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노출 부위의 진주빛 구진에서 주변부 울타리배열과 종양기질 사이 틈이 관찰되었다. 진단은? | 마이메르시 MyMerci
피부 병리
문제

햇빛 노출 부위의 진주빛 구진에서 주변부 울타리배열과 종양기질 사이 틈이 관찰되었다. 진단은?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문제는 기저세포암(Basal Cell Carcinoma, BCC)의 전형적인 임상 소견과 특징적인 병리조직학적 소견을 묻고 있어요. 문제에서 제시된 "햇빛 노출 부위의 진주빛 구진"은 BCC의 가장 흔한 임상 양상이며, "주변부 울타리배열(Palisading arrangement)""종양기질 사이 틈(Retraction artifact/Clefting)"은 BCC를 진단하는 결정적인 조직학적 특징입니다. 이는 종양 세포 덩어리의 가장 바깥층 세포들이 말뚝을 박아 놓은 듯 배열하고, 종양 실질과 주변 기질 사이에 인공적인 빈 공간이 생기는 현상을 말해요.
개념 정리 기저세포암(Basal Cell Carcinoma)은 표피의 기저층 세포나 모낭의 외근초에서 기원하는 악성 종양이지만, 국소 침윤은 강하나 전이는 매우 드문 특징을 보여요. 임상적 특징: 얼굴, 특히 코, 눈 주위 등 만성적으로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에 호발하며, 초기에는 투명한 진주 모양의 작은 구진 형태로 시작합니다. 병변이 커지면 중심부가 궤양을 형성하여 특징적인 설치성 궤양(Rodent ulcer)을 형성하기도 해요. 조직학적 특징: 기저양 세포로 구성된 종양 세포 덩어리가 진피 내에서 관찰되며, 종양 덩어리 주변부 세포들이 울타리처럼 수직으로 정렬하는 것이 매우 특징적이에요. 또한 종양 덩어리와 주변의 섬유성 기질 사이에 빈 공간인 수축 인공물(Retraction artifact)이 관찰되는 것도 중요한 진단 단서입니다.
한눈에 비교! 피부에 발생하는 주요 상피성 종양 및 유사 병변과의 감별 포인트입니다.
질환명임상적 특징병리조직학적 핵심 소견
기저세포암 (BCC)진주빛 구진, 설치성 궤양, 모세혈관확장주변부 울타리배열, 종양-기질 사이 틈(cleft), 점액성 기질
피부편평세포암 (SCC)각화성 구진/결절, 궤양, 딱지각화(keratin pearl), 세포간교(intercellular bridge), 비정형 유사분열, 상피내암에서 전층 이형성
악성흑색종 (MM)비대칭성, 불규칙한 경계, 다양한 색조, 직경 6mm 이상의 반점/결절비정형 멜라닌세포의 증식, Pagetoid spread, 진피 침윤, 면역조직화학염색(HMB-45, Melan-A, S-100) 양성
각화가시세포종 (KA)빠르게 성장하는 분화구 모양의 결절, 중심부 각질 마개컵 모양의 구조, 유리질화된 각질세포, 비교적 경계가 뚜렷함, 자연 퇴행 가능
지루각화증 (SK)표면이 기름진 느낌의 부착된 듯한 갈색~검은색 구진/판각질가성낭종(horn pseudocyst), 균일한 기저양세포의 증식, 과각화증, 유두종증

암기 팁 BCC의 조직학적 소견은 "말뚝(울타리배열)을 박아 놓은 섬"이 주변의 "호수(기질)"로부터 살짝 떨어져("틈") 있는 모습을 연상하면 기억하기 쉬워요. 햇빛을 많이 받아 발생하므로, 얼굴에 생긴 "진주(진주빛 구진)"를 떠올리면 됩니다.
국시 빈출 포인트 조직병리/세포병리학에서 BCC, SCC, 악성흑색종의 감별은 매년 출제되는 단골 주제예요. 각 질환의 전형적인 육안 소견과 현미경 소견을 짝지어 묻는 문제가 많으므로, 위 비교표를 중심으로 정리하고 특히 핵심! BCC의 울타리배열종양-기질 사이 틈은 반드시 암기해야 해요.
기출 변형 주의! 단순 소견만 묻는 문제에서 벗어나, "진주빛 구진을 주소로 내원한 환자의 피부 조직검사에서 각화낭종, 가성각화낭종, 기저양세포 증식이 관찰되었다"라며 지루각화증의 소견을 보여주거나, "일광 손상 부위에 발생한 각화성 병변에서 비정형 각질세포, 각화진주, 세포간교가 관찰된다"라며 SCC의 소견을 섞어서 출제될 수 있어요. 핵심 단어에 집중하여 정확히 감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검사실 실무 가이드 검사실 시나리오 (Laboratory Scenario) 피부과 의뢰로 70대 남성 환자의 코 옆 병변에서 시행한 펀치 생검(Punch biopsy) 조직이 병리검사실로 접수되었어요. 의뢰서에는 "진주빛 구진, BCC 의심(r/o BCC)"이라고 기재되어 있어요. 병리사는 육안 검사 후 조직을 처리하여 H&E 염색 슬라이드를 제작하고 판독을 준비합니다. 현미경으로 관찰 시, 진피 내에서 호염기성의 종양 세포 덩어리가 보이고, 주변부 세포들이 울타리 모양으로 배열되어 있으며, 종양과 기질 사이에는 명확한 빈틈(cleft)이 관찰되었어요. 이는 전형적인 기저세포암(BCC) 소견입니다. 검사 수행 및 결과 보고 전략 (Testing & Reporting) 핵심! BCC의 아형(결절형, 표재형, 경화형 등)에 따라 임상적 경과와 치료 방침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병리 보고서에 단순히 '기저세포암'으로만 기재하지 말고 아형(subtype)을 명시하는 것이 중요해요. 또한, 절제연(Resection margin) 검체인 경우 종양의 침범 깊이와 절제연까지의 거리 및 침범 여부를 정확히 기재해야 해요. 면역조직화학염색(예: Ber-EP4 양성)이 감별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검사실 표준작업절차 1. 검체 접수 및 육안 검사: 조직의 크기, 모양, 색깔, 병변의 특징을 상세히 기록합니다. 절제연 표시 여부를 확인합니다. 2. 절단(Grossing): 절제연 검체의 경우, 절제면을 잉크로 표시한 후 병변의 최대 직경을 포함하여 수직으로 절단합니다. 3. 조직 처리 및 박절: 고정, 탈수, 파라핀 포매 과정을 거친 후, 마이크로톰(Microtome)을 이용하여 3~5μm 두께의 연속 절편을 제작합니다. 4. H&E 염색: 표준 H&E 염색을 시행하여 핵과 세포질을 대비시켜 형태학적 관찰을 용이하게 합니다. 5. 병리 판독 및 보고: 종양의 유형, 아형, 분화도, 침범 깊이(level), 절제연 침범 여부, 림프혈관 침범 여부 등을 체계적으로 평가하여 보고서를 작성합니다.
선배 임상병리사의 한마디 "BCC는 가장 흔한 피부암이지만, 병리사가 그 아형과 절제연 상태를 얼마나 정확히 보고하느냐에 따라 환자의 추가 수술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큰 책임감이 따르는 검사예요. 특히 혼동 주의! 모낭종이나 한관종과 같은 양성 부속기 종양에서도 울타리배열이나 틈이 유사하게 보일 수 있으니, 세포 이형성, 유사분열, 종양의 전체적인 구조 등 다른 소견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습관을 길러야 해요. 조직 검사는 단순 염색 기술이 아니라, 형태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진단에 기여하는 전문적인 과정이랍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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