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기관내삽관 후 기계환기 적용 중
의식수준: 통증자극에도 눈을 뜨지 않으며, 삽관 상태로 언어반응은 평가 불가
운동반응: 통증자극에 이상 굴곡
활력징후: 혈압 178/62 mmHg, 맥박 48회/분, 체온 37.2℃
동공: 왼쪽 5 mm 고정, 오른쪽 3 mm 대광반사 있음
두부 외상 후 넓은 맥압을 동반한 고혈압과 서맥이 함께 나타나면 쿠싱 반응이며, 두개내압 상승의 후기 징후이다. 한쪽 동공만 산대되고 고정된 소견은 동안신경 압박, 즉 뇌탈출이 진행 중임을 시사한다.
가장 먼저 침상머리를 30° 상승시키고 머리와 목을 중립 정렬로 유지한다. 경부가 회전·굴곡되면 경정맥이 눌려 정맥혈이 두개강에 정체되므로, 중립 정렬이 경정맥 배액을 확보해 두개내압을 낮춘다.
체위 조정은 약물도 침습적 처치도 필요 없이 즉시 시행 가능한 비침습 일차 중재이다. 삼투압 치료나 응급 수술을 준비하는 동안에도 병행할 수 있다는 점이 우선순위의 근거이다.
서맥과 고혈압은 뇌관류압을 지키려는 보상 반응이므로 아트로핀이나 혈압강하제로 교정하지 않는다. 순환혈량을 늘리면 뇌부종이 악화되므로 정상혈량을 유지한다. 기관내 흡인은 두개내압을 일시적으로 올리므로 필요할 때만 1회 10초 이내로 시행하고, 정기적 반복은 금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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