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칭 긴장성 목반사(asymmetrical tonic neck reflex, ATNR)는 생리적으로 자궁 내 시기부터 생후
6개월까지 관찰되며, 중추신경계(CNS)의 성숙과 함께 억제되어야 하는 원시반사입니다
[1]. 이 반사가 남아 있는 아동은 머리를 한쪽으로 돌릴 때 얼굴이 향하는 쪽의 팔은 펴지고, 뒤통수 쪽의 팔은 굽어지는 자동적인 근긴장 반응이 나타납니다
[1].
양손 사용은 두 손을 신체 정중선(midline)에서 모으는 능력을 전제로 하는데, ATNR이 통합되지 않은 아동은 머리 회전에 따라 한쪽 팔이 강하게 펴지면서 두 손을 정중선으로 가져오는 것이 어려워집니다. 즉, 머리 방향이 바뀔 때마다 팔의 자세가 강제적으로 변하므로 양손 협응이 필요한 과제 수행이 제한됩니다. ATNR은 머리 회전에 대한 근긴장의 자동 반응으로 나타나므로
[1], 이는 단순한 근력 부족이나 관절 가동범위 제한이 아니라 신경학적 반사의 미통합에 기인한 문제입니다.
원시반사가 영아기를 지나 지속되는 것(persisting primitive reflexes, PPRs)은 운동 발달 및 인지 발달의 결손과 연관된다고 보고됩니다
[2]. 특히 자폐스펙트럼장애(ASD) 아동에서 ATNR, 대칭 긴장성 목반사(STNR), 긴장성 미로반사(TLR) 등의 지속은 감각 처리, 운동 협응, 자세 조절의 손상에 기여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됩니다
[4]. 이러한 반사들은 정상적인 신경 발달 과정에서는 생후
1년 이내에 통합되어야 하며
[4], 통합되지 않으면 중추신경계의 상위 조절이 하위 반사 회로를 억제하지 못해 자동적이고 고정된 운동 패턴이 남게 됩니다.
기능 신경학적 중재가 잔존 원시반사의 통합을 유도하여 운동 협응과 인지 기능을 개선했다는 사례 보고도 있습니다
[3]. 이는 ATNR을 포함한 원시반사의 미통합이 아동의 운동 수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반사 통합을 목표로 한 중재가 양손 사용과 같은 기능적 움직임의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따라서 ATNR이 남은 아동에게서 양손 사용이 어려운 가장 직접적인 이유는 머리 방향에 따라 한쪽 팔이 펴지면서 두 손을 정중선에서 모으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는 손목 관절의 구조적 문제, 팔 길이의 차이, 근력 저하, 감각 소실이 아니라 원시반사의 지속으로 인한 자세 반응의 문제로 이해해야 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Pelvic Symmetry Is Influenced by Asymmetrical Tonic Neck Reflex during Young Children's Gait.일반논문Gieysztor E, Pecuch A, Kowal M, Borowicz W, Paprocka-Borowicz M. (2020) · DOI: 10.3390/ijerph17134759
- [2]
Persisting primitive reflexes and motor and cognitive development in children: A systematic review.메타분석/체계고찰Provazník A, Musálek M, Bob P, Větrovský T, Malambo C, Silva AF, Anderson D. (2026) · DOI: 10.1016/j.actpsy.2026.106915
- [3]
Effectiveness of a Single Functional Neurology Intervention on Primitive Reflex Integration Dysfunction in Children.일반논문Rey-Mota J, Escribano-Colmena G, Dalamitros AA, Martín-Caro Álvarez D, Clemente-Suárez VJ. (2025) · DOI: 10.1002/ccr3.70797
- [4]
Effectiveness of Reflex Integration Exercises on Sensory-Motor Outcomes in Children With Autism Spectrum Disorder: A Quasi-experimental Study.일반논문Bijle MA, Malawade M. (2026) · DOI: 10.7759/cureus.111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