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응급실 실무 가이드
현장 시나리오 (Prehospital Scenario)"야간에 오토바이 단독 사고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20대 남성이 헬멧을 착용한 상태로 도로에 쓰러져 있습니다. 일차 평가 결과 기도는 개방되어 있고, 호흡은 분당 20회로 대칭적이며, 요골 맥박이 촉지되고, 의식은 명료(GCS 15점)합니다. 경추 보호대를 적용하고 척추 침대에 고정한 후, 활력징후가 안정적이라고 판단하여 이차 평가를 시행합니다." 현장 평가 및 처치 전략 (Assessment & Intervention)이차 평가는 머리부터 시작합니다. 두피와 얼굴의 열상, 함몰, 압통을 확인합니다. 동공 크기와 대광 반사를 평가합니다. 경추, 쇄골, 흉곽, 늑골을 촉진하여 압통이나 변형을 찾습니다. 복부는 4분역으로 나누어 청진, 타진, 촉진합니다. 골반은 압통과 불안정성을 확인합니다. 사지는 원위부 맥박, 감각, 운동 기능을 평가합니다. 이 과정에서 발견된 우측 전완부 종창과 압통은 단순 염좌가 아닌 요골 원위부 골절 가능성을 시사하며, 이송 병원(정형외과 전문의 상주) 선정에 영향을 줍니다.환자 안전 및 주의사항 (Precautions)이차 평가 중 환자의 상태가 갑자기 악화되면(의식 저하, 호흡 곤란, 혈압 하강) 즉시 중단하고 일차 평가(ABCDE) 재평가로 돌아가야 합니다. 척추 손상이 의심되는 환자는 이차 평가 시에도 척추 고정을 유지하며, 머리를 돌리거나 굽히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현장 처치 프로토콜
1. 현장 안전 확인 → 2. 일차 평가(ABCDE) & 생명 구조 처치 → 3. 이송 결정(Load and Go vs. Stay and Play) → 4. 이차 평가(Head-to-Toe) & 지속적 재평가 → 5. 응급실 인계
선배 응급구조사의 한마디
"일차 평가는 환자의 목숨을 살리는 골든타임을 결정하는 '파이어 파이터(Fire Fighter)'의 자세로, 이차 평가는 숨은 손상을 찾아내는 '형사(Detective)'의 자세로 임해야 해요! 현장에서 '환자가 숨을 쉬고 맥박이 뛴다'는 이유만으로 이차 평가에 바로 들어가는 실수는 절대 하지 마세요. 항상 '이 환자가 불안정해질 가능성은 없는가?'를 염두에 두고 일차 평가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