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남성을 구급차량으로 이송하는 중이다. 1급 응급구조사가 이송 중 환자에게 실시할 수 있는 업무에 해당하지 않는 것은?
1의사의 온라인 의료지도를 받아 약물을 투여한다.
2개방성 골절 부위를 소독하고 드레싱한다.
3윤상갑상막을 절개하여 외과적 기도를 확보한다.✓ 정답
4환자의 생체징후를 지속적으로 측정한다.
5정맥로를 확보하고 수액을 주입한다.
해설
윤상갑상막절개술은 응급구조사의 업무범위에 포함되지 않는 외과적 기도확보술로, 의사만 시행할 수 있다. 반면 심폐소생술을 위한 기도삽관(기도기 삽입, 기관내삽관, 후두마스크 삽관 등)은 1급 응급구조사의 업무범위에 포함되므로, 구급차 내에서도 의사의 구체적인 지시를 받아 시행할 수 있다.
핵심 해설
이 문제는 1급 응급구조사의 업무범위를 구급차 내 이송 중이라는 상황에서 정확히 구분할 수 있는지 묻습니다. 핵심! 업무범위의 경계는 '어려운 처치인가'가 아니라 법령이 그 행위를 응급구조사의 업무로 열어 두었는가입니다. 난도가 높아 보여도 목록에 있으면 할 수 있고, 간단해 보여도 목록에 없으면 할 수 없습니다.
법령 구조 (Legal Framework)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은 응급구조사가 「의료법」의 무면허 의료행위 금지 규정에도 불구하고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범위에서 현장·이송 중·의료기관 안에서 응급처치 업무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 구체적인 범위는 시행규칙의 별표(응급구조사의 업무범위)에 1급·2급으로 나누어 열거되어 있어요. 또한 응급구조사는 원칙적으로 의사의 구체적인 지시 없이는 응급처치를 할 수 없고, 다만 2급 업무범위에 해당하는 처치이거나 통신 불능 등 급박한 상황에서는 지시 없이 시행할 수 있습니다.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③번 윤상갑상막절개술(Cricothyroidotomy)은 목의 윤상갑상막을 절개해 기도를 만드는 외과적(침습적) 기도확보술로, 응급구조사의 업무범위 목록에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1급이라도, 의료지도를 받더라도 시행할 수 없습니다. 기관절개술(Tracheostomy) 역시 같습니다.
가장 많이 틀리는 지점 (Common Pitfall)바로잡기! "기관내삽관은 의사만 할 수 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1급 응급구조사의 업무범위에는 심폐소생술을 위한 기도유지(기도기의 삽입, 기도삽관, 후두마스크 삽관 등을 포함한다)가 명시되어 있습니다. 즉 1급은 구급차 안에서도 의사의 구체적인 지시를 받아 기관내삽관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심폐소생술을 위한 기도유지라는 목적 범위 안에서의 행위이고, 2급 응급구조사에게는 허용되지 않습니다. 시험에서 '기관내삽관'이라는 단어만 보고 반사적으로 정답 표시하는 습관이 바로 이 문항이 노리는 함정입니다.
개념 정리
구분
내용
의사 지시
2급 업무범위에 속한 처치
기본 외상처치·드레싱, 기본 기도유지기(OPA·NPA), 산소 투여, 기본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생체징후 측정 등
지시 없이 가능
1급만 가능한 전문처치
심폐소생술을 위한 기도삽관(기관내삽관·후두마스크 등), 정맥로 확보와 수액 투여, 정해진 약물 투여 등
구체적 지시 필요(통신 불능 등 급박 시 예외)
업무범위 밖(의사 전용)
윤상갑상막절개술, 기관절개술 등 외과적 기도확보, 약물의 종류·용량을 스스로 결정하는 처방 행위
지시를 받아도 불가
암기 팁: "튜브는 넣을 수 있고, 칼은 댈 수 없다" — 기도 안으로 관을 넣는 처치(기관내삽관·후두마스크)는 1급 업무범위, 목을 절개하는 외과적 기도확보는 업무범위 밖. 그리고 "1급 전문처치는 지시가 필요하고, 2급 범위는 지시 없이 가능"을 함께 기억하세요.
국시 빈출 포인트: 업무범위 문제는 ① 1급/2급 구분 ② 의사 지시 필요 여부 ③ 업무범위 자체에서 제외된 행위, 이 세 축으로 출제됩니다. 보기에서 '1급인지 2급인지', '의료지도를 받았는지'가 명시되어 있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기출 변형 주의!: "통신 불능으로 의사의 지시를 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1급 응급구조사가 시행할 수 있는 처치는?" 형태로 변형됩니다. 이때 답은 2급 업무범위에 해당하는 처치(기본 심폐소생술, OPA 삽입,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등)입니다. 업무범위는 개정으로 항목이 확대되는 영역이므로 최신 별표를 확인하세요.
현장/응급실 실무 가이드현장 시나리오 (Prehospital Scenario)
심정지 환자를 이송 중인 구급차 안입니다. 백-밸브-마스크 환기만으로는 기도 유지가 어려워 확실한 기도 확보가 필요합니다. 1급 응급구조사라면 기관내삽관이나 후두마스크 기도유지기(LMA) 삽입이 업무범위에 포함되므로, 의료지도 의사에게 연결해 구체적인 지시를 받고 시행합니다. 통신이 되지 않는 급박한 상황이라면 지시 없이도 시행할 수 있으나, 시행 사실과 경위를 기록에 남깁니다. 단, 윤상갑상막절개술 같은 외과적 기도확보는 지시를 받아도 시행할 수 없습니다.현장 평가 및 처치 전략 (Assessment & Intervention)
11차 평가(ABCDE)무의식·무호흡이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작합니다. 흉부 압박의 중단을 최소화하는 것이 기도 확보보다 우선입니다.
2단계적 기도 확보흡인으로 기도를 정리한 뒤 구인두기도(OPA)·비인두기도(NPA)와 BVM 환기로 시작합니다. 유지가 어렵거나 환기가 불충분하면 후두마스크 또는 기관내삽관으로 올립니다.
3삽관 시 주의주행 중 흔들리는 구급차 안에서의 삽관은 실패율이 높습니다. 시도 시간을 짧게 제한하고, 실패하면 즉시 BVM 환기로 되돌아갑니다. 삽관 후에는 청진과 파형 호기말이산화탄소분압(EtCO2)으로 위치를 확인하고 고정 상태를 기록합니다.
4이송·인계최단 시간 내 적정 병원으로 이송하고, 시행한 처치와 의료지도 내용을 정확히 인계합니다.
환자 안전 및 주의사항 (Precautions)핵심! 업무범위 안의 처치라도 '할 수 있다'가 '항상 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삽관 시도로 환기가 길게 중단되면 오히려 해가 되므로, 환기가 유지되고 병원이 가깝다면 기본 기도유지기로 유지하며 이송하는 편이 나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업무범위 밖의 행위(윤상갑상막절개술 등)는 상황이 급박해도 시행할 수 없습니다 — 급박함은 의사 지시를 생략할 사유가 될 수 있어도, 업무범위를 넓혀 주지는 않습니다.
선배 응급구조사의 한마디
"'기관내삽관'이라는 단어만 보고 반사적으로 '우리 일이 아니다'라고 답하는 후배가 아직도 많아요. 1급 업무범위에 분명히 들어 있는 처치입니다. 업무범위는 외워서 아는 것이지 느낌으로 아는 게 아니에요. 게다가 이 목록은 개정으로 넓어지고 있으니, 시험 준비든 현장이든 최신 별표를 직접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