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두(varicella)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 VZV)에 의한 1차 감염으로 발생하는 급성 발진성 질환입니다. 시험에서 발진의 진행 순서는 매우 빈출되는 핵심 포인트입니다.
수두의 피부 병변은 특징적인 진화 과정을 거치는데, 그 순서는 발진(반구진, maculopapule) → 물집(수포, vesicle) → 딱지(가피, crust)입니다 [1]. 초기에는 붉은 반점이나 작은 구진 형태로 시작하여, 수 시간 내에 표면이 맑은 물집으로 빠르게 진행합니다. 이 물집은 곧 탁해지고 터지면서 마지막 단계인 딱지로 변화합니다.
이러한 발진의 진행 과정을 이해하는 것은 단순한 암기가 아니라, 바이러스가 피부 상피세포 내에서 증식하며 일으키는 병태생리적 변화를 아는 것입니다. 바이러스가 진피의 모세혈관을 통해 상피세포로 이동하면 세포 간 부종과 세포 파괴가 일어나며, 이로 인해 표피 내에 체액이 고여 물집이 형성됩니다. 이후 면역 반응과 함께 삼출물이 마르면서 딱지가 생기는 것입니다.
또한 실무에서 중요한 점은, 수두 환자의 피부에서는 여러 단계의 발진이 동시에 관찰된다는 것입니다 [1]. 즉, 환자의 몸 한쪽에는 이제 막 생긴 붉은 발진이, 다른 쪽에는 물집이나 이미 딱지가 앉은 병변이 함께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단계의 병변이 공존하는 양상'은 수두를 다른 발진성 질환과 감별하는 중요한 임상적 단서가 됩니다 [1].
참고 문헌 (논문 출처)
[1]
Atypical High-Burden Breakthrough Varicella: A Diagnostic Pitfall in the Two-Dose Vaccine Era.일반논문Marupudi S, Hensley J, Vezzetti R. (2026) · DOI: 10.7759/cureus.104369
임상 시나리오
수두 발진 진행 단계반구진에서 수포, 가피로 이어지는 3단계 변화
수두의 피부 병변은 반구진에서 시작하여 수 시간 내에 수포로 진행하고, 이후 터지면서 가피를 형성합니다.
환자의 신체에는 이러한 여러 단계의 병변이 동시에 공존하는 특징이 있어, 다른 발진성 질환과 감별하는 중요한 임상 단서가 됩니다.
주의
수포가 터지기 전 단계부터 전염력이 매우 높으므로, 모든 단계의 병변에 대해 접촉 격리와 비말 격리를 철저히 준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