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보건교육의 목표는 학습자가 궁극적으로 도달해야 할 행동 변화의 성격에 따라 크게 세 가지 영역, 즉 인지적 영역(Cognitive Domain), 정의적 영역(Affective Domain), 그리고 정신운동적 영역(Psychomotor Domain)으로 분류됩니다. 이는 교육학자 블룸(Bloom)의 교육목표 분류체계에 근거를 둔 것으로, 치위생학 교육과정과 국가시험에서도 학습 목표를 설정하고 평가하는 핵심적인 틀로 사용됩니다.
문제에서 제시된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직접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은 단순히 지식을 머리로 이해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로 손과 도구를 사용하여 정확한 동작을 실행에 옮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근골격계의 움직임과 신경계의 조절이 통합되어 나타나는 술기(skill)의 영역입니다. 따라서 이 능력은
정신운동적 영역(Psychomotor Domain)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분류의 임상적 중요성은 근거 자료에서도 명확히 드러납니다. 치과대학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
[3]에서는 전문직업성(professionalism) 평가를 위해
인지적 영역(상황판단검사, SJT),
정신운동적 영역(객관구조화실기시험, OSPE),
정의적 영역(다면평가, MSF)을 각각 분리하여 측정하고 이들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습니다. 이 연구에서 OSPE는 학생이 실제 임상 기술을 수행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도구로 사용되었으며, 이는 칫솔질 방법과 같은 술기 수행 능력이 정신운동적 영역의 평가 대상임을 보여줍니다.
또한, 치위생학과 학생들이 구강위생교육을 수행하는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교육 비디오를 활용한 연구에서도, 학습 목표는 학생들이 올바른 방법을 '알고' 이해하는 것(인지적 영역)에 그치지 않고, 이를 실제로 '수행'할 수 있는 실무 술기(practical skills)를 습득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이는 교육 중재가 최종적으로 정신운동적 영역의 목표 달성을 지향했음을 의미합니다. 마찬가지로, 촉각 시뮬레이터나 치아 해부학 교육 방식이 임상 전 단계 학생들의 수복술기 수행 능력(operative psychomotor performance)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연구들 역시, 손을 이용한 술기 능력의 습득과 평가가 정신운동적 영역에 속한다는 사실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보기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지적 영역은 칫솔질의 원리나 구강질환과의 관계와 같은 지식과 이해를 다루는 영역입니다.
정의적 영역은 구강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가치를 받아들이고 칫솔질을 생활화하려는 태도, 감정, 신념의 변화와 관련됩니다. 사회적 영역이나 감각적 영역은 블룸의 고전적인 교육목표 분류체계의 주요 세 축(인지적, 정의적, 정신운동적)에는 포함되지 않는 개념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3]
Correlation of the Cognitive, Psychomotor and Affective Domains of Professionalism Assessment in Dental Graduates.일반논문Rehman S, Mahboob U, Rehman AU, Salman F. (2026) · DOI: 10.12669/pjms.42.3.1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