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장시간 압좌 손상(Crush Injury) 환자 구조 시 발생할 수 있는
재관류 증후군(Reperfusion Syndrome) 또는 압좌 증후군(Crush Syndrome)의 병태생리를 이해하고 있어야 풀 수 있는 고난이도 문제예요. 매몰자가 30분 이상 압박을 받은 상태에서 갑자기 압력을 해제하면, 손상된 근육 세포에서 대량의 칼륨(K+), 젖산(Lactic acid), 미오글로빈(Myoglobin) 등이 전신 순환으로 급격히 유입됩니다. 이는 심각한
고칼륨혈증(Hyperkalemia), 급성 신부전(Acute Kidney Injury), 저혈량성 쇼크(Hypovolemic Shock)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구조를 신중히 지연시키면서
다량의 등장성 수액(생리식염수)을 정맥로(IV)로 투여하여 혈액량을 확보하고 신장을 보호하는 것이 생존율을 높이는 핵심입니다.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①번
구조를 지연시키고 다량의 수액을 정맥로를 통해 투여한다가 가장 적절합니다. 구조 지연의 목적은 압박 해제 전에
생리식염수 1~2L를 먼저 투여하여 순환 혈액량을 확보하고, 압박 해제 시 발생할 전해질 이상과 쇼크에 대비하는 것입니다. 구조 현장에서는 '압박 해제 전 수액 요법(Fluid Resuscitation Before Decompression)'이 필수적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②번
혼동 주의! 다리를 빼낸 후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작한다는 오답입니다. 환자의 의식, 호흡, 맥박이 모두 안정적이므로 심폐소생술(CPR)은 불필요합니다. 심폐소생술은 심정지(Cardiac Arrest) 상태에서만 시행합니다.
③번
매몰자에게 통증을 호소하면 진통제를 투여한다는 보조적인 처치이지만, 가장 우선시되는 생명 구조 처치는 아닙니다. 통증 관리보다는 재관류 증후군 예방이 우선입니다.
④번
깔린 다리에 지혈대(Tourniquet)를 적용한다는 오답입니다. 지혈대는 통제 불가능한 동맥성 출혈 시 사용합니다. 압좌 손상은 출혈이 아니라 허혈-재관류 손상이 문제이므로 지혈대는 오히려 다리의 혈류를 완전히 차단하여 허혈 시간을 연장시키므로 절대 금기입니다.
⑤번
즉시 콘크리트 기둥을 들어 올려 다리를 빼낸다는 가장 위험한 행동입니다.
절대 금기! 갑작스러운 압박 해제는 재관류 증후군을 급속히 유발하여 구급차 안에서 환자가 심정지에 빠질 수 있습니다.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압좌 증후군(Crush Syndrome)은 주로 건물 붕괴, 지진, 장시간 교통사고 매몰 시 발생합니다. 압박 해제 전 수액 요법 외에도, 구조 후에는
중탄산나트륨(Sodium Bicarbonate)을 투여하여 대사성 산증(Metabolic Acidosis)과 고칼륨혈증을 완화하고,
만니톨(Mannitol)을 투여하여 신장 보호를 도모할 수 있습니다. 응급구조사는 현장에서 직접 의료지도(Direct Medical Control)를 받아 약물 투여를 결정해야 합니다.
개념 정리
| 단계 | 처치 | 목적 |
|---|
| 압박 해제 전 | 생리식염수 IV 1~2L 투여 | 순환 혈액량 확보, 쇼크 예방 |
| 압박 해제 후 | 중탄산나트륨 IV, 만니톨 IV | 고칼륨혈증 완화, 신장 보호 |
| 이송 중 | 심전도(ECG) 모니터링, 활력징후 지속 관찰 | 심정지, 급성 신부전 조기 발견 |
한눈에 비교!
| 구분 | 압좌 증후군 (Crush Syndrome) | 지혈대 필요 출혈 (Hemorrhage) |
|---|
| 기전 | 허혈-재관류 손상 | 대량 혈액 손실 |
| 핵심 처치 | 수액 먼저, 지연 구조 | 즉시 지혈, 지혈대 적용 |
| 금기 | 갑작스러운 압박 해제, 지혈대 | 압박 지연 |
핵심 처치 포인트
압좌 손상 환자에게는
절대! 즉시 압박을 풀지 마세요. 반드시 수액을 먼저 확보한 후, 의료지도 하에 압박을 서서히 해제해야 합니다.
암기 팁
"깔렸다? 물부터!" 라고 외우세요. 압좌 손상 현장에서 가장 먼저 생각할 것은 '수액(물) 투여'입니다.
국시 빈출 포인트
압좌 증후군은 '재관류 증후군'과 '급성 신부전'을 연결 지어 출제됩니다. 특히
수액 투여 순서(압박 해제 전 vs 후)를 묻는 문제가 빈출입니다.
기출 변형 주의!
"건물 붕괴 현장, 40대 남성, 하지 압좌 45분 경과, 구조 시 1차 평가 결과 의식 명료, 호흡 20회/분, 맥박 90회/분, 혈압 100/60mmHg. 다음 중 가장 우선해야 할 처치는?" 식으로 수액의 우선순위를 직접 의료지도와 연결하여 물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