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응급실 실무 가이드
현장 시나리오 (Prehospital Scenario): 심야 시간대, 고속도로에서 다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19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이 중증 환자를 발견하고 응급의료정보센터(EMCC)에 무전을 칩니다. "센터, 여기는 00구급대. 로저? 다중 추돌 현장, 중증 환자 1명, 의식 혼미, 호흡 곤란, 흉부 외상 의심. 혈압 80/40, 맥박 120, 호흡 30. 권역외상센터 이송 동의 요청. 오버." 이때 센터에서 "00구급대, 여기는 센터. ( ) (이)가?" 라고 답변했다면, 빈칸에 들어갈 용어는 무엇일까요? 정답은 '네'가 아닌 '확인' 또는 '로저'입니다.
현장 평가 및 처치 전략 (Assessment & Intervention): 무전 통신 시에는 1) 수신자가 듣고 있다는 '로저', 2) 정보를 재확인할 때 '확인', 3) 지시를 이해하고 수행하겠다는 '알겠습니다'를 정확히 구분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네'는 무전 초보자가 흔히 하는 실수이므로, 실습 때부터 '네' 대신 '로저'나 '알겠습니다'를 입에 붙이는 훈련이 필요해요.
환자 안전 및 주의사항 (Precautions): 잘못된 통신 용어는 환자 상태의 오전달로 이어져 생명과 직결된 의료지도(예: 약물 투여 지시, 이송 병원 선정)에 치명적인 오류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응급구조사는 항상 표준 통신 규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합니다.
선배 응급구조사의 한마디: "무전은 구급대원의 기본 소양이에요. 긴박한 현장일수록 말이 빨라지고 '네' 같은 쉬운 말이 나오기 쉬운데, 그게 바로 프로와 아마추어를 가르는 순간입니다. '로저', '확인', '알겠습니다' 이 세 가지만 꼭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