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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식욕부진 에 해당하는 의학용어는?

해설
Anorexia = 식욕부진
같은 주제 다음 문제Vital Sign (V/S)

심화 해설

정답 해설
정답은 4번 Anorexia입니다. Anorexia는 그리스어 기원의 용어로, ‘무(無)’를 뜻하는 접두사 an-과 ‘식욕’을 뜻하는 orexis가 결합된 말입니다. 따라서 문자 그대로 ‘식욕이 없는 상태’, 즉 식욕부진(loss of appetite)을 가리키는 의학용어입니다. 간호 기록이나 의사 처방, 환자 사정 도구에서 ‘anorexia’라는 단어가 보이면 단순히 ‘밥을 적게 먹는 것’이 아니라 병리적 상태로서의 식욕 감소를 의미한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보기 1번 Airborne Precaution은 공기매개주의, 즉 결핵이나 홍역처럼 공기를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에서 적용하는 격리 지침입니다. 2번 Blood Pressure (BP)는 혈압, 3번 Body Temperature (BT)는 체온을 뜻하는 활력징후 관련 용어입니다. 모두 식욕부진과는 의미가 다릅니다.

임상에서 anorexia를 왜 중요하게 보는가
식욕부진은 단독 증상으로 끝나지 않고 영양 상태 악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임상에서 중요하게 다룹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식욕부진이 영양불량(malnutrition)으로 이어질 수 있고, 영양불량은 이환율(morbidity)사망률(mortality) 증가와 연관된다고 보고했습니다 [1]. 이는 호흡기계 질환에서도 식욕이라는 기초 사정 항목이 예후와 직결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종설에서도 식욕부진은 새로운 항암 치료제가 등장했음에도 여전히 환자를 괴롭히는 증상이며, 불량한 생존율(poor survival)과 관련된다고 정리되었습니다 [2]. 즉 anorexia는 ‘먹고 싶지 않다’는 주관적 호소에 그치지 않고, 기저 질환의 진행이나 전신 상태 악화를 반영하는 중요한 임상 지표로 해석해야 합니다.

사정 도구와 생체지표
식욕부진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Council on Nutrition Appetite Questionnaire (CNAQ)라는 도구가 사용됩니다. CNAQ는 노인의 식욕부진을 선별하기 위해 타당화된 8문항 설문으로, COPD 환자 연구에서도 식욕 평가에 활용되었습니다 [1]. 임상 실습에서 환자가 “입맛이 없다”고 말할 때, 단순히 주관적으로 듣고 넘기기보다 이러한 구조화된 도구로 평가하면 영양 중재가 필요한 환자를 더 일관되게 선별할 수 있습니다.

생화학적 지표로는 프리알부민(prealbumin)이 영양 상태 평가에 민감한 표지자로 언급됩니다. 프리알부민은 간에서 생성되는 단백질로 반감기가 짧아 알부민보다 급성 영양 변화를 더 빨리 반영합니다. 철결핍으로 식욕부진이 있는 소아를 대상으로 한 단면 연구에서는 프리알부민 수치가 영양 상태 평가에 진단적 가치가 있는지 기존 영양 지표들과 비교하여 분석되었습니다 [3]. 다만 이 연구는 소아를 대상으로 한 단면 설계이므로, 성인 환자에게 일반화할 때는 연령별 참고치와 기저 간기능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치매 환자에서의 anorexia
알츠하이머병(AD)이나 레비소체치매(DLB) 환자에서는 식욕부진과 무관심(apathy)이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는데, 현재까지 이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약제가 없었습니다. 일본에서 시행된 다기관 무작위 비교 연구에서는 한방 제제인 Ninjin’yoeito (NYT)가 치매 환자의 식욕부진과 무관심에 미치는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했습니다. 일차 결과 지표로 Neuropsychiatric Inventory-12 (NPI-12)의 ‘섭식 행동(eating behaviour)’ 하위 항목에서 12주간의 식욕부진 점수 변화를 사용했습니다 [4]. 이 연구는 RCT 설계로 근거수준이 비교적 높으며, anorexia가 신경정신과적 증상의 한 축으로 다루어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간호 실무 적용 포인트
간호사는 anorexia를 단순히 ‘식사량 감소’로만 기록하지 말고, 체중 변화, 섭취량, 기저 질환, 복용 약물, 정서 상태를 함께 사정해야 합니다. COPD나 암처럼 만성 소모성 질환에서는 anorexia가 영양불량의 조기 신호일 수 있고 [1][2], 소아에서는 철결핍과 같은 교정 가능한 원인이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3]. 치매 환자처럼 의사소통이 어려운 대상자에서는 보호자 면담과 구조화된 도구를 활용한 객관적 평가가 더 중요하며, 약물적 접근의 근거도 점차 축적되고 있습니다 [4].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Loss of appetite in patients with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 a mixed methods study.일반논문Bergmann ML, Klausen MB, Holm L, Andersen JR, Jensen JS, Meteran H. (2025) · DOI: 10.1080/20018525.2025.2529054
  • [2]
    Loss of appetite in patients with cancer: an update on characterization, mechanisms, and palliative therapeutics.일반논문Haemmerle RJ, Jatoi A. (2023) · DOI: 10.1097/spc.0000000000000669
  • [3]
    The relationship between nutritional status and prealbumin levels in children with loss of appetite and iron deficiency: a prospective cross-sectional study.일반논문Okuyan Ö, Durmus S, Uzun H. (2025) · DOI: 10.3389/fnut.2025.1647870
  • [4]
    Efficacy and Safety of Tsumura Ninjin'yoeito for Loss of Appetite and Apathy in Patients With Alzheimer's Disease or Dementia With Lewy Bodies: A Multicentre, Open-Label, Randomised, Comparative Study.RCT/임상시험Tamura M, Shindo T, Okahara K, Fukasawa T, Asada T, Jinnouchi T, Ohsawa M, Furukawa K, Sato H, Higuchi MA, Ikeda K, Suzuki K, Uemura K, Arai T. (2026) · DOI: 10.1111/psyg.70120

임상 시나리오

식욕부진(Anorexia) 간호 사정과 중재입맛 없다는 호소를 영양 위험 신호로 전환하기

Anorexia는 단순히 밥을 적게 먹는 것이 아니라 병리적 식욕 감소 상태이므로, 환자가 입맛이 없다고 말하면 영양불량 위험을 우선 사정해야 한다.

객관적 평가를 위해 CNAQ 같은 구조화된 식욕 설문 도구를 사용하고, 생화학 지표로 프리알부민을 확인하면 급성 영양 변화를 더 빨리 반영할 수 있다.

주의

COPD나 암 환자에서 anorexia는 이환율과 사망률 증가와 연관되므로, 단순한 주관적 호소로 넘기지 말고 영양 중재 필요성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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