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다수 사상자 발생 현장에서 사용하는
중증도 분류(Triage)의 기본 원칙을 묻고 있어요. 중증도 분류는 제한된 의료 자원을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최대한 많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 환자의 상태에 따라 이송 및 치료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과정입니다.
핵심! 적색(Red) 환자는 생명이 즉시 위협받는 중증 상태로, 즉각적인 처치와 신속한 이송이 필요한 최우선 순위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쇼크(Hypovolemic Shock), 심한 호흡곤란, 의식 수준 저하(GCS < 9) 등을 들 수 있어요.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적색(Red, 즉시) 환자는 생존 가능성이 있지만, 치료가 지연되면 사망할 수 있는 급박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이송 우선순위가 가장 높아요. 구급대원은 현장에서 신속하게 적색 환자를 분류하여 권역응급의료센터 또는 권역외상센터 등 적절한 병원으로 이송해야 합니다. 이는 병원 전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 중 하나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
혼동 주의! 백색(White, 대기)은 중증도 분류 체계의 일부 국가나 프로토콜에서 사용되지만, 전통적인 4색 분류(적/황/녹/흑)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백색은 경증이거나 부상이 거의 없는 대기 환자를 의미하며, 이송 순위는 가장 낮거나 우선순위 대상이 아닙니다. (국내 119 구급대는 주로 4색 분류 사용)
③
흑색(Black, 사망)은 현장에서 이미 사망했거나, 심폐소생술을 시행해도 생존 가능성이 없는 환자입니다. 이 환자들은 생존율이 거의 없으므로, 우선 순위에서 제외되고 자원을 다른 생존 가능성 있는 환자에게 집중해야 합니다.
④
녹색(Green, 경상자)은 부상이 경미하여 스스로 걸어 다닐 수 있고, 생명에 지장이 없는 환자입니다. 응급처치가 필요 없거나 간단한 처치 후 귀가가 가능하며, 이송 순위는 가장 낮습니다.
⑤
황색(Yellow, 지연)은 전신 상태는 안정적이나, 치료가 지연되면 악화될 가능성이 있는 환자입니다. 적색 환자보다 이송 우선순위가 낮지만,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중증도 분류의 핵심은 '가장 많은 생명을 구하기 위한 자원 배분'입니다.
혼동 주의! 일상적인 단일 외상 환자의 경우
중증도 분류(Triage)와 병원 전
중증도 평가( Severity Assessment)를 혼동해서는 안 됩니다. 중증도 평가는 한 명의 환자에 대한 응급 정도를 판단하는 반면, 다수 사상자 현장의 중증도 분류는 집단 내에서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별도의 과정입니다. 대표적인 분류 도구로는
START(Simple Triage and Rapid Treatment) 프로토콜이 있습니다.
개념 정리
| 분류 색상 | 의미 | 특징 | 이송 순위 |
|---|
| 적색(Red) | 즉시(P1) | 생명 위급, 즉시 처치/이송 필요 (쇼크, 호흡곤란, 의식저하) | 1순위 (최우선) |
| 황색(Yellow) | 지연(P2) | 안정적이나 지속 관찰 필요 (골절, 비출혈성 화상) | 2순위 |
| 녹색(Green) | 경상(P3) | 경미한 부상, 자가보행 가능, 간단 처치 | 3순위 (가장 늦게) |
| 흑색(Black) | 사망/회생불가 | 사망 또는 심폐소생술 무의미 | 이송 제외 |
한눈에 비교!
적색 vs
황색을 구분하는 핵심 지표는
호흡수(30회/min 이상 또는 10회/min 미만)와 관류 상태(모세혈관 재충전 시간 2초 이상 또는 요골동맥 촉지 불가), 의식 수준(간단한 명령에 반응 없음)입니다. START 프로토콜에서는 이 세 가지를 기준으로 신속하게 분류해요.
핵심 처치 포인트
다수 사상자 현장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현장 안전 확보입니다. 이후,
보행 가능한 환자(녹색)를 먼저 대피시킨 후 정적인 환자(누워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ABCDE 순서대로 평가하여 색깔을 부착합니다. 절대 한 명의 적색 환자에게 모든 자원을 집중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암기 팁
적(Red) / 황(Yellow) / 녹(Green) / 흑(Black) 순서를 "즉, 지, 경, 사"로 외우거나, 신호등 색깔 순서(빨간불-황-초록)를 떠올리면 기억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흑색은 신호등에 없는 색이니 주의하세요!
국시 빈출 포인트
중증도 분류 문제는 '이송 우선순위'와 'START 프로토콜의 구체적인 평가 항목(호흡수, 관류, 의식)'을 결합한 형태로 자주 출제됩니다. 예를 들어, "호흡수가 32회인 환자의 분류 색깔은?" 같은 식으로 세부 지표를 묻는 문제가 많아요.
기출 변형 주의!
실제 기출에서는 적색 환자와 황색 환자의 경계가 모호한 사례를 제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화상 면적은 15%지만, 흡입 손상이 의심되어 천명음이 들리는 환자"는 단순 화상(황색)보다는 기도 관리가 필요한 적색으로 분류해야 한다는 점을 이해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