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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기관지천식 급성 악화 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에게 가장 먼저 시행해야 할 간호중재는?

활력징후: 혈압 128/76 mmHg, 맥박 118회/분, 호흡 30회/분, 산소포화도 88% | 청진: 양측 천명음
해설
산소포화도 88%로 저산소혈증이 확인되므로 산소포화도를 지속해서 확인하면서 산소를 공급하는 것이 우선이다. 동시에 급성 천식 악화를 치료하기 위해 흡입용 속효성 기관지확장제도 신속히 투여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수술 후 침상 안정 중인 환자에게 심부정맥혈전을 예방하기 위한 간호는?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부산대병원(본원, 양산) 필기시험대비 [2026년 3분기 채용]9,900원 · 무료 체험 가능

심화 해설

기관지천식 급성 악화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의 첫 간호중재를 결정할 때는, 제시된 활력징후와 청진 소견에서 가장 생명을 위협하는 문제가 무엇인지부터 가려내야 합니다. 혈압 128/76 mmHg은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맥박 118회/분의 빈맥과 호흡 30회/분의 빈호흡은 호흡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결정적으로 산소포화도 88%는 정상 범위(95~100%)를 크게 벗어난 저산소혈증(hypoxemia) 상태를 의미합니다. 청진에서 들리는 양측 천명음(wheezing)은 기도가 좁아져 공기 흐름이 방해받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천식 급성 악화의 병태생리를 보면, 기관지 평활근 수축과 점막 부종, 점액 분비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기도 내경이 좁아집니다. 이로 인해 폐포까지 산소가 충분히 도달하지 못하고, 동시에 이산화탄소 배출도 어려워집니다. 환자가 빈호흡과 빈맥을 보이는 것은 부족한 산소를 보상하기 위해 호흡수와 심박출량을 끌어올리는 교감신경계 활성화의 결과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는 조직으로 전달되는 산소가 부족하다는 점이며, 이를 해결하지 않은 채 다른 중재를 먼저 시행하면 저산소성 손상이 진행될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산소 공급이 첫 번째 중재가 되어야 합니다. 산소포화도 88%는 즉각적인 산소 투여가 필요한 수치입니다. 산소를 공급하면서 지속적으로 산소포화도를 모니터링하면, 환자의 저산소혈증이 얼마나 호전되는지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산소 공급은 기관지확장제 투여보다 먼저 시행되어야 하는데, 그 이유는 저산소혈증 자체가 심근 부담을 높이고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으며, 뇌와 주요 장기의 산소 의존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기관지확장제가 기도 폐쇄를 완화하는 근본적인 치료라 하더라도, 산소 없이 투여하는 동안 저산소 상태가 지속되면 환자 상태가 더 나빠질 수 있습니다.

흡입용 기관지확장제 투여(보기 3번)는 천식 악화의 핵심 치료이지만, 산소 공급으로 저산소혈증을 먼저 교정한 뒤 시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동맥혈 가스분석(보기 2번)은 환자의 산염기 상태와 이산화탄소 축적 여부를 평가하는 데 유용하지만, 검체 채취와 결과 확인에 시간이 걸리므로 산소가 부족한 환자에게 첫 중재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흉부 X선 촬영(보기 1번)은 폐렴이나 기흉 같은 합병증을 배제하기 위해 필요할 수 있으나, 촬영실로 이동하는 동안 산소 공급 없이 저산소 상태가 악화될 위험이 있어 우선순위에서 밀립니다. 정맥로 확보(보기 5번)는 약물 투여를 위해 필요하지만, 산소 공급보다 먼저 할 만큼 시급한 중재는 아닙니다.

천식 악화 환자에게 산소를 투여할 때는 목표 산소포화도를 정해 두고 과도한 산소 공급을 피하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근거 자료 [2]는 기계환기 환자에서 보존적 산소요법과 자유로운 산소요법을 비교한 메타분석으로, 산소 과다 투여가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는 관점을 제시합니다. 천식 환자에게 고농도 산소를 무제한으로 주면 이산화탄소 저류를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으므로, 산소포화도 93~95% 정도를 목표로 적정 농도를 조절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다만 이 근거는 기계환기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것이므로, 자발호흡 중인 응급실 천식 환자에게 그대로 일반화하기보다는 산소포화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환자 반응에 따라 산소 유량을 조절하는 원칙으로 적용해야 합니다.

고유량 비강 캐뉼라(HFNC) 산소요법에 대한 근거 자료 [1]은 천식 악화 환자에서 HFNC와 기존 산소요법을 비교하는 코크란 리뷰 프로토콜입니다.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프로토콜 단계이므로, HFNC가 천식 악화에서 기존 산소요법보다 우월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이 자료는 천식 악화 관리에서 산소요법 자체가 중요한 연구 주제이며, 어떤 방식으로 산소를 공급할 것인지가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질문임을 보여줍니다. 응급실 초기 중재에서는 비강 캐뉼라나 단순 마스크를 통한 산소 공급으로 시작하고, 환자의 호흡곤란 정도와 산소포화도 반응을 보며 산소 전달 장치를 조정하는 흐름이 일반적입니다.

결국 이 문제의 핵심은 ‘천식 악화’라는 진단명보다 ‘산소포화도 88%’라는 객관적 수치가 첫 중재의 방향을 결정한다는 점입니다. 간호사는 환자가 호흡곤란을 호소하고 천명음이 들릴 때 기관지확장제를 떠올리기 쉽지만, 저산소혈증이 동반된 경우 산소 공급이 더 앞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산소를 공급하면서 산소포화도와 호흡 양상, 의식 수준을 연속적으로 사정하고, 이후 기관지확장제 흡입과 정맥로 확보, 필요 시 동맥혈 가스분석을 단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응급실 간호의 우선순위에 부합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High-flow nasal cannula oxygen therapy for asthma exacerbation.일반논문Honda A, Watanabe Y, Abe Y, Kusumoto S, Hasegawa T, Noma H, Ota E, Imai T, Yamaji N, Barroga E. (2025) · DOI: 10.1002/14651858.cd016205
  • [2]
    Conservative versus liberal oxygen therapy for mechanically ventilated patient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메타분석/체계고찰Liu J, Huang J, Wang X, Xu X, Huang C, Liu D, Zhu J, Chen L, Chen X, Chen L, Dou D, Lv X. (2026) · DOI: 10.3389/fmed.2026.1697749

임상 시나리오

천식 급성 악화 응급 간호저산소혈증 교정이 최우선

산소포화도 88%는 즉각적인 산소 투여가 필요한 저산소혈증 상태로, 산소 공급을 먼저 시행하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산소 투여 시 목표 산소포화도93~95%로 설정하고, 고농도 산소의 무제한 공급은 이산화탄소 저류를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한다.

주의

기관지확장제 투여나 검사보다 산소 공급이 먼저이며, 산소 없이 환자를 이동시키면 저산소성 손상이 진행될 위험이 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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