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이 없는 환자의 일차평가에서 기도(Airway) 개방을 확인한 후, 호흡(Breathing)을 평가할 때… | 마이메르시 MyMerci
응급환자평가
문제

의식이 없는 환자의 일차평가에서 기도(Airway) 개방을 확인한 후, 호흡(Breathing)을 평가할 때 가장 먼저 시행하는 것은?

해설
의식이 없는 환자의 호흡 평가는 보고, 듣고, 느끼기(Look, Listen, Feel)10초 이내에 시행하여 무호흡 여부를 신속히 판단한다. 이는 2급 응급구조사의 기본 술기 범위에 해당한다. 기관내삽관은 1급 응급구조사의 업무 범위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1.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이 문제는 의식이 없는 환자에 대한 일차평가(Primary Assessment)호흡(Breathing) 평가의 첫 단계를 묻고 있어요. 의식이 없고 기도가 확보된 환자에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환자가 지금 숨을 스스로 쉬고 있는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고안된 표준화된 방법이 바로 보고, 듣고, 느끼기(Look, Listen, and Feel)이며, 10초 이내에 신속하게 평가하여 무호흡이나 비정상 호흡(심정지 상황의 임종호흡 등)을 감별해야 해요.

2.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정답은 4번 ‘10초간 보고, 듣고, 느끼기’입니다. 핵심! 기도 개방 직후에는 청진기나 맥박산소측정기 같은 보조 장비보다는 구조자 자신의 감각(시각, 청각, 촉각)을 동원하여 환자의 자발 호흡 유무를 가장 빠르게 판단해야 해요. 이 방법은 2025년 개정 한국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에서도 여전히 강조하는 기본 원칙이며, 2급 응급구조사의 업무범위 내에서 즉시 수행할 수 있는 핵심 술기입니다. 가슴의 움직임을 보고(Look), 입과 코 근처에서 호흡음을 듣고(Listen), 뺨으로 호기가 나오는 것을 느끼는(Feel) 과정을 통해 무호흡을 신속히 확인한 후 다음 단계(가슴압박 및 인공호흡)로 넘어갑니다.

3.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 1번, 백밸브마스크(BVM)로 양압 환기 시작: BVM 환기는 자발 호흡이 없거나 불충분하다고 ‘판단한 후’에 시행하는 처치 단계예요. 평가도 하기 전에 먼저 시행하는 것은 순서에 맞지 않습니다.
- 2번, 청진기를 이용한 폐음 청취: 폐음 청취는 기도 이물질 흡인이나 폐부종 같은 추가적인 정보를 얻기 위한 이차평가에 가까운 술기입니다. 호흡 유무를 확인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아닙니다.
- 3번, 기관내삽관 준비와 후두경 확인: 기관내삽관은 1급 응급구조사의 업무범위이며, 2급 응급구조사는 시행할 수 없습니다. 또한 기도 개방 직후 호흡 평가를 생략하고 바로 삽관을 준비하는 것은 심정지 상황에서 가슴압박을 지연시키는 치명적 오류예요.
- 5번, 산소포화도 측정기 부착: 맥박산소측정기는 기계 반응 시간이 있고, 저관류(쇼크)나 일산화탄소 중독 등에서는 부정확할 수 있어 심정지 여부를 가리는 첫 평가 도구로는 부적절합니다. 혼동 주의!

4.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보고, 듣고, 느끼기’를 10초 이내에 시행한 후 자발 호흡이 없거나 임종호흡(Agonal gasping)만 관찰된다면, 즉시 가슴압박(Chest Compression)을 시작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심정지 상황에서 맥박 확인은 일반인 구조자는 물론, 의료인에게도 권장되지 않으며, 호흡 평가가 순환 평가를 대신합니다. 개념 정리 일차평가 ABC (기도-호흡-순환) 흐름도
단계평가 내용핵심 행위
A (기도)기도 폐쇄 여부 확인두부후굴-하악거상법 (경추 손상 의심 시 하악견인법)
B (호흡)자발 호흡 유무 및 적절성 평가10초간 보고, 듣고, 느끼기 (Look, Listen, Feel)
C (순환)맥박 유무 (의료인에 한해 신속 확인)심정지 확인 시 즉시 가슴압박 시작 (일반인은 호흡 평가로 대체)

한눈에 비교!
구분보고, 듣고, 느끼기산소포화도 측정
목적자발 호흡 유무 확인 (심정지 감별)산소화 상태 수치화 (저산소증 평가)
적용 시기일차평가 호흡 단계이차평가 (바이탈 사인 측정 시)
특징빠르고, 장비 불필요, 신뢰도 높음장비 필요, 말초 순환 저하 시 오류 가능

암기 팁 기도 개방 후 호흡 평가 순서를 ‘10초 L.L.F. (Look·Listen·Feel)’로 외워두세요. 무호흡이 확인되면 지체 없이 ‘C (순환)’로 넘어가 심정지 프로토콜을 가동합니다.
국시 빈출 포인트 2급 응급구조사 시험에서는 의식이 저하된 환자에게 시행하는 일차평가의 순서를 묻는 문제가 거의 매년 출제됩니다. 특히 호흡 평가와 순환 평가의 순서, ‘보고 듣고 느끼기’의 정확한 시간(10초)을 자주 묻습니다.
기출 변형 주의! “가슴압박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은?”이라는 질문으로 변형되어 출제됩니다. 정답은 동일하게 ‘자발 호흡 유무 평가(보고, 듣고, 느끼기)’입니다. 맥박 확인이 아님을 주의하세요.

임상 시나리오

현장 실무 가이드 - 현장 시나리오 (Scenario): 늦은 밤, 한 시민이 길가에 쓰러져 의식이 없는 50대 남성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습니다. 출동하여 현장에 도착하니 환자는 눈을 감고 있으며, 어깨를 두드리며 “괜찮으세요?”라고 물어봐도 반응이 없습니다. 동료 구조대원이 경추 보호를 위해 머리를 고정하는 동안, 당신은 기도를 개방하기 위해 하악견인법을 시행했습니다. 이제 다음 단계로 호흡을 평가해야 합니다.

- 현장 판단 및 대응 (Assessment & Action): ① 기도 개방 상태를 유지한 채로, 환자의 가슴 쪽으로 귀를 가까이 가져갑니다. ② 시선은 환자의 가슴과 배에 두고 10초 동안 움직임을 보면서(Look), 입과 코에서 나는 숨소리를 들으며(Listen), 동시에 뺨으로 호흡의 흐름을 느낍니다(Feel). ③ 만약 10초 동안 아무런 움직임도, 숨소리도, 호흡의 흐름도 느껴지지 않는다면, 이는 무호흡(Apnea) 상태를 의미합니다. ④ 즉시 동료에게 심정지가 발생했음을 알리고, 흉부압박 지점을 찾아 가슴압박을 시작해야 합니다. 절대 산소포화도 측정기를 찾거나, 청진기를 꺼내는 데 시간을 지체해서는 안 됩니다.

- 주의사항 (Precautions): 현장에서는 긴장감 때문에 10초가 실제보다 짧거나 길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천천히 ‘하나, 둘...’ 세는 것이 아니라, 시계를 보거나 정신적으로 10초를 세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또한, 심정지 초기에 나타날 수 있는 임종호흡(Agonal Gasping)을 정상 호흡으로 오인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임종호흡은 느리고 간헐적이며, 코골이 같거나 헐떡이는 듯한 비정상적인 패턴을 보입니다. 이런 모호한 호흡이 관찰되면 무호흡으로 간주하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작합니다.
현장 처치 프로토콜 의식 없는 환자 호흡 평가 체크리스트
1. 반응 확인 및 119 신고 요청
2. 기도 개방 (경추 손상 의심 시 하악견인법)
3. 10초간 보고, 듣고, 느끼기 (자발 호흡 유무 평가)
4. 무호흡 또는 임종호흡 시 → 즉시 가슴압박 시작 (맥박 확인 생략 가능)
5. 자발 호흡 있으나 불충분 시 → 백밸브마스크 보조 환기
선배 응급구조사의 한마디 “현장에 도착해서 환자 반응 없고, 기도 열었으면 바로 얼굴을 환자 가슴 쪽으로 가져가세요. 숨소리 들으면서 가슴 움직임을 눈으로 확인하는 거예요. 10초, 이 짧은 시간이 환자의 생사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평가입니다. 장비 찾지 말고, 먼저 ‘너 숨 쉬니?’를 내 감각으로 확인하세요.”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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