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크(shock)는 조직으로의 산소 공급이 저하되어 세포 손상과 장기 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응급 상태입니다. 문제에서 제시된 다리 손상 후 창백한 피부와 식은땀은 저혈량성 쇼크(hypovolemic shock)의 전형적인 징후로, 순환 혈액량을 보조하고 하지의 혈액을 중심부로 재분배하는 처치가 필요합니다.
쇼크방지용 하의의 작용 기전
쇼크방지용 하의(antishock trousers, military antishock trousers)는 하지와 복부에 공기압을 가해 혈관을 압박하는 장비입니다. 이 압박은 두 가지 효과를 만듭니다. 첫째, 하지에 고여 있던 정맥혈을 심장 쪽으로 밀어 올려 중심 정맥압과 심박출량을 증가시킵니다. 둘째, 압박 부위의 혈관 저항을 높여 출혈 부위로 가는 혈류를 줄이고, 뇌와 심장 같은 주요 장기로 혈액을 우선 공급합니다. 다리 손상으로 인한 출혈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이 장비는 수축기 혈압을 빠르게 올리는 데 효과적입니다.
근거 자료의 임상적 의미
제공된 근거 자료에 따르면, 쇼크 상태(수축기 혈압
80 mmHg 미만)의 환자
48명 중
34명(71%)에서 쇼크방지용 하의 적용 후 수축기 혈압이
20 mmHg 이상 빠르게 상승했습니다
[1]. 특히 상부 위장관 출혈 환자
20명 중
17명(85%), 복부 대동맥류 파열 환자
5명 전원이 신속하게 반응했습니다
[1]. 이는 쇼크방지용 하의가 병원 전 단계에서 저혈량성 쇼크 환자의 혈압을 일시적으로 안정시키는 데 유용한 장비임을 보여줍니다. 응급구조사는 병원으로 이송하는 동안 이 장비를 적용하여 순환을 보조하고, 도착 전까지 주요 장기 관류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오답 분석과 2급 업무범위
보기 1~4번은 방사선 촬영기, 수술용 내시경, 치과용 드릴, 조제용 저울로 모두 의료기관 내 진단이나 치료, 조제 업무에 사용되는 장비입니다. 이들은 응급구조사의 병원 전 처치(prehospital care) 업무범위에 포함되지 않으며, 쇼크 환자에게 순환 보조를 제공할 수 있는 장비도 아닙니다. 반면 쇼크방지용 하의는 병원 전 단계에서 응급구조사가 적용할 수 있는 순환 보조 장비로, 다리 손상 후 창백하고 식은땀이 나는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습니다.
국가고시 빈출 관점
응급구조사 국가고시에서는 쇼크의 유형별 징후와 병원 전 처치 장비의 선택을 묻는 문제가 자주 출제됩니다. 특히 저혈량성 쇼크에서 하지 거상, 지혈, 수액 보충과 함께 쇼크방지용 하의의 적용 적응증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쇼크방지용 하의는 횡격막 이상의 출혈, 임신, 심인성 쇼크 등에서는 금기이므로, 적용 전 반드시 쇼크의 원인을 평가해야 합니다. 다리 손상으로 인한 출혈성 쇼크가 의심되는 이 문제의 상황은 쇼크방지용 하의의 대표적인 적응증에 해당합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