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UV) 조사로 인해 형성된 사이클로뷰테인 피리미딘 이량체(CPD)를 제거하는 뉴클레오타이드 절제 수선… | 마이메르시 MyMer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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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자외선(UV) 조사로 인해 형성된 사이클로뷰테인 피리미딘 이량체(CPD)를 제거하는 뉴클레오타이드 절제 수선(NER) 경로에서, 핵심 단계들이 순서대로 나열되어 있다. NER 결함으로 인해 피부암 감수성이 극도로 높아지는 색소성 건피증(xeroderma pigmentosum)에서 XPC 단백질이 결손된 경우, 예상되는 결과로 옳은 것은?

해설
NER 경로에서 XPC-RAD23B 복합체는 전체 게놈 NER(GG-NER)에서 손상 부위를 최초로 인식하는 단백질이다. XPC가 결손되면 손상 인식 자체가 불가능해지므로, 이후의 모든 단계—TFIIH 모집, XPB/XPD 헬리카제에 의한 이중가닥 풀림, RPA·XPA에 의한 손상 확인, XPG(3' 절단)와 XPF-ERCC1(5' 절단)에 의한 약 25~30개 뉴클레오타이드의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제거—가 모두 차단된다. 선택지 3~5는 XPC 이후 단계의 결함을 기술한 것으로, XPC 결손의 결과가 아니다. 선택지 1은 NER과 무관한 이중가닥 절단 수선 경로를 언급하여 오답이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대장균의 DNA 복제 개시 과정에서 DnaA 단백질이 결합하는 서열과 그 이후 일어나는 사건의 순서로 옳은 것은?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문제는 뉴클레오타이드 절제 수선(Nucleotide Excision Repair, NER) 경로의 핵심 단계와, 그 결함으로 발생하는 질환인 색소성 건피증(Xeroderma Pigmentosum, XP)의 분자적 기전을 이해하고 있는지 묻고 있어요. 특히 NER 경로에서 '가장 먼저' 손상 부위를 인식하는 핵심 단백질의 기능과, 해당 단백질 결손 시 나타나는 연쇄적인 하위 경로 차단을 정확히 연결하는 것이 중요해요. 1.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NER은 자외선(UV)에 의해 발생하는 사이클로뷰테인 피리미딘 이량체(CPD)나 6-4 광생성물(6-4 photoproduct)과 같은 거대한 DNA 부가물(bulky DNA adducts)을 제거하는 주요 수선 기전이에요. 이 경로는 크게 (1) 손상 인식(Damage recognition), (2) 이중가닥 풀림(DNA unwinding), (3) 이중 절단(Dual incision) 및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제거, (4) 갭 채우기(DNA synthesis & ligation) 단계로 진행됩니다. 핵심! 전체 게놈 NER(Global Genomic NER, GG-NER)에서 XPC-RAD23B 복합체는 이러한 일련의 과정 중 '최초'로 손상 부위를 인식하는 센서 역할을 합니다. 2.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③번이 정답입니다. XPC 단백질은 NER의 가장 첫 단계인 손상 부위 인식을 담당하기 때문에, 이 단백질이 결손되면 그 이후의 모든 과정이 원천적으로 시작될 수 없어요. 따라서 TFIIH 복합체(헬리카제 활성 포함)의 모집, 손상 부위 주변 DNA 풀림, XPGXPF-ERCC1에 의한 절제 과정이 연쇄적으로 모두 차단됩니다. 이는 마치 '첫 단추'가 잘못 끼워져 이후 모든 단계가 진행되지 못하는 것과 같아요. 3.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번: 혼동 주의! 이중가닥 절단(Double-Strand Break, DSB)과 상동 재조합(Homologous Recombination, HR)은 NER 경로와는 전혀 다른 DNA 손상 수선 기전입니다. CPD와 같은 단일가닥 손상에서는 XPC 결손으로 인해 DSB가 반복적으로 발생하지 않아요. ②번: 손상 인식 이후 단계의 결함을 설명하고 있어요. XPC가 결손되면 손상 인식 자체가 불가능하므로, DNA 중합효소의 모집 단계까지 진행될 수 없습니다. 이는 XPC가 아닌 후기 단백질(예: 복제 인자) 결손 시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에요. ④번: 손상 인식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전제가 틀렸어요. TFIIH의 헬리카제 활성 저하는 XPB 또는 XPD 유전자 결손 시 나타나는 현상으로, XPC 결손과는 다른 XP 그룹의 특징입니다. ⑤번: 이는 절제 단계의 결함을 설명하는 것으로, XPG 또는 XPF-ERCC1 유전자 결손 시 발생하는 현상이에요. 손상 인식은 정상적으로 일어난다는 가정부터가 XPC 결손 상황과 맞지 않아요. 4.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NER은 크게 GG-NER과 전사 연계 NER(Transcription-Coupled NER, TC-NER)로 나뉘어요. XPC는 GG-NER에서 주로 작용하지만, TC-NER에서는 전사 중 멈춘 RNA 중합효소 II가 직접 손상을 감지하여 다른 단백질(CSA, CSB)이 먼저 작용하므로, XPC 결손 시에도 TC-NER의 일부는 유지될 수 있어요. 하지만 문제에서 제시된 전형적인 NER 경로의 순서를 고려할 때, XPC 결손은 GG-NER의 완전한 차단을 의미합니다. 개념 정리 NER 경로의 주요 단백질 복합체(XP 단백질군)는 손상 인식부터 DNA 재합성까지의 과정에서 각기 다른 기능을 수행해요. 각 단백질의 결함은 서로 다른 XP 상보성군(XP complementation group)으로 분류되며, 임상 양상과 심각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한눈에 비교!
구분XPC 결손XPA 결손XPG / XPF 결손
결함 단계최초 손상 인식손상 확인 및 복합체 안정화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절제
하위 경로모든 후속 단계 차단절제 과정 차단절제 과정 차단
공통점모두 NER 결함으로 인한 색소성 건피증 유발
약리기전 포인트 NER 경로의 핵심은 '손상 인식-풀림-절제-채우기'의 순차적 진행이에요. XPC-RAD23B는 이 중 첫 번째 관문으로서, 뒤따르는 모든 수선 인자를 손상 부위로 모집하는 플랫폼 역할을 합니다. 암기 팁 NER 단백질의 역할을 '자동차 수리'에 비유하면 쉽게 외울 수 있어요. XPC: 차량(유전체)에 난 흠집(손상)을 '가장 먼저' 발견하는 견인 기사. TFIIH (XPB/XPD): 흠집 주변의 페인트(이중나선)를 벗겨내는 작업자. XPG, XPF: 손상된 철판(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을 정교하게 절단해내는 전문가. XPA: 절단 부위를 확인하고 작업을 지시하는 현장 감독관. 국시 빈출 포인트 색소성 건피증(XP)과 그 원인이 되는 NER 경로의 유전자(XPA~XPG)는 병태생리학 및 예방약학(환경 발암) 영역에서 중요하게 다뤄져요. 특히 XPC는 GG-NER의 첫 단계라는 점이 핵심 포인트로 자주 출제됩니다. 기출 변형 주의! 단순히 XPC의 기능만 묻는 것이 아니라, '코케인 증후군(Cockayne syndrome)'과 같은 TC-NER 결함 질환과의 비교, 또는 XPC 결손 마우스 모델에서 나타나는 발암 감수성 차이 등에 대한 통합형 문제로 변형될 수 있어요.

임상 시나리오

약국/임상 실무 가이드 임상 시나리오 (Clinical Scenario) 피부과 전문의가 극심한 일광 화상 병력과 함께 안면부에 다발성 피부암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소아 환자에게 색소성 건피증(Xeroderma Pigmentosum)을 의심하고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어요. 검사 결과, XPC 유전자에 병원성 변이가 확인되었습니다. 이 환자의 보호자는 약국을 방문하여 "왜 우리 아이가 유독 햇빛에 약하고 피부암이 자주 생기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해 깊은 고민과 함께 조언을 구합니다. 복약지도 및 중재 전략 (Counseling & Intervention) 핵심! 약사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XPC 유전자의 결함이 DNA 수선 시스템의 '첫 번째 관문' 고장을 의미하며, 이로 인해 자외선에 의한 DNA 손상이 복구되지 못해 피부암으로 쉽게 진행된다는 병태생리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어야 해요. - 처방 검수(DUR): 특정 약물보다는 '철저한 자외선 차단'이라는 비약물적 중재가 핵심 치료 전략임을 인지합니다. - 복약지도(Counseling): 자외선 차단제(Sunscreen)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SPF 지수가 높고 UVA/UVB를 모두 차단하는 제품을 선택하고, 외출 30분 전 충분한 양을 도포하며 2~3시간마다 덧발라야 함을 구체적으로 안내합니다. 또한 긴 소매 옷, 챙이 넓은 모자, UV 차단 선글라스 등 물리적 차단(Photoprotection)을 병행하도록 교육합니다. - 생활 관리: 햇빛이 가장 강한 시간대(오전 10시~오후 3시)의 외출을 삼가고, 실내에서도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UVA에 주의하도록 합니다. 복약지도 프로토콜 - 국소 레티노이드(Topical Retinoid): 피부암 예방을 위해 처방될 수 있는 트레티노인(Tretinoin)과 같은 약물은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저녁에 소량으로 시작하여 피부가 적응하도록 하고 보습제를 충분히 사용하도록 복약지도합니다. - 경구 레티노이드(Oral Retinoid): 중증 사례에서 사용되는 아시트레틴(Acitretin)은 강력한 기형 유발성(Teratogenicity)이 있으므로 가임기 여성에게는 복용 중 및 중단 후 일정 기간 철저한 피임이 필수적임을 강조합니다. 선배 약사의 한마디 색소성 건피증 환자와 그 가족에게 약사는 단순히 의약품 정보를 전달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평생 자외선으로부터 스스로를 지켜야 하는 삶의 무게를 이해하고, 실질적인 차단 방법과 함께 정기적인 피부과 검진의 중요성을 따뜻하게 알려주는 것이 진정한 복약지도이자 환자 케어예요. DNA 수선이라는 기초 약학 지식이 임상에서 어떻게 빛을 발하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랍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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