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R 2차 접종 시기
MMR은 홍역(Measles), 볼거리(Mumps), 풍진(Rubella)을 예방하는 생백신(live vaccine)입니다. 국가예방접종 일정에서 MMR 접종은 총 2회 시행하며, 1차 접종은 생후
12~15개월에,
2차 접종은 만 4~6세에 실시하는 것이 표준 일정입니다.
2차 접종을 이 시기에 배치하는 데는 명확한 병태생리학적 근거가 있습니다. 1차 접종만으로는 약
5% 정도의 접종자가 충분한 면역을 획득하지 못하는
일차 백신 실패(primary vaccine failure)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차 접종은 이러한 비반응자에게 면역 획득의 두 번째 기회를 제공하여 집단 면역을 확보하는 전략입니다
[1]. 또한 취학 전 아동이 단체 생활을 시작하는 시기에 맞춰 추가 접종을 완료함으로써, 홍역과 같이 전파력이 극도로 높은 질환이 학교 환경에서 유행하는 것을 차단합니다
[1].
실무 적용 측면에서, 만 4~6세 시기의 MMR 2차 접종은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IPV(폴리오), 수두 2차 접종 등 다른 예방접종과 동시에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시 접종은 면역 반응을 저하시키지 않으며 부작용 발생률도 증가하지 않으므로, 접종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접종력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MMR 접종 지연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예방접종 일정에 뒤처진 아동을 발견하면 신속히 따라잡기 접종(catch-up vaccination)을 계획해야 합니다
[2].
보기에서 제시된 다른 시기들은 표준 일정에 부합하지 않습니다. 생후 2개월과 6개월은 모체로부터 전달된 항체가 남아 있어 생백신의 면역 반응을 방해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만 11~12세는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과 HPV 백신이 권장되는 시기이며, MMR 2차 접종은 이미 취학 전에 완료되어야 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Evolution and Future Directions of the National Measles Immunization Program in the Republic of Korea.일반논문Lee H, Jeong H, Hwang H, Choi M, Lee JY, Lee H. (2026) · DOI: 10.56786/phwr.2026.19.23suppl.1
- [2]
Delayed or Absent First Dose of Measles, Mumps, and Rubella Vaccination.일반논문Masters NB, Goodwin Cartwright BM, Rodriguez PJ, Farrar KG, Do D, Stucky NL. (2026) · DOI: 10.1001/jamanetworkopen.2025.51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