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근전도(Electromyography, EMG) 검사에서
혼동 주의! 신경원성 병변(Neurogenic Lesion)과 근육원성 병변(Myogenic Lesion)의 감별 소견을 묻고 있어요. 신경원성 병변은 말초신경 또는 척수전각세포의 손상으로 근육이 신경의 지배를 잃는 상태입니다.
신경재지배(Reinnervation) 과정에서 남아있는 운동단위가 더 많은 근섬유를 지배하게 되어 하나의 운동단위활동전위(Motor Unit Action Potential, MUAP)의 진폭과 지속시간이 증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핵심! ③번 운동단위활동전위의 진폭 증가 및 지속시간 연장이 정답입니다. 신경원성 병변에서는 손상된 신경이 재생되면서 남아있는 운동신경세포의 가지치기(Collateral Sprouting)로 주변의 탈신경된 근섬유를 다시 지배합니다. 이로 인해 하나의 운동단위가 담당하는 근섬유의 수가 증가하여 MUAP의 진폭이 커지고, 근섬유의 흥분 전도 시간이 길어져 지속시간도 연장됩니다. 또한, 최대 수의적 수축 시에는 간섭양상이 감소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
혼동 주의! 양성 예파와 이상 자발전위의 완전 소실은 오답입니다. 오히려 신경원성 병변의 급성기나 활동기에는
비정상 자발전위(Abnormal Spontaneous Activity)인 섬유성연축(Fibrillation Potential)과 양성 예파(Positive Sharp Wave)가 관찰됩니다. 이는 탈신경된 근섬유의 막전위가 불안정해져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소실은 회복 과정에서 나타납니다.
② 삽입활동(Insertional Activity)의 감소와 섬유속연축(Fasciculation)의 소실은 오답입니다. 신경원성 병변에서
삽입활동은 증가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한, 섬유속연축은 만성 신경원성 병변(예: 근위축성측색경화증, ALS)의 중요한 특징으로 소실되지 않고 오히려 증가하거나 지속됩니다.
④ 운동단위활동전위의 진폭 감소 및 지속시간 단축은 오답입니다. 이 소견은
혼동 주의! 근육원성 병변(Myogenic Lesion)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납니다. 근섬유 자체가 손상되어 하나의 운동단위 내에서 활성화되는 근섬유의 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MUAP의 진폭이 작아지고 지속시간도 짧아집니다.
⑤ 최대 수의적 수축 시 간섭양상(Interference Pattern)의 증가는 오답입니다. 신경원성 병변에서는 사용할 수 있는 운동단위의 수가 감소하므로,
간섭양상이 감소하여 단순화된 양상(Simple Pattern) 또는 단일운동단위양상(Single Unit Pattern)을 보입니다. 간섭양상 증가는 근육원성 병변의 특징입니다.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근전도 소견을 비교할 때는
운동단위활동전위(MUAP)의 진폭과 지속시간,
자발전위(Spontaneous Activity),
간섭양상(Interference Pattern) 세 가지 축으로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념 정리
신경원성 병변 vs 근육원성 병변의 주요 EMG 감별점:
| 소견 | 신경원성 병변 (Neurogenic) | 근육원성 병변 (Myogenic) |
| 삽입활동 | 증가 | 정상 또는 감소 |
| 자발전위 | 섬유성연축, 양성 예파 (급성기/활동기) 및 섬유속연축 (만성기) | 양성 예파, 섬유성연축 (드물게, 염증성) |
| MUAP 진폭 | 증가 | 감소 |
| MUAP 지속시간 | 연장 | 단축 |
| 간섭양상 | 감소 (단순화) | 증가 (조기 모집) |
한눈에 비교!
신경원성 병변: MUAP 진폭 ↑, 지속시간 ↑ (큰 파형, 느린 파형) → 간섭양상 ↓ (힘을 줘도 파형이 빈약함)
근육원성 병변: MUAP 진폭 ↓, 지속시간 ↓ (작은 파형, 짧은 파형) → 간섭양상 ↑ (작은 힘에도 파형이 빽빽하게 나타남)
암기 팁
"신경이 죽으면 주변 운동단위가 열심히 일한다" → 진폭 증가, 지속시간 연장 (신경원성). "근육 자체가 약해지면 제대로 힘을 못 쓴다" → 진폭 감소, 지속시간 단축 (근육원성).
국시 빈출 포인트
임상생리학 영역에서 EMG 소견은 신경원성 vs 근육원성 병변의 대비가 필수 출제 포인트입니다. 특히 ③번과 ④번 보기처럼 정반대 개념으로 출제되므로 정확히 구분해야 합니다. MUAP의 형태 변화를 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출 변형 주의!
"만성 신경원성 병변(예: ALS)에서 관찰되는 자발전위는?"이라는 문제로 변형되어 출제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섬유속연축(Fasciculation)이 핵심입니다. 급성 탈신경과 만성 신경재지배의 차이를 꼭 알아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