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실 실무 가이드
검사실 시나리오 (Laboratory Scenario)
종합건진센터에서 45세 남성의 혈청 검체가 도착했어요. 지질 검사 처방을 확인하니 총콜레스테롤(TC), 중성지방(TG), HDL-C, LDL-C이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동화학분석기에 검체를 장착하기 전, 환자의 채혈 기록을 확인하니 "식후 2시간"이라고 기재되어 있고 중성지방 수치가 550 mg/dL로 나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임상병리사는 LDL-C 결과를 어떻게 보고해야 할까요?
검사 수행 및 결과 보고 전략 (Testing & Reporting)
핵심! 중성지방이 400 mg/dL을 초과했으므로
Friedewald 공식(LDL-C = TC - HDL-C - TG/5)을 적용할 수 없습니다. 이 공식은 TG/5로 VLDL-C을 추정하는데, 고중성지방혈증에서는 이 추정치가 부정확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직접 LDL-C 측정법(Direct LDL-C Assay)으로 결과를 산출해야 하며, 이 값이 검사실정보시스템(LIS)에서 자동 계산된 값과 다르다면 직접 측정값을 우선하여 보고하고, 결과지에 "직접 측정법에 의한 LDL-C"임을 명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식후 검체이므로 재채혈을 권고하는 것이 검사 전 단계의 오류를 줄이는 방법이에요.
검체 안전 및 주의사항 (Precautions)
지질 검사는
9-12시간 금식 후 채혈이 원칙이지만, 부득이하게 비공복 검체로 검사할 경우 총콜레스테롤과 HDL-C은 비교적 영향을 적게 받으나 중성지방은 현저히 증가할 수 있어요. 유미혈청(chylous serum)은 직접 LDL-C 측정에서도 기질 혼탁으로 인한 간섭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육안으로 혼탁한 우유빛 검체는 초고속원심분리 후 검사하거나 재채혈을 강력히 권고해야 합니다.
검사실 표준작업절차
| 단계 | 체크리스트 |
|---|
| 검체 접수 | 채혈 시간, 공복 여부 확인 / 육안적 혼탁도(유미혈청) 평가 |
| 정도관리 | 정상 및 비정상 정도관리 물질이 허용 범위 내에 있는지 확인 (Westgard 규칙 적용) |
| 검사 수행 | TC, TG, HDL-C, 직접 LDL-C 측정 / Friedewald 공식은 TG 400 mg/dL 시 직접법 결과 우선 보고 / 위험치(TC >300, TG >1000 mg/dL 등)는 즉시 통보 |
선배 임상병리사의 한마디
"LDL 콜레스테롤은 심혈관 질환 위험 평가의 핵심 지표라서 정확한 측정이 정말 중요해요. 임상의들은 Friedewald 계산값과 직접 측정값의 차이를 잘 모르는 경우도 많으니, 고중성지방혈증 환자 검체에서는 주저하지 말고 직접 측정법 결과를 보고하고 필요하면 결과지에 주석을 달아주는 센스 있는 임상병리사가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