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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표제
문제

다음 사례에서 변증(辨證)과 처방 선택의 추론 과정이 모두 옳은 것은?

환자: 40대 여성. 오한(惡寒)·발열(發熱)이 동시에 나타나고, 땀이 조금 나며, 두통과 목의 뻣뻣함이 있다. 기침은 없다. 설태는 백(白)하고 맥은 부완(浮緩)하다.
해설
자한(自汗, 땀이 조금 남)과 부완맥(浮緩脈)은 풍한표허증의 핵심 지표이다. 풍한표허증의 치법은 조화영위(調和營衛)이며, 처방은 계지탕이다. 마황탕은 무한·부긴맥의 표실증에 사용하고, 소청룡탕은 수음(水飮)이 동반될 때, 구미강활탕은 습사(濕邪)가 겸한 경우, 은교산은 풍열표증에 각각 사용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마황탕(麻黄湯)의 군약(君藥)과 그 주된 작용을 바르게 연결한 것은?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상한론(傷寒論, Shang Han Lun)태양병(太陽病, Taiyang disease) 변증 체계를 묻고 있어요. 제시된 증상들은 전형적인 풍한표허증(風寒表虛證, Wind-Cold Exterior Deficiency Pattern)에 해당합니다. 핵심! 감별의 포인트는 땀의 유무와 맥상이에요. 환자는 땀이 조금 나는 자한(自汗, Spontaneous Sweating) 증상과 맥이 부드럽게 느껴지는 부완맥(浮緩脈, Floating and Relaxed Pulse)을 보이는데, 이는 영위(營衛)가 조화롭지 못해 발생하는 풍한표허증의 핵심 지표예요. 따라서 치료법은 영위를 조화시키는 조화영위(調和營衛, Harmonizing the Ying and Wei)이며, 대표 처방은 계지탕(桂枝湯, Guizhi Tang)입니다.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환자는 오한, 발열, 두통, 목의 뻣뻣함 등 풍한사(風寒邪)에 의한 표증(表證)의 일반적인 증상을 보이면서도, 풍한표실증과 달리 땀이 나고 맥이 완만한 특징을 가져요. 이는 표(表)의 양기(陽氣)가 허하여 피부의 기밀(肌腠)이 성글어져 땀이 나는 상태로, 발한(發汗)을 과도하게 하면 오히려 체액과 양기를 손상시킬 수 있어요. 그래서 강하게 땀을 내는 마황(麻黄) 대신 계지(桂枝)를 주약으로 하여 영위를 조화시켜 자연스럽게 사기(邪氣)를 몰아내는 것이 올바른 치료 원칙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혼동 주의! 풍한표실증은 오한, 발열, 두통에 땀이 전혀 나지 않고(무한, 無汗) 맥이 팽팽하게 긴박한 부긴맥(浮緊脈)이 특징이에요. 마황탕은 강력한 발한산한(發汗散寒) 작용을 하므로, 땀이 있는 본 증례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② 풍열표증은 발열이 더 심하고, 오한이 약하며, 인후통, 갈증, 설첨홍(舌尖紅), 맥부삭(脈浮數) 등의 열증(熱證)을 동반해요. 신량해표(辛凉解表)하는 은교산이 사용됩니다. ④ 외한내음증(外寒內飮證)은 풍한표증의 증상과 함께 천식, 기침, 흰색의 거품 섞인 가래 등 체내의 수음(水飮) 병증이 동반돼요. 환자는 기침이 없다고 했으므로 소청룡탕의 적응증이 아닙니다. ⑤ 풍한협습증(風寒夾濕證)은 풍한표증에 전신 관절통, 사지가 무겁고, 설태가 백니(白膩)한 습사(濕邪)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발한거습(發汗祛濕)의 구미강활탕이 사용됩니다.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계지탕은 상한론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처방 중 하나로, '해기탕(解肌湯)'이라고도 불리며, 복용 후 뜨거운 죽을 먹어 약력(藥力)을 돕고 땀이 과도하게 나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이 특징이에요. 마황탕은 발표(發表)의 강제(剛劑), 계지탕은 유제(柔劑)로 비교됩니다.
개념 정리: 태양병 표증의 주요 증후 감별
구분풍한표실증 (태양상한)풍한표허증 (태양중풍)
원인풍한사(風寒邪)가 표를 속박풍사(風邪) 위주, 영위불화(營衛不和)
주요 증상오한 발열, 두통, 전신통, 무한(無汗), 천촉(喘促)오한 발열, 두통, 자한(自汗), 오풍(惡風)
설맥(舌脈)설태백(舌苔白), 맥부긴(脈浮緊)설태백(舌苔白), 맥부완(脈浮緩)
치법발한산한(發汗散寒), 선폐평천(宣肺平喘)해기발표(解肌發表), 조화영위(調和營衛)
대표 처방마황탕(麻黄湯)계지탕(桂枝湯)

한눈에 비교!: 풍한사 관련 주요 처방 감별
처방명병기(病機)특징적 감별 증상핵심 약물 조합
마황탕풍한표실무한(無汗), 맥부긴, 천식(喘息)마황 + 계지
계지탕풍한표허자한(自汗), 맥부완계지 + 작약
소청룡탕외한내음해수(咳嗽), 흰색 거품 가래, 천촉마황 + 계지 + 세신 + 반하
구미강활탕풍한협습전신 관절통, 사지침중(四肢沈重)강활 + 방풍 + 창출

약리기전 포인트: 계지탕의 약리 작용은 체온 조절 중추에 영향을 주어 발한을 촉진하면서도 지나친 발한을 억제하는 양방향 조절 작용, 혈관 확장을 통한 해열 및 진통 작용, 면역 조절 및 항염증 작용 등이 현대 약리학적으로도 연구되고 있어요. 작약(芍藥)은 계지(桂枝)의 발산 작용을 완화시키고 영음(營陰)을 보충하는 역할을 합니다.
암기 팁: '계지탕=땀 있음(有汗)', '마황탕=땀 없음(無汗)'으로 핵심을 외우고, 부완(浮緩)의 '완(緩)'은 이완되어 느슨해진 상태, 즉 피부의 기밀이 성글어 땀이 나는 '허(虛)'한 상태를 떠올리면 연결됩니다. "부긴(浮緊)은 팽팽(실증/무한), 부완(浮緩)은 느슨(허증/자한)".
국시 빈출 포인트: 약사 국가고시에서는 상한론의 태양병 변증 중 표실증과 표허증의 감별, 각 처방의 주치 증상과 구성 약물의 군신좌사(君臣佐使) 관계를 자주 물어봐요. 특히 마황탕, 계지탕, 소청룡탕의 감별 진단 문제는 매년 출제되는 단골 주제이므로 증상 하나하나를 꼼꼼히 비교해야 합니다.
기출 변형 주의!: 단순히 처방명만 묻는 것에서 나아가, '자한이 있고 맥이 부완한 환자에게 마황탕을 투여했을 때 예상되는 부작용은?' 또는 '계지탕의 구성 약물 중 영음을 보충하고 계지의 발한 작용을 제어하는 약물은?' 등 처방 구성과 병리적 추론을 결합한 문제로도 출제될 수 있어요.

임상 시나리오

약국/임상 실무 가이드 임상 시나리오 (Clinical Scenario) 한약국에서 근무하는 약사가 환자로부터 "며칠 전부터 춥고 열이 나면서 머리가 아프고 땀이 좀 나는데, 목도 뻣뻣해요. 감기인가요?" 라는 상담을 받았습니다. 이때 약사는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며 방약 합치(方藥合致)를 위해 어떤 점을 가장 먼저 확인하고 조언해야 할까요? 핵심! 일반의약품(OTC) 생약 제제를 추천할 때도 단순히 '감기약'이 아닌, 환자의 땀의 유무, 맥의 상태, 동반 증상(기침, 가래, 통증 등)을 통해 변증(辨證)에 맞는 제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요. 예를 들어, 땀이 나고 맥이 완만한 본 증례의 환자에게 마황 성분이 주를 이루는 강력한 발한제를 권한다면 과도한 발한으로 탈수나 심계항진(心悸亢進)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복약지도 및 중재 전략 (Counseling & Intervention) 1. 처방 검수(DUR): 계지탕 제제를 조제할 때, 계지는 열성이 강하므로 평소 열감이 심하거나 음허화왕(陰虛火旺) 체질인지 확인해야 해요. 임산부에게는 신중히 투여해야 하는 약재(계지, 작약 등)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반드시 임신 여부를 확인합니다. 2. 문제 평가(Evaluation): 환자의 자한(自汗) 증상이 단순한 표허(表虛)인지, 아니면 기허(氣虛)나 음허(陰虛)로 인한 도한(盜汗)인지를 감별해야 합니다. 표허의 자한은 주로 낮에 활동 시 나타나며 풍한표증을 동반합니다. 3. 복약지도(Counseling): 계지탕 복용 후에는 반드시 따뜻한 죽(溫粥)을 먹고 잠시 이불을 덮어 땀을 약간만 내야 합니다. (미한(微汗)이 나도록 유도). 이는 약력(藥力)을 도와 사기를 제거하면서도, 과도한 발한으로 정기(正氣)가 손상되는 것을 막기 위한 고전적인 복용법이에요. 또한, 기름지고 소화가 안 되는 음식은 피하도록 지도합니다.
복약지도 프로토콜: 1) 복용 타이밍: 식사와 30분 이상 간격을 두고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2) 주의사항: 복용 중 생맥주, 아이스크림 등 찬 음식은 약효를 떨어뜨릴 수 있어요. 3) 이상반응: 복용 후 전신에 땀이 과도하게 나거나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상담하도록 안내합니다.
선배 약사의 한마디: "한약 제제의 복약지도는 단순히 약 이름과 용법을 알려주는 것을 넘어서, 환자의 체질과 증상을 꼼꼼히 살피는 '맞춤 복약 지도'의 정수예요! 마황탕과 계지탕의 차이를 아는 것은 약사로서 환자의 안전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상한론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면 처방전을 보는 눈이 한층 더 깊어질 거예요."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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