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벌림(shoulder abduction)의 주동근은 어깨세모근(deltoid) 중간섬유와 가시위근(supraspinatus)입니다. 맨손근력검사(manual muscle testing, MMT)에서 근력을 평가할 때는 중력이 근육 수축에 미치는 영향을 통제해야 하며, 특히 근력이 약한 대상자는
중력 제거 자세(gravity-eliminated position)에서 먼저 검사하여 순수한 근수축 능력을 확인합니다.
어깨 벌림 동작은 시상면(sagittal plane)이 아닌
관상면(coronal plane)에서 팔을 몸통에서 멀어지게 드는 움직임입니다. 이 움직임을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고 수행하려면 팔이 움직이는 면이 바닥과 평행이 되어야 합니다.
바로누운자세(supine position)에서는 관상면이 바닥과 평행이 되므로, 팔을 침대 면을 따라 미끄러뜨리듯 벌릴 때 중력의 저항이 제거됩니다. 반면 앉은 자세나 선 자세에서는 팔을 들어 올리는 방향이 중력과 반대가 되어 중력 저항을 이겨내야 하고, 엎드린 자세에서는 팔을 벌릴 때 침대 면에 팔이 걸리거나 어깨뼈 움직임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혼동 주의! 옆으로 누운 자세(side-lying)는 어깨 벌림을 중력 제거 상태로 검사할 때 사용하는 자세가 아닙니다. 옆으로 누운 자세는 팔을 몸통 앞쪽으로 들어 올리는 굽힘(flexion) 동작에서 중력의 영향을 줄이는 데 적합합니다. 어깨 벌림은 바로누운자세에서 팔을 침대 면을 따라 옆으로 미끄러뜨리는 방식으로 검사합니다.
근거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어깨 벌림 시에는 가시위근과 어깨세모근 중간섬유가 주로 활성화되며
[4], 어깨 올림 자세에서의 근력 측정은 어깨 기능 평가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3]. 임상에서는 중력 제거 자세에서 먼저 능동 관절가동범위와 근수축 여부를 확인한 뒤, 중력 저항 자세(앉은 자세 또는 선 자세)로 전환하여 근력 등급을 판정합니다.
바로누운자세에서 어깨 벌림을 검사할 때는 팔을 침대 면에 붙인 채 미끄러뜨리며, 보상작용으로 몸통이 기울거나 어깨뼈가 과도하게 올라가는지 관찰해야 합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3]
The Reliability of Strength Tests Performed In Elevated Shoulder Positions Using a Handheld Dynamometer.일반논문McLaine SJ, Ginn KA, Kitic CM, Fell JW, Bird ML (2016) · DOI: 10.1123/jsr.2015-0034
- [4]
Differences in EMG activity in scapular plane abduction under variable arm positions and loading conditions.일반논문Yasojima T, Kizuka T, Noguchi H, Shiraki H, Mukai N, Miyanaga Y (2008) · DOI: 10.1249/MSS.0b013e31816073f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