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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6. 외상성 출혈·쇼크
문제

외상성 출혈 환자에게 수액을 투여할 때 '허용적 저혈압' 전략의 목표 수축기 혈압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25세 남성이 복부 자상 후 내원하였다. 초음파상 복강 내 다량의 액체 저류가 관찰되고 혈압 85/50mmHg, 심박수 125회/분이다. 관통상으로 즉시 수술이 필요하다.
해설
허용적 저혈압 전략은 지속적 출혈이 예상되는 외상 환자에서 과도한 수액 주입으로 혈전이 씻겨 나가고 응고인자가 희석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수축기 혈압 80~90mmHg를 목표로 제한적 수액 소생을 시행하는 전략이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다발성 외상 환자에서 저혈량성 쇼크의 가장 초기 임상 징후는?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출혈성 쇼크(Hemorrhagic Shock)가 동반된 중증 외상 환자에게 적용하는 허용적 저혈압(Permissive Hypotension) 전략, 즉 손상 통제 소생술(Damage Control Resuscitation, DCR)의 핵심 목표를 묻고 있어요. 복부 관통상으로 활동성 출혈이 명확하고 즉시 수술이 필요한 환자에게 과도한 수액 주입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는 병태생리학적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과거에는 출혈성 쇼크 환자에게 대량의 정질액(Crystalloid)을 빠르게 주입하여 정상 혈압을 회복시키는 것이 표준 처치였어요. 하지만 이는 혈압을 급격히 올리면서 아직 형성 중인 혈전(Clot)을 기계적으로 밀어내고, 혈액을 희석시켜 응고인자(Coagulation Factor)와 혈소판(Platelet)의 기능을 저하시킵니다. 또한 저체온증(Hypothermia)과 대사성 산증(Metabolic Acidosis)을 악화시켜 '죽음의 삼중주(Trauma Triad of Death)'를 심화시키는 주범이었어요. 따라서 현대 외상 소생술에서는 핵심! 외과적 지혈이 완료될 때까지 수액을 제한적으로 투여하여 장기 관류가 가능한 최소한의 혈압만 유지하는 '허용적 저혈압' 전략을 채택합니다.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①번 '수축기 혈압 80~90mmHg 유지'가 정답입니다. 10판 ATLS(Advanced Trauma Life Support) 및 국내 외상 진료 지침에 따르면, 활동성 출혈이 통제되지 않은 둔상 및 관통상 환자에게 수액 소생술을 시행할 때 목표로 하는 수축기 혈압은 80~90mmHg입니다. 이는 소생 중 고혈압을 피하고 조직으로의 미세한 관류를 유지하여 허혈성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과도한 수액에 의한 혈전 이동 및 응고병증(Coagulopathy)을 방지하기 위한 목표치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혼동 주의! ②번 '수축기 혈압 60~70mmHg 유지'는 너무 낮은 수치입니다. 이 정도 혈압은 뇌와 심장 같은 주요 장기의 자가 조절 능력(Autoregulation) 한계를 벗어나 허혈성 손상의 위험을 급격히 높여요. 의도적인 저혈압이 아니라면 즉시 관류를 개선해야 할 중증 쇼크 상태입니다. ③번과 ⑤번 '140mmHg 이상' 또는 '120mmHg 이상'은 완전히 금기입니다. 이처럼 높은 압력으로 수액을 밀어 넣는 것은 혈전을 씻어내 재출혈을 유발하고 희석성 응고병증을 악화시킬 뿐 아니라, 외상성 뇌손상(Traumatic Brain Injury)이 동반되지 않은 환자에게는 과관류로 인한 부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④번 '100~110mmHg'는 외상성 뇌손상이 동반된 환자에게 권장되는 목표 혈압입니다. 뇌관류압(Cerebral Perfusion Pressure, CPP)을 유지하기 위해 더 높은 혈압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이 환자는 복부 관통상이 단독으로 있으므로 뇌손상 목표와 혼동해서는 안 됩니다.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핵심! 허용적 저혈압 전략은 단순히 수액을 적게 주는 것이 아니라, 균형 수혈(Balanced Resuscitation)과 함께 시행됩니다. 즉, 과도한 정질액(Crystalloid) 대신 조기에 혈액 제제를 적혈구 : 신선동결혈장 : 혈소판 = 1:1:1 비율로 수혈하여 외상성 응고병증을 교정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또한 이 전략은 외상성 뇌손상(TBI) 환자에게는 금기이며, 반드시 외과적 지혈이 신속하게 가능한 환경에서 적용해야 합니다. 개념 정리
구분허용적 저혈압적극적 수액 소생술
주요 적응증통제되지 않은 활동성 출혈(관통상, 둔상)통제된 출혈, 저혈량성 쇼크(탈수 등)
목표 수축기 혈압80~90mmHg100mmHg 이상(뇌손상 시 110mmHg 이상)
수액 종류균형 수혈(1:1:1), 제한적 정질액정질액(Crystalloid), 필요시 혈액
절대 금기외상성 뇌손상(TBI) 동반 환자지혈되지 않은 관통성 혈관 손상
한눈에 비교! 혼동 주의! 외상 환자의 목표 혈압은 동반 손상에 따라 완전히 달라집니다. - 지혈되지 않은 출혈(관통상/둔상): SBP 80~90mmHg (허용적 저혈압) - 외상성 뇌손상(TBI) 동반: SBP 100~110mmHg 이상 (뇌관류압 유지) - 척수 손상(신경성 쇼크): MAP 85~90mmHg (척수 관류 유지) 핵심 처치 포인트 최우선 처치: 손상 통제 소생술(DCR) 원칙에 따라, 과도한 정질액 주입을 피하고 조기에 혈액 제제를 확보하여 균형 수혈을 시작합니다. 병원 전 단계에서는 구급 지도의사(Direct Medical Director)와 통화하여 허용적 저혈압 전략을 적용하고, 수액은 혈압이 80mmHg 이하로 떨어지거나 의식이 저하될 때 소량(250ml)씩 점적 주입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금기사항: 외상성 뇌손상(TBI)이 의심되거나 동반된 환자에게 허용적 저혈압 전략을 절대 적용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65세 이상 고령자는 장기 관류압 유지를 위해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암기 팁 '허용적 저혈압'의 목표 수축기 혈압은 '팔십구(89)에서 구십(90)'으로 외우세요. "활동성 출혈은 팔십구십(80~90)으로 살린다!" 이렇게 연상하면 뇌손상 목표(100~110)와 헷갈리지 않습니다. 국시 빈출 포인트 1급 응급구조사 국가고시에서는 허용적 저혈압의 적응증, 구체적인 목표 혈압 수치, 그리고 외상성 뇌손상 환자에게는 금기라는 점을 반드시 묻습니다. 특히 "다발성 외상 환자에서 두부 손상과 복부 출혈이 동반되었을 때 수액 요법의 목표는?" 같은 형태로 빈출됩니다. 기출 변형 주의! 단순 수치 암기가 아니라, 구급 현장 평가를 통한 임상적 추론 문제로 출제됩니다. - 변형 예시: "교통사고로 복부에 둔상을 입은 30세 남성입니다. 의식은 명료하나 피부가 차갑고 축축하며, 수축기 혈압 85mmHg, 심박수 120회입니다. 구급차 내에서 수액 주입 시 목표로 할 혈압은?" → 정답은 80~90mmHg (활동성 출혈 의심, 의식 명료하므로 제한적 수액) - 변형 예시 2: "오토바이 사고로 머리를 다친 환자가 있습니다. 의식은 혼미하고(GCS 10점), 혈압은 90/60mmHg입니다. 수액 소생술의 목표는?" → 정답은 100~110mmHg 이상 (뇌손상 동반, 허용적 저혈압 금기)

임상 시나리오

현장/응급실 실무 가이드 현장 시나리오 (Prehospital Scenario)
"신고를 받고 도착한 공사장, 20대 남성이 철근에 왼쪽 옆구리를 찔린 채 쓰러져 있습니다. 의식은 있지만 매우 불안해하고, 얼굴은 창백하며 피부는 식은땀으로 축축합니다. 빠르게 노출해 보니 좌측 복부에 관통상이 있고 출혈이 계속됩니다. 혈압은 85/55mmHg, 심박수는 분당 130회로 잡힙니다. 병원까지는 15분 거리, 당신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현장 평가 및 처치 전략 (Assessment & Intervention)
1. 현장 안전 및 1차 평가 (Primary Survey): 즉시 외부 출혈 부위를 직접 압박(Direct Pressure)하고 지혈대 적용을 고려합니다. 기도와 호흡을 확인하고, 고농도 산소를 투여합니다.
2. 쇼크 평가 및 처치: 분당 130회의 빈맥과 85mmHg의 저혈압은 최소 2등급 출혈성 쇼크(Class II Hemorrhagic Shock)를 의미합니다. 여기서 핵심! 무조건 수액을 빨리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허용적 저혈압 전략을 적용해야 합니다. 목표는 정상 혈압이 아닌, 수축기 혈압 80~90mmHg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의식이 있는 한 혈압이 80mmHg 아래로 떨어지지 않도록 250ml의 정질액을 천천히 점적 주입합니다.
3. 2차 평가 및 이송: '이 환자는 외과적 수술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판단 아래, 신속 이송(Load and Go)을 결정합니다. 구급 지도의사에게 환자 상태를 보고하고 권역외상센터(Regional Trauma Center)로 이송할 것을 승인받습니다. 이송 중에는 체온 유지에 힘써 저체온증을 예방하고, 수액이 과다하지 않게 조절합니다.

환자 안전 및 주의사항 (Precautions)
혼동 주의! 만약 이 환자가 "철근에 머리도 부딪혀 의식이 혼미하다"고 한다면 상황은 180도 바뀝니다. 외상성 뇌손상(TBI)이 동반된 경우 허용적 저혈압은 절대 금기입니다. 이때는 뇌 관류를 위해 수축기 혈압을 100~110mmHg 이상으로 유지해야 하며, 이는 구급 지도의사의 직접 지시가 필요한 고난이도 상황입니다. 현장 처치 프로토콜 외상성 출혈성 쇼크 환자 병원 전 처치 체크리스트
1. 지혈: 직접 압박, 지혈대, 접합식 클램프 등 가용한 모든 방법 동원
2. 산소화: 고농도 산소(비재호흡 마스크 15L/min) 투여
3. 수액 요법: 허용적 저혈압 전략 적용(SBP 80~90mmHg 유지), 필요시 18G 이상 굵은 정맥로 2개 확보
4. 저체온증 예방: 담요, 보온 패드로 적극적인 체온 유지
5. 신속 이송: 외과적 중재가 가능한 최종 치료 병원으로 빠르게 이송하며, 도착 전 병원 통지 선배 응급구조사의 한마디 "출혈 환자 보면 본능적으로 '수액부터 빨리 달자!'라는 생각이 들지만, 바로 그 본능을 이겨내야 진정한 전문가예요. 혈압 올리겠다고 수액을 펑펑 주는 순간, 환자 몸속에서 간신히 지혈되던 피떡(혈전)이 다 씻겨 나가면서 오히려 출혈이 폭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절대 잊지 마세요. 수액은 약물입니다. 적응증과 용량, 목표를 정확히 지키는 것이 생명을 살리는 길이에요."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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