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실 실무 가이드
검사실 시나리오 (Laboratory Scenario): 응급실에서 교통사고로 심한 출혈이 발생한 환자가 도착했습니다. 활력징후 확인 결과 혈압 70/40mmHg, 심박수 130회/분으로
대량 수혈 프로토콜(MTP)이 가동되었습니다. 혈액은행에 연락하여
교차적합시험(Crossmatching)이 완료되지 않은 O형 비예기항체선별검사 음성 농축적혈구(Packed Red Blood Cells)
6유닛을 긴급히 출고하여 응급실로 보냈습니다. 임상병리사로서 환자에게 급속 수혈이 이루어질 때 예상되는 합병증과 그 모니터링 방안은 무엇인지 고민해야 합니다.
검사 수행 및 결과 보고 전략 (Testing & Reporting):
핵심! 대량 수혈 상황에서 가장 먼저 모니터링해야 할 항목은 저체온증입니다. 차가운 혈액이 빠르게 주입되므로 환자의 심부 체온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어요. 또한 저장혈액 내 칼륨(K+)과 구연산염(Citrate) 유입으로 인한
고칼륨혈증(Hyperkalemia)과
저칼슘혈증(Hypocalcemia) 위험을 확인하기 위해 전해질 검사와 이온화 칼슘(Ionized Calcium) 검사를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결과를 신속히 보고해야 합니다. 출혈 경향을 평가하기 위한 혈액응고검사(Coagulation Test)도 필수적입니다.
검체 안전 및 주의사항 (Precautions): 대량 수혈 중 채혈된 검체는 구연산염 항응고제의 희석 효과나 체내 전해질 불균형으로 인해 검사 결과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검사 전 단계(Pre-analytical Phase)에서 검체 식별과 상태를 더욱 철저히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혼동 주의! 칼슘 검체는 헤파린 튜브에 채혈하여 혐기성 상태를 유지하며 빠르게 검사실로 운반되어야 하고, 혈액 응고 검체는 정확한 용량(3.2% 구연산나트륨 튜브에 혈액 표시선까지)이 채워졌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검사실 표준작업절차
| 점검 항목 | 세부 확인 사항 |
|---|
| 혈액가온기 확인 | 출고 전 혈액가온기 작동 상태 및 설정 온도 확인 (약 37°C) |
| 전해질 검사 | 이온화 칼슘(Ionized Ca), 칼륨(K) 검사 주기적 의뢰 및 정도관리 확인 |
| 혈액응고 검사 | 프로트롬빈시간(PT), 활성화부분트롬보플라스틴시간(aPTT), 피브리노겐(Fibrinogen) 검사 시행 |
| 검체 식별 | MTP 중 다수의 검체가 발생하므로 환자 정보와 검체 라벨 2차 확인 철저 |
선배 임상병리사의 한마디
"대량 수혈은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중요한 처치이지만, 임상병리사는 그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합병증까지 정확히 예측하고 대비해야 해요. 특히 저체온증은 부정맥을 유발하여 환자를 더 위험하게 만들 수 있으니, 혈액 출고 시 가온 장비 준비를 항상 염두에 두는 것이 검사실과 환자 모두를 위한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