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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뇌하수체 종양 절제술을 받은 환자를 수술 후 감시할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항목은?

해설
수술 후 항이뇨호르몬 분비 이상으로 요붕증이나 부적절분비증후군이 생길 수 있어 두 방향 모두 감시해야 한다. 묽은 다뇨와 고나트륨혈증이면 요붕증을, 소변량 감소와 저나트륨혈증이면 부적절분비증후군을 의심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수술 후 침상 안정 중인 환자에게 심부정맥혈전을 예방하기 위한 간호는?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부산대병원(본원, 양산) 필기시험대비 [2026년 3분기 채용]9,900원 · 무료 체험 가능

심화 해설

뇌하수체 종양 절제술 후 감시에서 시간당 소변량, 소변비중, 혈청 나트륨을 확인하는 이유는 수술 조작으로 인한 시상하부-뇌하수체 축 손상이 항이뇨호르몬(ADH) 분비 장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경접형동 접근법(transsphenoidal approach)으로 뇌하수체 종양을 절제할 때 뇌하수체 줄기(pituitary stalk)나 시상하부에 직접적인 견인·조작이 가해지면 ADH의 합성, 저장, 분비 경로가 일시적으로 또는 영구적으로 손상될 수 있다. ADH는 신장 집합관에서 수분 재흡수를 촉진하는 호르몬이므로, 이 호르몬이 부족하면 희석된 소변이 대량으로 배출되는 중심성 요붕증(central diabetes insipidus, CDI)이 발생한다[1][2].

요붕증이 발생하면 시간당 소변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소변비중은 낮아지며, 수분 손실로 인해 혈청 나트륨이 상승한다. 근거 자료의 증례에서는 뇌하수체 선종 제거 후 24시간 동안 33.5 L에 달하는 극심한 소변 배출이 보고되었는데, 이는 일반적인 수술 후 경과에서 예상되는 소변량을 훨씬 초과하는 수치이다[2]. 따라서 수술 직후부터 시간당 소변량을 측정하고 소변비중과 혈청 나트륨을 연속적으로 감시하는 것이 중심성 요붕증의 조기 발견에 핵심이다.

반대로 수술 후 며칠이 지나 발생하는 지연성 저나트륨혈증(delayed hyponatremia)도 중요한 감시 대상이다. 뇌하수체 종양 절제 후 초기에는 ADH 분비가 억제되어 요붕증이 나타나다가, 손상된 신경 말단에서 ADH가 불규칙하게 유리되거나 보상적 분비가 과도해지면 수분 저류와 희석성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다. 근거 자료에 따르면 내시경적 경접형동 수술 후 지연성 저나트륨혈증은 재입원의 주요 원인이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수액 제한(fluid restriction) 프로토콜을 적용한 연구가 보고되었다[3]. 혈청 나트륨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은 요붕증으로 인한 고나트륨혈증뿐 아니라, 반대 방향의 저나트륨혈증까지 포괄하는 감시 전략이다.

쿠싱병(Cushing's disease)과 같이 호르몬 활성 종양을 절제한 경우에는 코르티솔 등 특정 호르몬의 수술 후 변화를 추가로 감시해야 하지만, 이는 종양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 보조적 평가이다[4]. 반면 시간당 소변량, 소변비중, 혈청 나트륨은 뇌하수체 종양 절제술을 받은 모든 환자에서 공통적으로 발생 가능한 수분-전해질 불균형을 선별하는 기본 감시 항목에 해당한다.

보기 1의 혈소판 수와 응고시간, 보기 2의 폐활량, 보기 3의 간효소 수치, 보기 5의 대변 잠혈은 뇌하수체 종양 절제술 후 발생 가능한 주요 합병증인 요붕증, 저나트륨혈증, 뇌척수액 누출, 시각 장애, 내분비 기능 저하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낮다[1]. 수술 후 감시의 우선순위는 수술 조작 부위와 해부학적으로 인접한 시상하부-뇌하수체 축의 기능 이상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두어야 하므로, 시간당 소변량과 소변비중, 혈청 나트륨 측정이 가장 타당한 항목이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Postoperative Management After Transsphenoidal Resection of Pituitary Tumors.일반논문Nadel JL, Abdelgadir J, Budohoski KP, Rennert RC, Menacho ST, Couldwell WT. (2026) · DOI: 10.4103/neurol-india.neurol-india-d-25-00992
  • [2]
    Severe Transient Central Diabetes Insipidus After Pituitary Adenoma Removal With Peak Urine Output of 33.5 L in 24 h.일반논문Bhandari G, Chhetri AK, Gyawali R, Thapa D. (2026) · DOI: 10.1155/crie/7516452
  • [3]
    Postoperative delayed hyponatremia after endoscopic transsphenoidal surgery for pituitary adenomas: role of fluid restriction and associated risk factors.일반논문Gokbel A, Uzuner A, Yilmaz E, Emengen A, Kale B, Balci S, Ceylan S. (2026) · DOI: 10.3389/fendo.2026.1876280
  • [4]
    Endoscopic endonasal approach for adrenocorticotropic hormone-producing pituitary neuroendocrine tumor causing Cushing's disease: multicenter retrospective study on 162 patients with early postoperative cortisol assessment.일반논문Bove I, Berardinelli J, Briggs RG, Micko A, Carmichael JD, Colao A, Wolfsberger S, Solari D, Zada G, Cavallo LM. (2026) · DOI: 10.3171/2026.3.jns252724

임상 시나리오

뇌하수체 수술 후 수분-전해질 감시요붕증과 저나트륨혈증을 놓치지 않는 실무 가이드

수술 직후부터 시간당 소변량을 측정하고 소변비중혈청 나트륨을 연속적으로 감시한다. 경접형동 접근 시 뇌하수체 줄기시상하부 조작으로 ADH 분비 장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심성 요붕증이 발생하면 소변량이 시간당 200 mL 이상으로 급증하고 소변비중은 1.005 미만으로 낮아지며, 혈청 나트륨은 145 mEq/L 이상으로 상승한다. 극단적인 경우 24시간 33 L 이상의 소변 배출도 보고된 바 있다.

수술 후 3~7일경에는 지연성 저나트륨혈증이 나타날 수 있다. 초기 요붕증 후 손상된 신경 말단에서 ADH가 불규칙하게 유리되거나 과도 분비되면 수분 저류로 혈청 나트륨이 135 mEq/L 미만으로 떨어진다. 혈청 나트륨 감시는 고나트륨혈증과 저나트륨혈증 양방향을 모두 포괄해야 한다.

주의

소변량이 갑자기 줄고 혈청 나트륨이 떨어지면 요붕증이 회복되는 과정일 수 있으나, 과도한 수분 섭취나 수액 제한 실패로 인한 저나트륨혈증 가능성도 함께 평가해야 한다. 수술 후 퇴원 교육 시 지연성 저나트륨혈증 증상(두통, 오심, 의식 변화)을 반드시 안내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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