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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대장균에서 SOS 반응(SOS response)이 활성화될 때 나타나는 분자 수준의 결과로 옳은 것은?

해설
SOS 반응의 핵심 기전은 다음과 같다. DNA 손상으로 단일가닥 DNA가 축적되면 RecA가 단일가닥 DNA에 결합하여 활성화된다. 활성화된 RecA는 공동단백질 분해효소(coprotease) 역할을 하여 LexA 억제인자의 자가분해(autocleavage)를 촉진한다. LexA가 자가분해되면 SOS 박스에서 해리되어 RecA, UmuD, UmuC 등 SOS 유전자들의 전사 억제가 해제된다. 선택지 1은 RecA가 직접 LexA를 분해한다고 했으나 실제로는 LexA의 자가분해를 촉진하는 것이므로 틀리다. 선택지 2는 억제 효과를 반대로 기술했고, 선택지 3은 시그마 인자 교체는 SOS 반응 기전이 아니다. 선택지 5는 인산화에 의한 해리를 기술했으나 실제 기전은 단백질 분해이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대장균의 DNA 복제 개시 과정에서 DnaA 단백질이 결합하는 서열과 그 이후 일어나는 사건의 순서로 옳은 것은?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문제는 대장균(E. coli)의 DNA 손상 복구 시스템인 SOS 반응(SOS response)의 정확한 분자적 기전을 묻고 있어요. 핵심! SOS 반응은 DNA에 심각한 손상이 발생하여 복제가 중단될 위기에 처했을 때, 이를 극복하기 위해 오류가 발생하기 쉬운(error-prone) 복구 경로를 활성화하는 최후의 생존 전략이에요.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평상시에는 LexA라는 억제 단백질이 SOS 유전자들의 프로모터 부위(SOS box)에 결합하여 전사를 억제하고 있어요. DNA가 손상되어 단일 가닥 DNA(single-stranded DNA, ssDNA)가 생성되면, RecA 단백질이 여기에 결합하여 활성화된 섬유체(RecA filament)를 형성합니다. 이 활성화된 RecA는 공동단백질 분해효소(coprotease) 역할을 하여 LexA의 잠재된 자가분해(autocleavage) 활성을 촉진해요. LexA가 분해되면 억제가 풀리면서 RecA, UmuD, UmuC 등 여러 SOS 유전자들의 발현이 급증하게 됩니다. 따라서 RecA는 직접 분해하는 효소가 아니라 자가분해를 돕는 조효소라는 점이 가장 중요해요.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보기 4번은 RecA가 공동단백질 분해효소로 작용하여 LexA의 자가분해를 촉진하고 전사 억제를 해제한다고 정확히 기술했어요. 이는 교과서적인 SOS 반응의 조절 기전입니다. 손상 복구가 완료되면 ssDNA가 사라져 활성화된 RecA가 줄어들고, 새로 합성된 LexA가 다시 SOS box에 결합하여 반응을 종료하게 돼요.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혼동 주의! 1번 보기는 시그마 인자(σ factor) 교체에 의한 프로모터 인식 변화를 언급했어요. 이는 열충격 반응(Heat shock response, σ32 교체)이나 포자형성(Sporulation)과 관련된 기전이지 SOS 반응의 기전이 아니에요. 2번 보기는 RecA가 LexA를 직접 분해한다고 했지만, 이는 틀린 설명이에요. RecA는 단백질 분해효소(protease)가 아닌 공동단백질 분해효소(coprotease)로, LexA 스스로를 자르는 능력을 활성화시켜줄 뿐이에요. 3번 보기는 LexA가 RecA를 억제한다는 식으로 기전을 완전히 반대로 기술했어요. LexA는 RecA가 아니라 SOS 유전자들의 전사를 억제하는 단백질이에요. 5번 보기는 핵심! 해리를 인산화(phosphorylation)로 설명했지만, 이는 진핵생물의 신호전달계에서 흔히 쓰이는 방식이에요. 원핵생물의 SOS 반응은 LexA의 단백질 분해(proteolysis)가 핵심 기전이므로 틀렸어요.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RecA-LexA 시스템 외에도, 대장균은 일상적인 DNA 손상을 복구하기 위해 정확한 복구 시스템(광재활성화(Photoreactivation), 절제 복구(Excision repair))을 갖추고 있어요. SOS 반응은 이 모든 것이 실패했을 때 최후의 수단으로 작동하며, 오류를 감수하고서라도 복제를 완료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돌연변이 유발(mutagenesis)의 주요 원인이 된답니다.
개념 정리: SOS 반응은 대장균의 전역적 DNA 손상 반응 시스템으로, RecA 단백질이 손상 신호(ssDNA)를 인식하고 공동단백질 분해효소로 작용하여 LexA 억제자의 자가분해를 유도함으로써 40개 이상의 복구 유전자 발현을 유도하는 체계입니다.
한눈에 비교!:
구분RecA의 역할LexA의 상태전사 결과
평상시비활성 상태SOS box에 결합 (안정적)SOS 유전자 발현 억제
SOS 유도 시ssDNA와 결합하여 활성화자가분해 촉진으로 농도 감소SOS 유전자 발현 유도

약리기전 포인트: 일부 항생제(예: 퀴놀론계, Quinolones)는 DNA 손상을 유발하여 세균에서 SOS 반응을 과도하게 활성화시켜 사멸에 이르게 하거나, 반대로 내성 획득의 원인이 되기도 해요.
암기 팁: "Re-Lex 커플의 이별 시나리오"로 기억하세요. 평소에는 LexA가 SOS 유전자들에게 "Lex해줘 (렉스해줘, 억제해줘)" 하고 있지만, DNA 손상으로 인해 ssDNA가 RecA를 부추기면("Re, 자르라고!"), LexA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자가분해) 비극적인 이별을 통해 억압받던 SOS 유전자들이 자유를 찾게 됩니다.
국시 빈출 포인트: 분자생물학 파트에서 RecA의 정확한 역할을 묻는 문제는 매우 자주 출제돼요. 'RecA가 LexA를 분해한다'와 'RecA가 LexA의 자가분해를 돕는다'의 차이를 정확히 구별해야 합니다.
기출 변형 주의!: 단순 기전 암기에서 나아가, "SOS 반응이 유도되면 증가하는 대표적인 유전자 3가지를 쓰시오(RecA, UmuD, UmuC)"와 같은 단답형으로 출제되거나, "다음 중 돌연변이를 가장 많이 유발하는 DNA 복구 기전은?"이라는 임상 미생물학적 관점으로 변형될 수 있어요.

임상 시나리오

약국/임상 실무 가이드 임상 시나리오 (Clinical Scenario): 한 제약회사의 신약 연구원이 새로운 항생제 후보 물질이 대장균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있어요. 실험 결과, 이 물질을 처리한 대장균에서 예상치 못하게 돌연변이율(mutation rate)이 급격히 증가하는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연구원은 이 현상이 세균의 DNA 손상 복구 시스템과 관련되었을 것이라 추측하고, 관련 유전자의 발현량을 분석했어요. 그 결과, RecAUmuD 단백질의 발현량이 현저히 증가한 것을 확인했어요. 이때, 어떤 분자적 기전이 작동한 것일까요?

복약지도 및 중재 전략 (Counseling & Intervention): 이 시나리오는 신약 연구 단계에서 흔히 수행하는 기전 분석의 한 예시예요. RecA와 UmuD의 증가는 세균이 SOS 반응(SOS response)을 활성화했다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이 반응은 세균이 DNA 손상이라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한 최후의 수단이지만, 동시에 오류발생 복구(error-prone repair)를 통해 돌연변이를 유발하므로, 이 항생제 후보 물질은 내성균 발생의 위험성이 높을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어요. 연구자는 물질의 DNA 손상 유발 기전을 더 깊이 파고들어 안전성을 평가해야 합니다.

환자 안전 및 주의사항 (Precautions): 실제 임상에서 퀴놀론계 항생제(Quinolones)마이토마이신 C(Mitomycin C) 같은 항암제는 DNA에 직접적인 손상을 줘서 세균뿐 아니라 인체 세포에도 SOS 반응 유사 스트레스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요. 이것이 약물의 치료 효과와 동시에 발암성(carcinogenicity)이나 이차 발암(secondary malignancy) 같은 심각한 부작용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요.
복약지도 프로토콜: 약사는 이러한 약물을 조제할 때, 복용하는 환자에게 약물이 세포 분열 주기에 강력하게 작용한다는 점을 이해시키고, 정해진 용법과 용량을 절대 임의로 변경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해야 해요.
선배 약사의 한마디: "약사 국가고시에서 분자생물학적 기전을 묻는 문제는 단순한 암기 과목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모든 약물의 작용 기전과 부작용의 근간에는 이런 분자 수준의 상호작용이 자리 잡고 있어요. '약은 왜 듣는가' 그리고 '왜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일으키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놓치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훌륭한 약학자이자 임상 약사로 성장할 수 있을 거예요!"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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