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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4. 복부·골반
문제

70세 여성이 낙상 후 고관절 통증으로 거동이 불가능하다. 환측 하지가 짧아지고 바깥쪽으로 돌아가 있다. 다음 중 가장 의심되는 손상은?

해설
대퇴골 전자간 골절은 고령의 낙상 환자에서 흔하며, 하지가 짧아지고 외회전되는 전형적인 변형을 보인다. 대퇴골 간부 골절은 심한 부종과 함께 다양한 변형이 나타나며, 후방 탈구는 하지가 짧아지고 내회전되는 양상을 보인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교통사고 후 복부 통증을 호소하는 30세 남성 환자이다. 빠른 초음파 검사(FAST)를 시행하였을 때, 모리슨 주머니(Morison’s pouch)에서 액체 저류…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문제는 고령 환자의 낙상 후 나타나는 전형적인 하지 정렬 이상(Deformity)을 통해 손상 부위를 감별하는 능력을 평가해요. 낙상 후 고관절 부위 통증과 함께 환측 하지가 짧아지고 바깥쪽으로 돌아가는(외회전, External Rotation) 자세는 특정 골절을 강력하게 시사하는 핵심 징후입니다.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이 문제의 핵심은 대퇴골 전자간 골절(Intertrochanteric Fracture)의 임상적 특징을 묻고 있어요. 고관절 주변 골절은 크게 대퇴골 경부 골절(Femoral Neck Fracture)과 전자간 골절로 나뉘며, 둘 다 낙상 시 흔하지만 외회전 변형의 정도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전자간 골절은 골절 부위가 넓고 근육의 당기는 힘이 강하게 작용하여 하지가 현저하게 짧아지고 심한 외회전을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핵심! 대퇴골 전자간 골절은 고관절 외측의 전자부를 침범하는 관절 외(Extra-articular) 골절로, 강한 근육(장요근, 둔근 등)의 작용으로 인해 환측 하지가 1~2인치 이상 짧아지고 45도 이상 심하게 외회전되는 전형적인 변형을 보입니다. 이는 문제에서 제시된 '짧아지고 바깥쪽으로 돌아감'이라는 소견과 완벽히 일치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1번, 대퇴골 간부 골절(Femoral Shaft Fracture): 혼동 주의! 대퇴골 몸통 골절은 심한 부종과 함께 다양한 각도의 변형을 보일 수 있지만, 전형적인 '짧아지고 외회전'되는 패턴보다는 외상 에너지가 큰 젊은 환자에서 주로 발생하며, 70세 여성의 단순 낙상에서 발생하는 고관절부 손상 감별에서는 우선순위가 낮아집니다.
2번, 고관절 후방 탈구(Hip Posterior Dislocation): 혼동 주의! 고관절 탈구 시에도 하지 길이가 짧아질 수 있지만, 후방 탈구는 하지가 안쪽으로 돌아가는 내회전(Internal Rotation) 및 내전(Adduction) 상태가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바깥쪽으로 돌아감'이라는 소견과 상반되므로 오답입니다.
3번, 슬개골 골절(Patella Fracture): 슬개골 골절은 무릎 앞쪽의 직접적인 충격이나 대퇴사두근의 급격한 수축으로 발생하며, 무릎 관절 부종과 압통이 주 증상입니다. 하지 전체의 길이 변화나 회전 변형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4번, 골반 견열 골절(Pelvic Avulsion Fracture): 주로 젊은 운동선수에게서 강한 근육 수축으로 인해 골반의 뼈 조각이 떨어져 나가는 손상으로, 고령의 낙상 환자에서 하지 정렬 변형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이 아닙니다.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고관절부 골절은 병원 전 단계에서 척추 손상 가능성을 염두에 둔 전신 고정(Spinal Motion Restriction)과 함께 골반 고정 장치(Pelvic Binder) 또는 견인 부목(Traction Splint) 적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고령 환자에게서는 장기간 침상 안정으로 인한 합병증(폐렴, 욕창, 심부정맥혈전증 등) 예방이 중요하므로 신속하고 안전한 이송이 필수적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현장/응급실 실무 가이드 현장 시나리오 (Prehospital Scenario): "구급차가 욕실에서 넘어진 70대 여성 앞에 도착했습니다. 환자는 왼쪽 사타구니 쪽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누워 있고, 왼쪽 다리가 오른쪽보다 확연히 짧아 보이며 발끝이 바깥쪽으로 심하게 돌아가 있습니다. 생체징후는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통증으로 인해 움직이지 못하고 있어요."

현장 평가 및 처치 전략 (Assessment & Intervention): 1. 현장 안전 및 1차 평가(Primary Survey): 낙상의 기전을 파악하고(단순 낙상 vs 실신 후 낙상), 의식 수준과 기도, 호흡, 순환을 먼저 평가합니다. 낙상의 원인이 실신(Syncope)일 가능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므로 심장 리듬 모니터링과 뇌졸중 척가지를 시행합니다. 2. 2차 평가(Secondary Survey) 및 처치: 핵심! 환측 하지의 신경혈관 상태(원위부 맥박, 감각, 운동, 모세혈관 재충혈 시간)를 반드시 평가하고 기록합니다. 하지 길이 차이와 외회전 변형을 확인했다면, 무리하게 다리를 바로 잡으려 하지 말고 발견된 그 자세로 안정화시켜야 합니다. 골반 고정 장치나 당김 부목을 적용하여 추가적인 연부조직 손상과 통증을 줄여줍니다. 3. 이송 결정: 대퇴골 전자간 골절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응급 상황이므로, 정형외과 및 노인 전문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합니다.

환자 안전 및 주의사항 (Precautions): 고령의 낙상 환자에게서는 골반 고정 장치 적용 시 과도한 압박으로 인한 피부 손상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통증 조절을 위해 얼음찜질을 하고, 이송 중에는 구토나 흡인에 대비해 기도를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합니다. 저체온증 예방을 위해 담요로 보온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현장 처치 프로토콜
처치 단계주요 내용
1차 평가의식(AVPU), 경추 고려 기도 유지, 호흡수와 산소포화도, 순환(맥박, 피부색, 모세혈관 재충혈 시간)
2차 평가낙상 원인 감별(실신/뇌졸중 의심), 환측 하지의 신경혈관 평가, 골절 의심 부위 부목 고정, 체온 유지
이송 중 평가반복적인 생체징후 측정, 통증 재평가, 부목 적용 부위의 순환 상태 재확인

선배 응급구조사의 한마디: "욕실에서 넘어진 어르신을 만나면 단순히 '다리만 다쳤네' 하고 끝내면 절대 안 돼요! '왜 넘어졌을까?'를 먼저 생각하고, 다친 다리 모양만 봐도 어디가 부러졌는지 감이 와야 해요. 다리가 짧아지고 바깥쪽으로 확 돌아가 있다면 전자간 골절을 강력히 의심하고, 무조건 발견된 자세 그대로 부드럽게 고정한 후 통증 조절과 보온에 신경 쓰면서 병원으로 이송하는 게 핵심입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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