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발생의 역학적 삼각형(Epidemiologic Triangle) 모델에 따르면, 질병은 단일 요인이 아닌
병원체(Agent),
숙주(Host),
환경(Environment)이라는 세 가지 요소의 복합적인 상호작용으로 발생합니다. 이 모델은 감염성 질환뿐만 아니라 만성 질환의 발생 기전을 이해하는 데에도 폭넓게 적용됩니다.
병원체 요인
병원체는 질병을 직접 유발하는 생물학적, 화학적, 물리적 인자입니다. 파킨슨병(PD)의 병인을 설명하는 근거 자료에서도 이러한 요인의 중요성이 강조됩니다. 자료에서는 장(gut)에서 유래한 염증 신호와 잘못 접힌 알파-시뉴클레인(α-synuclein)과 같은
병리적 단백질 응집체가 질병을 유발하고 지속시키는 핵심 병원체 요인으로 제시됩니다. 이러한 비정상 단백질은 신경세포 내에 축적되어 신경염증을 촉발하는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1].
숙주 요인
숙주 요인은 병원체에 대한 개인의 감수성과 저항성을 결정하는 특성입니다. 유전적 소인, 면역 상태, 나이, 생활 습관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근거 자료는 파킨슨병이 단일 뇌 영역의 장애가 아니라 말초와 중추 네트워크를 모두 포함하는
시스템 수준의 실패임을 지적하며, 숙주의 전신적 상태가 질병 발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장에서 시작된 염증 신호에 반응하는 숙주의 중추신경계 선천 면역 반응이 질병 진행의 핵심 축을 형성합니다
[1].
환경 요인
환경 요인은 병원체와 숙주 외부에서 질병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요소를 포괄합니다. 여기에는 물리적 환경, 사회경제적 조건, 생활 방식 등이 포함됩니다. 근거 자료에서 제시하는 ‘악순환의 삼각형(vicious triad)’ 모델은 환경 요인이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질병을 매개하는 능동적 경로임을 시사합니다. 장에서 유래한 물질이 뇌의 cGAS-STING 경로를 활성화시킬 가능성이 제기되는데, 이는 장내 미생물 환경이라는 환경적 요소가 신경염증이라는 병리적 결과로 이어지는 구체적인 기전을 보여줍니다
[1].
따라서 질병 발생의 세 가지 기본 요인은
병원체,
환경,
숙주이며, 이 세 요소의 역동적인 상호작용이 특정 질병의 발현과 진행을 결정합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