지우게 하거나 가로선의 가운데를 표시하게 하는 검사에 해당하는 것은?

해설
선 나누기 검사와 선 지우기 검사는 편측무시를 선별하는 대표적인 지필검사로, 무시가 있으면 무시측의 선을 지우지 못하거나 가로선의 중점을 무시 반대쪽으로 치우치게 표시한다. 손가락코 검사와 롬베르그 검사는 각각 실조와 균형을 평가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다음 중 활력징후의 정상범위로 옳은 것은?

심화 해설

편측무시(hemispatial neglect)는 뇌손상 반대쪽 공간의 자극을 인지하거나 반응하지 못하는 증상으로, 특히 오른쪽 대뇌반구 손상에서 흔하게 나타납니다. 문제에서 제시한 ‘종이에 흩어진 선을 모두 지우게 하는 검사’는 선 지우기 검사(line cancellation test), ‘가로선의 가운데를 표시하게 하는 검사’는 선 이등분 검사(line bisection test)입니다. 보기 중 이 두 검사를 함께 아우르는 명칭은 선 나누기 검사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임상과 문헌에서는 선 지우기 검사와 선 이등분 검사가 편측무시를 평가하는 대표적인 두 가지 도구로 구분되어 사용됩니다.

근거 자료 [1]은 선 이등분 검사와 선 지우기 검사가 편측무시 평가에 가장 흔히 사용되는 두 검사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두 검사 중 하나만 단독으로 사용할 때보다 두 검사를 함께 사용할 때 민감도가 높아진다고 설명합니다. 이는 편측무시가 다양한 신경학적 결손에 의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공간 주의력 결손, 방향성 운동 편향, 공간 표상 장애 등 서로 다른 기전이 각각 선 이등분 검사와 선 지우기 검사에 다르게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근거 자료 [2]는 선 이등분 검사와 선 지우기 검사 사이에 이중 해리(double dissociation)가 존재함을 보고합니다. 한 환자는 선 이등분 검사에서 손상을 보였지만 별 지우기 검사에서는 정상이었고, 다른 환자는 그 반대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는 두 검사가 편측무시의 서로 다른 구성 요소를 반영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한 가지 검사만으로 편측무시를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선별 과정에서는 두 검사를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근거 자료 [3]은 선 이등분 검사가 70년 이상 사용되어 온 기법으로, 환자가 가로선의 중심을 추정하도록 했을 때 무시된 쪽에서 멀어진 지점을 중심으로 표시하는 경향을 이용한다고 설명합니다. 이 연구는 특정 조건에서 선 이등분 수행이 오른쪽 반구 병변 환자와 미만성 병변 환자, 정상 대조군을 구별할 수 있음을 통계적으로 입증했습니다. 이는 선 이등분 검사가 오른쪽 대뇌반구 손상 환자의 편측무시 선별에 유용한 도구임을 뒷받침합니다.

근거 자료 [4]는 선 이등분 검사가 파킨슨병 환자의 시공간 주의력 결손과 편측무시를 탐지하는 데에도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 연구는 온라인 기반 선 이등분 검사를 설계하여 왼쪽 운동 증상 발병 파킨슨병 환자군, 오른쪽 발병군, 건강 대조군을 비교했습니다. 이는 선 이등분 검사가 뇌졸중뿐 아니라 신경퇴행성 질환에서도 시공간 주의력 편향을 평가하는 도구로 확장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오답을 살펴보면, 손가락코 검사(finger-to-nose test)는 소뇌 기능과 운동실조(ataxia)를 평가하는 검사이고, 롬베르그 검사(Romberg test)는 고유감각과 균형 능력을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두점식별 검사(two-point discrimination test)는 피부 감각의 분별 능력을 평가하는 도구로, 편측무시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시계 그리기 검사(clock drawing test)는 실행 기능과 시공간 구성 능력을 평가하는 데 사용되며, 편측무시 환자에서 시계의 한쪽 숫자를 빠뜨리는 양상이 관찰될 수 있으나 문제에서 설명한 ‘흩어진 선 지우기’나 ‘가로선 중심 표시’와는 다른 검사입니다.

혼동 주의! 시계 그리기 검사에서도 편측무시가 관찰될 수 있지만, 문제의 지문은 ‘선을 지우는 과제’와 ‘선의 중심을 표시하는 과제’를 명시하고 있으므로 선 나누기 검사가 정답입니다. 핵심! 편측무시 선별 시 선 이등분 검사와 선 지우기 검사를 함께 시행하면 단독 시행보다 민감도가 높아집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The Character-line Bisection Task: a new test for hemispatial neglect.일반논문Lee BH, Kang SJ, Park JM, Son Y, Lee KH, Adair JC (2004) · DOI: 10.1016/j.neuropsychologia.2004.02.015
  • [2]
    How to assess spatial neglect--line bisection or cancellation tasks?일반논문Ferber S, Karnath HO (2001) · DOI: 10.1076/jcen.23.5.599.1243
  • [3]
    Line bisection and unilateral visual neglect in patients with neurologic impairment.일반논문Schenkenberg T, Bradford DC, Ajax ET (1980) · DOI: 10.1212/wnl.30.5.509
  • [4]
    Home-based online line bisection test detects visuo-spatial neglect and pseudoneglect in Parkinson's disease.일반논문Albert L, Bernasconi F, Potheegadoo J, Blanke O (2025) · DOI: 10.1016/j.parkreldis.2024.107195

임상 시나리오

편측무시 선별 검사 프로토콜선 지우기와 선 이등분 검사의 병행 적용

편측무시 선별 시 선 지우기 검사선 이등분 검사를 반드시 함께 시행해야 한다. 두 검사는 서로 다른 신경학적 기전을 반영하므로, 단독 사용 시 위음성 위험이 높아진다.

선 이등분 검사에서 환자가 무시된 쪽에서 멀어진 지점을 중심으로 표시하는 경향을 보이면 편측무시를 강력히 시사한다. 오른쪽 대뇌반구 손상 환자는 주로 왼쪽 공간을 무시한다.

주의

한 가지 검사만으로 편측무시를 배제하지 말 것. 선 지우기와 선 이등분 검사 사이에 이중 해리가 존재하므로, 두 검사 결과가 불일치할 수 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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