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인 카테터 사용 후 관리의 핵심은 감염 예방과 장비의 재사용 가능성 여부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문제에서 제시된 상황은 입안 분비물을 흡인한 카테터와 연결관이 오염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구강 분비물에는 다양한 세균이 존재하며, 흡인 과정에서 카테터 내강과 연결관 내부는 미생물에 노출됩니다. 사용한 카테터를 마른 채로 두거나 가방에 보관하면 생물막(biofilm)이 형성될 수 있고, 이는 이후 흡인 시 하기도로 세균이 이동할 위험을 높입니다.
근거 자료
[1]은 기계환기 환자에서 기관내 흡인 카테터의 단일 사용과 다회 사용을 비교한 무작위 대조 시험입니다. 이 연구의 배경을 보면, 자원이 제한된 환경에서는 일회용 개방형 기관내 흡인 카테터가 여러 번 사용되는 관행이 있으며, 이러한 다회 사용이 인공호흡기 관련 폐렴(ventilator-associated pneumonia, VAP)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이는 흡인 카테터의 재사용이 감염 합병증과 직결될 수 있는 임상적 쟁점임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오염된 카테터를 단순히 건조시켜 재사용하거나(보기 1번), 가방에 보관하는 행위(보기 2번)는 감염관리 원칙에 위배됩니다.
환자에게 전달하거나(보기 3번) 보호자에게 폐기를 요청하는 것(보기 4번)도 적절하지 않습니다. 사용된 흡인 카테터는 의료폐기물에 준하여 처리해야 하며, 의료인이 오염물 처리와 장비 세척의 책임을 집니다. 특히 연결관은 카테터와 분리하여 세척하거나, 기관의 감염관리 지침에 따라 교체해야 합니다. 보기 5번의 '오염물 처리와 장비 세척'은 사용한 카테터를 안전하게 폐기하고, 재사용이 가능한 연결관 등 장비는 오염을 제거한 후 건조·보관하는 일련의 과정을 포함하므로 정답입니다.
연구
[1]의 중재군에서는 클로르헥시딘(chlorhexidine)으로 흡인 카테터를 세척(flushing)하는 방법과 생리식염수를 사용하는 표준 관리를 비교하고 있습니다. 이는 카테터를 다회 사용해야 하는 상황에서 세척 방법이 감염 예방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려는 설계입니다. 즉, 흡인 카테터를 재사용해야 하는 경우라면 반드시 적절한 세척이 동반되어야 하며, 세척 없이 방치하거나 건조만 시키는 것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다만 이 연구는 기관내 흡인 카테터를 대상으로 하며, 문제에서 제시된 구강 흡인 카테터는 오염도가 높으므로 일회용으로 사용 후 폐기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응급구조사 국가고시 관점에서 흡인 카테터 관리 문제는 감염관리와 병원전 처치의 기본 원칙을 묻는 문항입니다. 구강 흡인은 기관내 흡인보다 오염도가 높고, 사용한 카테터는 단일 환자에게 단일 목적으로 사용한 후 폐기하는 것이 표준입니다. 연결관은 환자 분비물에 직접 노출되므로 세척과 소독이 필요하며, 세척 후에는 완전히 건조시켜 보관해야 합니다. 오염된 장비를 방치하면 다음 환자에게 교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사용 직후 오염물을 처리하고 장비를 세척하는 행위가 가장 우선적인 관리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Single-Use Versus Multiple-Use Endotracheal Suction Catheters in Mechanically Ventilated Patients: A Feasibility Randomised Controlled Trial.RCT/임상시험Eid MH, Hambridge K, Schofield P, Latour JM. (2026) · DOI: 10.1111/nicc.70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