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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당뇨병을 가진 65세 여성 환자가 복통과 배뇨통을 호소하며 내원하였다. 요로감염이 의심된다. 간호사가 사정 시 특히 주의해야 할 내용은?

해설
당뇨병 환자는 요로감염 위험이 높고, 자율신경병증이나 면역 기능 저하 등으로 전형적인 배뇨 증상이 뚜렷하지 않거나 비전형적인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배뇨 증상뿐 아니라 발열, 전신 쇠약, 의식 변화 등도 함께 사정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수술 후 침상 안정 중인 환자에게 심부정맥혈전을 예방하기 위한 간호는?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부산대병원(본원, 양산) 필기시험대비 [2026년 3분기 채용]9,900원 · 무료 체험 가능

심화 해설

당뇨병 환자, 특히 고령 여성에서 요로감염(urinary tract infection, UTI)을 사정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증상이 전형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정답은 5번입니다.

고령과 당뇨가 요로감염 증상 발현에 미치는 영향

근거 자료 [1]은 65세 이상 고령자의 요로감염이 종종 비전형적 증상(atypical symptoms)으로 나타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노화에 따른 면역 반응의 변화, 기저 질환, 그리고 감염에 대한 발열 반응 저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당뇨병은 여기에 자율신경병증(autonomic neuropathy)을 더해 방광 감각을 둔화시키고, 면역 기능 저하를 유발하여 염증 반응 자체를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 결과 빈뇨, 배뇨통, 긴박뇨 같은 하부요로 증상보다는 의식 변화, 식욕 저하, 전신 쇠약, 기존 혈당 조절의 악화 같은 모호한 증상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당뇨병과 무증상 세균뇨의 연관성

근거 자료 [4]는 폐경 후 당뇨병 여성에서 무증상 세균뇨(asymptomatic bacteriuria, ASB)의 유병률이 더 높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무증상 세균뇨는 소변 배양에서 균이 검출되지만 환자가 뚜렷한 요로감염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당뇨병 환자는 소변 내 포도당 농도가 높아 세균 증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백혈구의 식균 작용과 이동 능력이 저하되어 균이 집락을 형성하기 쉽습니다. 이는 당뇨병 환자에서 요로감염이 있더라도 증상이 경미하거나 거의 없을 수 있다는 점을 뒷받침합니다. 따라서 배뇨통이 없다고 해서 요로감염을 배제해서는 안 됩니다.

오답 분석: 혈당과 증상의 관계

1번은 당뇨병성 신병증과 배뇨통의 강도를 직접 연결하지만, 신병증 자체가 통증 수용체의 민감도를 높여 배뇨통을 악화시킨다는 근거는 제시된 자료에 없습니다. 오히려 당뇨병성 방광병증(diabetic cystopathy)은 방광 감각 저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2번은 혈당 조절 불량이 위험 인자가 아니라고 했지만, 자료 [4]의 맥락에서 당뇨병 자체가 ASB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다뤄지므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3번은 고혈당이 증상을 뚜렷하게 만든다고 했으나, 이는 비전형적 증상을 강조하는 자료 [1]의 내용과 배치됩니다. 4번은 '항상 전형적'이라고 단정하여, 고령 환자에서 비전형적 증상이 흔하다는 자료 [1]의 핵심 내용을 정면으로 반박하므로 틀렸습니다.

임상 사정에서의 적용

이 환자처럼 당뇨병을 가진 65세 여성이 복통과 배뇨통을 호소할 때, 간호사는 배뇨통이라는 국소 증상에만 집중하기보다 전신 상태의 변화를 함께 사정해야 합니다. 활력징후에서 미열이나 저체온이 나타나는지, 평소와 다른 피로감이나 의식 수준의 변화는 없는지, 혈당이 평소보다 급격히 상승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령 당뇨병 환자에서 원인 불명의 고혈당은 감염의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소변 검사에서 농뇨(pyuria)나 아질산염(nitrite) 양성 소견은 증상이 모호하더라도 요로감염을 시사하는 객관적 지표로 활용합니다. 자료 [3]에서 언급된 가정간호 대상 고령자의 요로감염이 진단과 관리가 복잡하다는 점 역시, 기능 의존도가 높은 환자일수록 증상 표현이 어려울 수 있음을 상기시킵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Impact of Multidrug-Resistant Uropathogens on Mortality in Elderly Patients with Urinary Tract Infections: A Multicenter Retrospective Study.일반논문Yürük Atasoy P, Alkan S, Bulut D, Ünal PB, Seyman D, Seremet Keskin A, Tuna A, Şahin A, Şahinoğlu MS, Kaya Ş, Çağ Y, Demirkol Kaya N, Çelik M, Gür Altunay D, Artuk C, Kayaaslan B. (2026) · DOI: 10.3390/diagnostics16111708
  • [3]
    Urinary tract infections in home health care patients: microbiological profile and antimicrobial resistance.일반논문Bulca Acar A, Kılınç Alkın Ş, Altun Y. (2026) · DOI: 10.1186/s12877-026-07547-y
  • [4]
    Prevalence and risk factors associated with asymptomatic bacteriuria in diabetic postmenopausal women in Tripoli, Libya.일반논문Ashur AB, Gashout A, Abou-Aisha K, Salem AM, Gabre RM. (2026) · DOI: 10.1186/s12879-026-13124-w

임상 시나리오

당뇨병 고령 환자 요로감염 사정 가이드비전형적 증상과 전신 상태 변화를 놓치지 않기

당뇨병을 가진 65세 이상 고령 환자의 요로감염은 비전형적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배뇨통, 빈뇨 같은 국소 증상보다 의식 변화, 식욕 저하, 전신 쇠약, 원인 불명의 고혈당이 주요 단서일 수 있다.

당뇨병 환자는 무증상 세균뇨의 유병률이 높아 배뇨통이 없더라도 요로감염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 소변 내 포도당 농도 상승과 백혈구 기능 저하가 세균 집락 형성을 촉진한다.

사정 시 활력징후에서 미열이나 저체온 여부, 평소와 다른 피로감, 의식 수준 변화,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반드시 확인한다. 소변 검사에서 농뇨아질산염 양성은 증상이 모호해도 요로감염을 시사한다.

주의

배뇨통이 없다고 해서 요로감염을 배제하지 말 것. 고령 당뇨병 환자에서 원인 불명의 고혈당이나 전신 상태 악화는 감염의 중요한 단서이므로 반드시 소변 검사를 고려해야 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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