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실 실무 가이드
검사실 시나리오 (Laboratory Scenario)
"호흡기내과에서 만성 기침과 화농성 객담을 호소하는 환자의 객담 검체가 도착했습니다. 일반 세균 배양 검사 의뢰서에는 임상 소견으로 기관지확장증 의심 소견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임상병리사는 어떻게 검체를 처리해야 할까요?"
검사 수행 및 결과 보고 전략 (Testing & Reporting)
핵심! 먼저 객담 검체의 정도관리(quality control)를 위해 현미경으로 백혈구와 편평상피세포 비율을 평가하여 적합한 검체인지 확인합니다. 기관지확장증 환자는
녹농균(Pseudomonas aeruginosa)에 의한 만성 감염이 흔하므로, 배양 시 선택 배지(MacConkey agar)에 집락이 자라는지 유심히 관찰하고 동정 및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실시해야 합니다. 만약 그람 염색에서 다수의 호중구와 함께 그람 음성 간균이 관찰된다면, 녹농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결과를 보고해야 해요.
검체 안전 및 주의사항 (Precautions)
기관지확장증 환자의 객담은 항산균(AFB) 검사도 함께 의뢰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에 대한 감염 예방 수칙을 반드시 준수하며 생물안전작업대(BSC)에서 검체를 다뤄야 합니다.
검사실 표준작업절차
| 단계 | 표준작업지침서(SOP) 체크리스트 |
|---|
| 검체 접수 | 의뢰서 정보와 검체 라벨 일치 여부, 채취 시간 및 검체 상태 확인 |
| 검사 전 | 객담 도말 및 그람 염색 실시하여 백혈구/편평상피세포 비율 평가 |
| 검사 | 혈액우무배지, MacConkey 배지 등에 접종하고, CO₂ 배양기에서 배양 |
| 결과 보고 | 녹농균 등 주요 병원균 동정 시 항생제 감수성 결과와 함께 신속 보고 |
선배 임상병리사의 한마디
"기관지확장증 환자의 객담에서는 녹농균이 분리되는 경우가 정말 많아요. 녹농균 특유의 과일 향 냄새와 금속성 광택을 기억하세요. 또한, 환자가 객혈을 동반한 경우 검체가 혈성일 수 있으니 이 점도 고려하여 결과에 주석을 달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 배양 검사를 넘어, 환자의 질환을 이해하고 결과를 해석하는 것이야말로 전문 임상병리사의 역량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