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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찰과상 부위로 세균이 침입하자 국소적으로 발적·열감·부종이 나타나고 호중구가 모여들어 세균을 탐식하였다. 이 반응이 해당하는 신체 방어기전은?

해설
염증반응과 식균작용은 병원체가 피부라는 1차 방벽을 뚫고 들어온 뒤 작동하는 비특이적 2차 방어이다. 피부·점막·위산·눈물·기침반사처럼 침입 자체를 막는 기계적·화학적 장벽이 1차 방어이며, 염증을 1차 방어로 분류하는 것이 대표적 혼동이다. 항체 생성이나 T세포 반응은 병원체를 특정해 대응하는 특이적 면역이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요로감염에서 시작된 패혈증이 의심되는 환자가 응급실에 내원하였다. 의식은 처지고 손발이 차다. 간호사가 가장 우선적으로 수행해야 할 간호중재는?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부산대병원(본원, 양산) 필기시험대비 [2026년 3분기 채용]9,900원 · 무료 체험 가능

심화 해설

찰과상 부위로 세균이 침입한 상황에서 발적, 열감, 부종이 나타나고 호중구가 모여들어 세균을 탐식하는 반응은 비특이적 2차 방어에 해당합니다.

비특이적 면역과 특이적 면역의 구분

신체 방어기전은 크게 비특이적 면역(선천면역)과 특이적 면역(적응면역)으로 나뉩니다. 비특이적 면역은 병원체의 종류와 무관하게 동일한 방식으로 빠르게 반응하며, 특이적 면역은 특정 항원을 인식하여 기억과 증폭을 통해 정밀하게 대응합니다. 문제에서 제시된 반응은 세균이라는 특정 항원에 대한 기억이나 항체 생성을 거치지 않고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염증 반응과 호중구 탐식 작용이므로 비특이적 면역에 속합니다.

1차 방어와 2차 방어의 차이

비특이적 방어는 다시 1차 방어와 2차 방어로 구분됩니다. 1차 방어는 병원체의 체내 침입 자체를 차단하는 물리적·화학적 장벽으로, 피부, 점막, 섬모, 눈물, 위산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문제의 상황은 세균이 이미 찰과상으로 손상된 피부 장벽을 통과하여 체내로 침입한 이후의 반응이므로 1차 방어 단계는 지나간 상태입니다.

2차 방어는 병원체가 1차 방어선을 돌파한 뒤 작동하는 내부 방어 기전으로, 식세포 작용, 염증 반응, 발열, 항균 물질 등이 포함됩니다. 호중구(neutrophil)와 대식세포(macrophage)는 선천면역 방어의 대표적인 세포 구성 요소로서 염증 반응의 전 과정에 관여합니다 [1]. 호중구가 혈관 밖으로 유출되어 세균을 탐식하는 과정과 국소적인 발적, 열감, 부종은 전형적인 급성 염증 반응의 징후로, 모두 2차 방어 기전에 해당합니다.

호중구의 탐식 작용과 염증 반응

호중구는 순환 혈액 내 백혈구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식세포로, 세균 침입 부위로 가장 먼저 모여듭니다. 호중구와 대식세포는 사이토카인(cytokine)과 탐식 작용을 매개로 양방향 상호작용을 하며 염증 반응을 조절합니다 [1]. 호중구는 세균을 탐식한 뒤 세포 내 효소와 활성산소를 이용해 이를 제거하며, 이 과정에서 분비되는 염증 매개 물질이 국소 혈관을 확장시키고 투과성을 높여 발적과 부종, 열감을 유발합니다.

또한 호중구는 탐식 작용 외에도 호중구 세포외 덫(neutrophil extracellular traps, NET)을 형성하여 병원체를 포획하고 사멸시키는 기전을 갖고 있습니다. 통풍과 같은 무균성 염증 질환에서도 선천면역계의 활성화가 질병 발생에 필수적이라는 점은 비특이적 면역 반응이 감염성 상황에만 국한되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2]. 다만 문제의 상황은 세균 침입에 대한 반응이므로 감염성 염증에 해당하며, 호중구의 탐식 작용이 핵심 기전으로 작동합니다.

오답 보기 분석

1번 특이적 체액성 면역은 B림프구가 형질세포로 분화하여 항체를 생산하는 기전으로, 항원 특이적이며 기억 면역을 형성합니다. 호중구가 항체를 생산하지 않으므로 해당하지 않습니다.

2번 비특이적 1차 방어는 피부와 점막 등 물리적 장벽을 의미합니다. 문제에서는 이미 찰과상으로 피부가 손상되어 세균이 침입한 상태이므로 1차 방어가 아니라 그다음 단계의 반응입니다.

4번 인공 수동면역은 항체가 포함된 면역글로불린이나 항독소를 외부에서 주입하여 즉각적인 보호를 얻는 방법입니다. 문제에서는 신체 스스로 호중구를 동원하여 방어하고 있으므로 해당하지 않습니다.

5번 특이적 세포성 면역은 T림프구가 감염된 세포를 직접 인식하고 제거하는 기전입니다. 호중구는 항원 특이적 수용체를 통한 인식이 아니라 일반적인 패턴 인식으로 병원체를 탐식하므로 특이적 면역에 속하지 않습니다.

국가고시 빈출 포인트

비특이적 1차 방어와 2차 방어의 경계를 명확히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차 방어는 병원체의 침입을 막는 장벽(피부, 점막, 분비물)이고, 2차 방어는 침입한 병원체를 제거하는 반응(식세포 작용, 염증, 발열, 보체, 인터페론)입니다. 문제에서 피부 손상(찰과상)이 언급된 이유는 1차 방어가 뚫렸다는 단서를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호중구, 대식세포, 수지상세포는 비특이적 2차 방어의 핵심 세포이며, 호중구의 탐식 작용과 염증 반응의 4대 징후(발적, 열감, 부종, 통증)를 연결 지어 이해하면 유사 문제에 쉽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Neutrophil-macrophage crosstalk network in acute lung injury: feedback circuits linking cytokine storm and cell death.일반논문Ruoting Y, Jinlin L, Yuhao L, Zemin F, Wei G. (2026) · DOI: 10.3389/fcimb.2026.1864492
  • [2]
    Neutrophil extracellular traps in gout: from immune defense to pathological dynamic equilibrium.일반논문Wang F, Tie N, Jin Y, Li H. (2026) · DOI: 10.3389/fimmu.2026.1826191

임상 시나리오

염증 반응과 호중구 탐식비특이적 2차 방어의 임상 적용

찰과상 후 발적·열감·부종이 나타나면 이는 비특이적 2차 방어인 염증 반응이 활성화된 것이다. 호중구가 가장 먼저 모여 세균을 탐식하며, 이 과정에서 분비되는 매개 물질이 국소 혈관을 확장시켜 증상을 유발한다.

1차 방어인 피부 장벽이 손상되면 세균이 침입할 수 있으므로, 찰과상 처치 시 세척과 소독을 통해 2차 방어 부담을 줄여야 한다.

주의

염증 징후가 48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고름, 발열, 통증 악화가 동반되면 감염 진행 가능성이 있으므로 추가 평가가 필요하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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