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해설
이 문제는 소아 서맥의 원인과 처치 우선순위를 묻는 질문입니다. 소아, 특히 영아와 어린 소아의 심정지는 성인과 달리 대부분
저산소성(asphyxial) 원인, 즉 진행성 호흡부전이나 쇼크로 인해 발생합니다.
[2] 따라서 소아 서맥 서맥은 거의 항상
저산소증(hypoxia)의 말기 징후로 보아야 하며, 심장 자체의 문제로 인한 일차성 서맥은 드뭅니다.
문제의 소아는 창백하고 호흡이 느리며 맥박이
50회/분으로 서맥과 저호흡, 저산소증의 임상 징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심박출량이 임계 수준 이하로 떨어져 조직으로의 산소 공급이 심각하게 저하된
심폐기능부전(cardiopulmonary failure)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시급한 처치는 부족한 산소 공급을 즉시 교정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정답은
2번입니다. 기도를 열고 100% 산소를 사용한
백밸브마스크(BVM) 양압환기를 즉시 시행하여 저산소증을 교정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소아 심정지 소생술에서 병원 밖 상황에서는 기관내삽관보다 백밸브마스크 환기가 우선 권고될 만큼, 초기 산소화와 환기의 중요성이 강조됩니다.
[1] 저산소증이 교정되면 대부분의 소아 서맥은 심박수가 회복되며, 환기가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서맥과 관류 저하가 지속될 때 비로소 가슴압박이나 약물 투여를 고려합니다.
오답 분석
1번은 소아 서맥의 병태생리를 오해한 것입니다. 저산소증이 원인인 서맥에서 가슴압박을 먼저 시작하는 것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합니다. 산소화와 환기가 최우선이며, 충분한 산소 공급에도 심박수가
60회/분 미만이고 관류 저하 징후가 지속될 때 가슴압박을 시작합니다.
3번의 아트로핀(atropine)은 미주신경성 서맥(vagal bradycardia)이나 방실차단(AV block) 등 일차성 심장 원인에 주로 사용됩니다. 저산소성 서맥에서는 효과가 없으며, 산소화가 먼저입니다.
4번의 경피심장박동조율(transcutaneous pacing)은 완전 방실차단이나 동기능부전 등 특정 부정맥에 의한 서맥에서 고려하는 2차적 처치입니다. 저산소성 서맥에서 우선적으로 적용하는 처치가 아닙니다.
5번은 명백히 잘못된 진술입니다. 기관내삽관 시도 전에도 백밸브마스크를 통한 적극적인 산소화와 환기는 반드시 필요하며, 이는 소아 소생술의 기본 원칙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2025 Korean Guidelines for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Part 8. Pediatric advanced life support.가이드라인Kim DK, Kim JT, Na JY, Park B, Lee J, Jeong SI, Park JD, Chung SP, Kim TY, Sohn Y, Shim G, Jung YH, Oh Y, Youn CS, Lee MJ, Lee CH, Jang Y, Jang YS, Cho GC, Cha KC, Heo JS, Hwang SO. (2026) · DOI: 10.15441/ceem.26.103
- [2]
Updated pediatric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a comprehensive review of the 2025 guidelines.가이드라인Lee JE, Kim M, Choi EK, Yeom J, Oh J, Byun SH, Lim DG, Jung H. (2026) · DOI: 10.17085/apm.26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