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세포독성 T세포(CTL, Cytotoxic T Lymphocyte)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인식하는
내인성 항원 제시 경로(Endogenous Antigen Presentation Pathway)의 분자적 기전을 묻고 있어요. 모든 유핵 세포는 내부에서 생성된 단백질 조각을
주조직적합복합체 I 분자(MHC class I)에 실어 세포 표면에 제시하여 CTL의 감시를 받게 됩니다. 이 과정의 핵심 단백질과 세포 소기관을 정확히 구분하는 것이 포인트예요.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바이러스 단백질 같은 내인성 항원은
핵심! 세포질(cytosol)에 존재하는 단백질 분해 효소 복합체인
프로테아솜(Proteasome)에 의해 작은 펩타이드 조각으로 분해돼요. 이 펩타이드는
항원처리 관련 수송체(TAP, Transporter associated with Antigen Processing)라는 특별한 운반 단백질을 통해 소포체(ER) 내강으로 옮겨집니다. 소포체 안에서 새로 합성된 MHC class I 분자와 결합한 후, 골지체를 거쳐 세포 표면으로 이동하여 CTL에게 제시되는 것이죠.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정답은
2번이에요. "바이러스 단백질이 프로테아솜에서 분해된 후 TAP을 통해 소포체로 이동하여 MHC class I에 결합한다." 이 문장은 내인성 항원 제시 경로의 핵심 흐름을 오류 없이 정확하게 묘사하고 있어요.
- 프로테아솜에서의 분해 과정
- TAP에 의한 소포체로의 펩타이드 수송
- 소포체 내에서의 MHC class I 로딩
이 세 가지 요소가 완벽하게 일치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혼동 주의! 문제의 오답들은 주로
MHC class II 경로의 구성 요소(리소솜, CLIP)를 섞어 놓거나, 세포 소기관(골지체)을 틀리게 제시하여 혼란을 주고 있어요.
-
1번:
혼동 주의! '리소솜(Lysosome)'은 외부에서 탐식한 항원을 분해하는 MHC class II 경로의 핵심 소기관이므로 틀렸어요. 내인성 항원은 프로테아솜에서 분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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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혼동 주의! 'CLIP(Class II-associated invariant chain peptide)'은 MHC class II 분자의 펩타이드 결합 홈을 보호하던 불변사슬(Invariant chain)의 잔여물로, MHC class II 경로에만 관여하므로 틀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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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혼동 주의! TAP은 펩타이드를 '소포체(ER)' 내강으로 직접 수송합니다. '골지체(Golgi)'는 MHC-펩타이드 복합체가 세포 표면으로 이동하는 통로 역할을 할 뿐, TAP이 펩타이드를 전달하는 장소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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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혼동 주의! '리소솜'과 'CLIP' 모두 MHC class II 경로 관련 요소이므로 완전히 틀린 설명이에요.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MHC class I은 CD8+ CTL에 항원을 제시하고, MHC class II는 CD4+ 보조 T세포(Helper T cell)에 항원을 제시합니다. 두 경로의 구성 요소를 비교하여 이해하면 면역학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어요.
핵심! 교차 제시(Cross-presentation)는 일부 항원제시세포(APC)가 외인성 항원을 MHC class I 경로로 제시하여 CTL 반응을 유도할 수 있는 예외적인 경로라는 점도 함께 알아두세요.
개념 정리
| 구분 | MHC class I 경로 (내인성) | MHC class II 경로 (외인성) |
|---|
| 항원 공급원 | 세포질 내 생성 단백질 (바이러스, 종양) | 세포 외부에서 탐식된 항원 |
| 항원 분해 장소 | 프로테아솜 (Proteasome) | 리소솜 (Lysosome) / 엔도솜 |
| 펩타이드 수송체 | TAP (Transporter associated with Antigen Processing) | 해당 없음 (MHC class II가 엔도솜으로 이동) |
| MHC 로딩 장소 | 소포체 (Endoplasmic Reticulum) | 엔도솜/리소솜 구획 (MIIC) |
| 관여 보조 단백질 | 타파신 (Tapasin), 칼레티쿨린 | 불변사슬 (Invariant chain, CD74), CLIP, HLA-DM |
| 항원 제시 대상 | CD8+ 세포독성 T세포 (CTL) | CD4+ 보조 T세포 (Helper T cell) |
한눈에 비교!
MHC class I과 MHC class II 경로를 구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각 경로의
독점적 구성 요소를 기억하는 거예요. MHC class I에는
프로테아솜, TAP, 타파신이 있고, MHC class II에는
리소솜, 불변사슬, CLIP, HLA-DM이 있습니다. 문제에서 이 단어들이 보이면 바로 어떤 경로인지 판단할 수 있어요.
암기 팁
핵심! "프로-TAP-ER"이라는 암기 코드를 떠올려 보세요. 내인성 항원은 '프로'테아솜에서 분해되어 'TAP'을 타고 'ER'(소포체)로 간다! 이 세 단어만 정확히 연결하면 MHC class I 경로 문제는 절대 틀리지 않아요. CLIP은 class
II의 불변사슬 '클립(clip)'이라고 연상하면 구분하기 쉬워요.
국시 빈출 포인트
약사 국가고시에서는 MHC class I과 class II 경로의 구성 요소를 서로 바꿔 놓는 문제가 매우 자주 출제돼요. 특히, 프로테아솜과 리소솜의 역할, TAP과 CLIP의 소속 경로를 묻는 함정에 주의해야 합니다. 때로는 종양 면역 치료제의 기전을 이해하기 위한 기초 지식으로도 연결되어 출제될 수 있어요.
기출 변형 주의!
단순히 경로 구성 요소만 묻지 않고, "특정 유전자(TAP1/TAP2)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어떤 면역 반응에 결함이 생길지" 묻는 심화 문제나, "바이러스가 MHC class I 발현을 억제하여 면역을 회피하는 기전"과 연계하여 임상적 의미를 추론하는 형태로도 출제될 수 있으니 원리를 꼭 이해해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